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화 지방행정문화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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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글머리에

II. 논의의 전제 : 지방자치 시대에 있어 지방문화 발전의 중요성

III. 지방정부 문화행정 조직
1. 개 관
2. 지방정부 문화행정 조직의 조직화 추세
1) 조직의 전문화 강화
2) 조직 내 연계성의 강화
3. 지역 문화행정 활동 : 경기지역-뚜렷한 지역특성 살린 전통적인 축제로
1) 경기지역에서 행해지는 축제의 성격
2) 경기지역 축제의 특징
3) 앞으로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VI.결 론 : 지방자치단체 문화행정의 정책방향
1. 문화적 중앙집중에의 대응
2. 문화적 획일화에의 대응
3. 정체성의 확립과 문화진흥

참고 문헌

본문내용

지배적 문화가 우리나라에, 그리고 서울의 언어와 생활양식 및 경제활동이 텔레비전을 비롯한 매스컴의 보급과 교통수단의 발달에 의하여 전국을 압도하고 있는 과정임을 나타낸다. 둘도 없이 귀중한 우리의 문화와 전통문화들이 외국과 서울의 대량소비문화에 압도당하여 점점 소멸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당연한 논리를 현실에서 실천하기란 무척 어렵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정보화시대에 있어서는 정보산업, 학술·예술단체나 문화인이 서울에 집중하고 있고, 서울문화 또는 서울문명에 대비한 획일적인 편차치식으로 지방의 문화 수준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에 비하여 청주는 문화가 뒤 처져있다는 평가가 여기에 해당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정보의 지역적 불균등은 경제력의 지역적 불균등보다도 더욱 격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각 지역이 독자의 문화를 창조하여 그것을 발신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지고 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의 정보에 의하여 모든 지방이 지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서울 일극집중적인 상황을 타파하지 않는 한 도시의 문화를 언급한다는 것 자체에 큰 한계를 드리운다. 따라서 우리에게 주어져 새로운 천년의 과제는 이러한 획일화에서 탈피하게 하는 예지를 경주하는 것이다.
3. 정체성의 확립과 문화진흥
우리는 문화적 또는 경제적 고립주의로 후퇴하지 않고도 우리 자신의 지역전통을 북돋을 수 있다. 문화적 다양성을 진정으로 존중한다는 것은 우리의 문화를 남들에게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소비를 위해 이국적인 문화를 꾸러미로 만들어 이용하고 상업화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지역문화의 진흥을 위한다고 해서 폐쇄적으로 지역적인 문화만을 지향하는 것에 머물러서도 안된다. 문화는 교류를 통해서 발전하는 것이며 문화쇄국주의야 말로 스스로를 침체시키는 족쇄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세계화가 민족문화와 국민경제를 기초로 한 다원주의를 추구할 때에 가능해 지듯이, 진정한 지역문화는 특정 지역의 특수성이 민족공영의 이상과 공감대를 키우는 것일 때에 더욱 건강하고 번성해 진다. 우리는 지방의 특수함이 없이는 세계적이고 보편적인 문화도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문화적으로 인적·지적 자원의 축적 없이는 지역으로부터 새로운 창조를 기대할 수가 없으며, ‘지역발신의 문화’를 기대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런데 세계의 상업문화·중앙문화의 획일적 지배로부터 벗어나, 지역의 전통과 개성을 창조하는 문화적 탈중심화의 실현을 위해서는 사회경제체제 전체의 연속된 변화를 필요로 한다. 과거의 문화행정이 중앙정부 주도에 의한 지역간의 격차해소라는 ‘균등화’작업이었다면, 이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문화경영은 지역적 개성을 표현하고 지역의 독자성을 중시하는 ‘차별화’작업이 되어야 하며 그 주체는 당연히 지방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별화는 어떻게 하여야 확보되는가.
첫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 시민의 가치관 ·생활의식·행동양식을 바꾸어야 한다. 돈과 물질만을 추구하던 생활방식에서 마음의 여유, 미의식, 인간다운 감정 등과 같은 가치세계 내지는 생활스타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한 지역이 문화적으로 될 수는 없다. 문화정책의 내용에 평생학습정책이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둘째, 지역의 표정, 모습, 분위기, 풍경, 경관이 개성 있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어느 도시가 지구촌에 내세울 수 있는 문화란 다른 곳에 없는 그 지역 고유의 것이어야 한다. 에펠탑은 파리의 명물이지만 에펠탑과 아주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동경탑이 어떤 명성을 갖는지를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셋째, 그 지역의 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주도하는 그러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인간은 공중에 떠다니면서 살수는 없다. 생활하고 있는 장소가 아름답고 정감이 있어서, 언제까지나 계속 해서 살고 싶고 살고 있다는 것에 긍지를 느낄 때에 그 지역은 문화적인 지역으로 변용 하게 된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정책의 핵심은 어메니티를 개발하는 정책이어야 하며 그 주도자는 주민이어야 한다.
최근 중앙정부도 지방정부도 문화를 들먹이지 않는 곳이 없다. 문화를 들먹이지 않는 행정이 없고 문화를 표방하지 않는 지도자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문화에 문제가 있고 우리에게는 진정한 문화정책이 부재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방문화가 주제로 되고 있는 이유 또한 지방이 문화적이지 못하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우리의 상황이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문화적인 삶의 질적 향상이야말로 행복을 가져다주는 본질적 요소라는 인식이 여러 측면에서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의 문화에 대한 관심증대는 물질만의 성장에 대한 한계를 절감한 가운데 잉태된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오히려 과거 정신활동 만을 문화로 보던 사고방식에 대립하는 것의 문명적인 성격을 그 일면에 지닌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앞으로의 문화행정이 시민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발본적으로 그 위상을 재정립하고, 삶의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접근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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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지방자치학, 2000, 서울 법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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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지방자치의 이해, 2000, 서울:삼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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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 진흥원 http://www.kcaf.or.kr/home2004/ 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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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04
  • 저작시기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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