-플로베르의「보바리부인」과 모파상의「여자의 일생」을 비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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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로베르의「보바리부인」과 모파상의「여자의 일생」을 비교하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작가분석
1)플로베르는 누구인가?
2)모파상은 누구인가?

Ⅲ. 작품분석
1)「보바리부인」에 대해서
2)「여자의 일생」에 대해서
3) 작품비교
4) 작가의도

Ⅳ.작품 속에 나타나는 여성
1)「보바리부인」의 '엠마'
2) 「여자의 일생」의 '쟌느'
3) 두 여인은 어떻게 다른가?
4) '엠마','쟌느' 에 대해 느낀점
5) 여성의 삶,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Ⅴ.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 엠마가 로돌프에게 가서 다시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실은 3000 프랑이나 되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가간 것이며, 그녀는 끝까지 지켜야 할 일종의 마지막 지조와 같은 조차 마구 내뱉어 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몰락해 버리고 만, 재산과 외모와 관련된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마저도 파탄이 나버리고 만 여자에게서 어느 누가 진실한 사랑을 기대할 수 있으며 참된 순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엠마의 죽음은 ... 모르겠다. 정말 무어라 말해야 할 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올바르진 않았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서로 가치가 다른 잣대를 두고 판단하는 것이 되기에 애초에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오메와도 같이 진보주의적인 삶에 매료되고, 그런 가운데서 성직자와 같이 윤리적이고 종교적인 삶에 붙들린 나는 그래서 엠마의 죽음을 그리 탐탁지 않게 여기게 되는 것일 런 지도 모르겠다.
플로베르는 이 소설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입장을 바꾸어서, 만약 소설 속의 엠마가 이와 같은 내용의 소설을 접했더라면, 그녀의 삶은 달라질 수 있었을까? 그녀의 삶이 감성과 지성을 적절히 조절할 줄 아는 현모양처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었을까?
한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코 그 사람의 삶이 나를 대신하지도, 대신할 수도 없으며, 자로 잰 듯, 판에 박은 듯, 입력해 놓은 규칙과 회로에만 맞춰 진행되는 로봇처럼 진행된다면 얼마나 따분하겠는가. 엠마의 속상함도 모른 채 무심히 로돌프가 보낸 살구를 먹으면서 천연덕스럽게도 사랑하는 아내에게 먹어 보라며 권하는 제2, 제3의 샤를르가 나오는 한 그에 따른 엠마도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마담 보바리'다. 사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든 인간은 현실에서 가능한 것 이상을 꿈꾼다는 점에서 보바리 부인은 우리 자신의 모습이고 그런 점에서 우리는 누구나 '마담 보바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다르게 상상하는 기능인 보바리즘은 일종의 환상이 자아내는 병이라 할 수 있는데, 나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이런 성격을 가진 인물은 "이상 " 이라는 안경을 쓰고 현실을 바라봄으로써 현실을 변형시키게 된다.
허영은 화장대 거울 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는 여유에서 나온다. 남들과 똑같이 하지 않으면 불안을 느끼는 심리 상태에 허영이 깃들 여 지는 없다. 그건 마음이 가난한 자가 느끼는 일종의 강박이다. '배운 것 없이 자란'사람들이 허영을 느낄 리 없다.
유행에 따라가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한물 간 가수의 옴니버스 음반을 듣고 비싼 명품을 산다고 해서 공허한 마음이 채워질까? 허영심을 채우는 데도 공부가 필요하고 시간이 요구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지름길로 가기 바쁘다. 우리 시대의'보바리 부인'들은 책을 읽거나 공연장 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대신 유익하게 시간을 선용하길 바라 는 것 같다. 이 바쁜 시대에'느림'의 뒤안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문화적 허영의 제스처를 익히라고 하는 것은 폭력적인 처사일 까? 하지만 다채로운 성찬으로 즐비한 허영의 시장을 걷고 싶다. 거기서 수많은 보바리 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다.
그렇다면 나는 이 순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소설 속의 주인공들에게서는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아니, 적어도 찾아보기는 너무나도 힘들다. 답답한 샤를르를 따르겠는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나머지 죽음으로까지 가버린 엠마를 원하겠는가, 아니면 위선적인 로돌프를 쫓고 싶겠는가, 그렇다고 속물적인, 그도 결국 위선적인 오메의 삶을 본받고 싶겠는가,
레옹도, 마을의 신부도... 그 누구도 답은 고사하고 모델조차 되어주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골의 삶을 치밀하게 묘사한 플로베르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울했다고 하던 그의 삶이 아니라, 그의 문학에 전념했던 그 열정과 집념, 부단한 노력의 자세가 불안한 미래를 맞아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해 나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는 나와 청년세대에게 던져지는 유일한 대안이 된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정신은 그래서 지금도 그가 남긴 작품을 통해 혼을 불어 넣어줌으로써 끊임없이 이 땅에 남겨진 독자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준비하는 삶이라고 하니 문득, 「깡디드 혹은 낙관주의」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어려운 현실과 복잡한 이상속에서 깡디드는 성숙해 간다. 그 내용을 겪는 동안 나 또한 성숙해 감을 느꼈다. "결국 세상은 되는 대로 되어 가는 거야 하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한, 우리는 그저 뜰을 경작해야 한다."
볼테르, 윤미기 옮김,「깡디드 혹은 낙관주의」,한울,1999. p188
라고 말하면서 인간의 운명은 오직 뜰을 경작 나가듯이 스스로 개척하고 발전해 가는 것이라는 자신의 사상을 묘사하고 있다. 수동적인 쟌느의 삶의 방식이 아니라 적극적인 엠마의 삶의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 보바리즘에 빠진 나, 어떻게 그 늪에서 빠져나올 것인가?
준비되지 못한 삶, 불만에 가득 찬 삶이 보바리즘을 조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해 허영심을 키울 것 이 아니라. 현재를 만족하고 즐기면서 원하는 것을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이루기 위해 노력의 보따리를 풀어야 할 때이다.
참고문헌
*구스타브 플로베르, 김지혁 옮김,「플로베르」, 육문사, 1995년
*구스타브 플로베르, 김화영 옮김,「보바리부인」,민음, 2000
*플로베르, 방미경 엮음,「플로베르」,지성사,1996
*기드 모파상, 방곤 옮김,「여자의 일생 외」,하서,1993
*전성자, 「보바리부인」연구.서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1991
*방미경,「작가론 총서15-프, 플로베르」,문학과 지성사 ,1996
*뒤마 피스, 남순우 옮김,「춘희」,혜원출판사, 2000
*볼테르, 윤미기 옮김,「깡디드 혹은 낙관주의」,한울, 1999
*메리메, 남순우옮김,「카르멘」,혜원출판사, 2000
웹싸이트
*www.empas.co.kr
*www.never.co.kr
*www.yahoo.co.kr
*www.france.co.kr
*ww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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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4.11.30
  • 저작시기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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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7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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