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

소개글

탈식민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탈식민주의론

2. 탈식민주의 문학 비평

3. 탈식민주의 이론

본문내용

논의하는 이론가로 헨리 루이스 게이츠(Henry Louis Gates Jr.), 하층민의 입장에서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을 집단적 작업으로 진행시키는 하층민 연구 모임(Subaltern Studies Group), 맑시스트의 입장에서 식민 문제에 관심을 갖는 아마드(Aijaz Ahmad) 등은 탈식민 이론의 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론가들이다.
탈식민주의 문학론과 이론을 편의상 구분하여 소개한 위의 내용은 사실은 나뉘어 질 수 없다. 이론은 실천적 작업을 필요로 하고 또 실천은 이론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탈식민 이론가들은 영문과 또는 영문과에 준하는 프로그램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애초에 출발점은 문학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들이 문학 텍스트를 넘어선 여러 방면의 식민적 상황을 분석과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문학 연구의 대상을 확대시키고 변화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기도 하다. 탈식민 논의는 문학 작품을 넘어서서 철학, 정치학, 문화, 교육제도, 육체, 대중매체, 인류학 등 논의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식민주의의 작용과 이의 모순 그리고 극복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탈식민주의 논의는 역사상 있었던 서구 제국의 식민지 지배에만 관심을 제한하는 것도 아니다. 식민적 상황은 한 국가나 민족 내에서도 생긴다. 어떤 지역이나 집단이 여타 집단을 통제하고 복속시키는 상황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데도 탈식민주의적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의 경우 서울 중심의 정치 경제 문화는 다른 지역을 식민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으며 이에 대한 탈식민주의적 비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탈식민주의는 다른 이론들과도 관련을 맺으며 그 관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은 서구의 식민 역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식민지인이 되어 있다. 이러한 식민 문제에 대해서 페미니즘적 관심과 함께 탈식민주의적 관심을 가지고 분석과 비판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민족 문제 역시 탈식민주의적 관심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다. 과거에 식민지였던 민족의 경우 식민지배를 벗어나려는 노력은 곧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었기 때문이다. 이외에 포스트모더니즘, 정신분석학 등 여러 다른 분야의 이론들이 탈식민주의와 관계를 맺으면서 그 지평을 교환하고 확대시키고 있다. 이제 식민 문제를 다루는 담론의 장은 하나의 독립적인 학문 영역을 이루면서도 다른 분야와 교류를 하면서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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