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삐딴 리’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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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를 받아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의사도 하나의 전문 직업인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을 지키는 이윤추구는 충분히 정당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그의 어투에서는 단지 의사를 봉사가로만 보는 듯한 대부분 사람들의 의식이 군데군데 드러나는 듯 해 조금은 씁쓸했다.
꺼삐딴 리를 다시 읽고 나니 내가 어떤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지 조금은 고민이 되었다. 물론 한 인간으로서의 양심과 한국인으로서의 지조, 나의 신념을 잘 지킬 수 있는 성인으로 살아가야겠지만 과연 그러한 삶이 어떤 삶이고 그 선이 어느 정도 인지는 아직은 어렵기만 하다. 하루하루가 가고 한 살씩 나이를 더 먹을수록 세상은 더 크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한번 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조금은 더 고민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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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삐딴 리’를 읽고나서,   꺼삐딴 리,   의학독후감,   이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