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DVD 기획안 [말죽거리 잔혹사]

소개글

2004 DVD 기획안 [말죽거리 잔혹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타이틀 상세정보
3.시놉시스
4.전체 패키지 구성
5.디스크 구성
6.부록
7.타이틀 인트로 이미지

본문내용

2004 DVD 기획안

78년 우리들의 학원 액쑌 로망 [말죽거리 잔혹사]

유하의 세 번째 자전적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는 [친구2]라는 닉네임을 가장 많이 얻었다. 물론, 70년대 후반의 이야기임에는 자명한 사실이고 그 시절에 통과의례처럼 겪어야했던 심리들-영웅심리,컴플렉스,유신이나 정치로 대체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심,순정,가슴앓이-을 감독은 얘기하고자 했다.
태생적으로 서툴러야 하고 덜 익어야하며 잔혹해야 했던 ‘청춘’에 대한 잔혹시를 그때의 청춘과 지금의 청춘들에게 바치고자하는 감독의 뜻대로 DVD역시 사라진 기억을 반추해보는 ‘복고’로 컨셉을 잡아야 한다. 때려도 무지막지하게 때리고, 이소룡의 괴조음을 ‘오버’액션하며 내고 간판의 색들도 잡지들도 온통 강렬한 빨강색이었던 그 때의 ‘과장화법’을 DVD에도 적용한다. 그 시절에 과장과 (수컷의) 강함·허상·대중문화에 탐닉한 것처럼, 그 시대를 보는 영화의 컨셉도 그런 것처럼, DVD도 ‘키치적 상상력’을 동원해야한다.
키치를 표방하기 때문에 아주 선명한 음질은 오히려 약간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운드는 6.1채널까지 가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했다. 패키지 디자인이나 메뉴구성, 서플먼트 구성은 모두 [말죽거리 잔혹사] 공식홈페이지와 비슷한 분위기로 ‘정문고’를 둘러싼 그 시대 10대의 불온했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무릇, DVD는 소장을 목적으로 하는 매체다. 현재 배우 한 사람, 권상우의 인기가 좋다고 해서 그 점을 꽤 부각시킬 필요도 있겠지만, 누구나 느꼈을 인생의 한 부분에 추억담에 중점을 두는 것이 낫다고 보고 오히려 감독의 실화에 바탕을 뒀다는 점에서 암울하고 음성적이었던 그 때에 대한 감독의 코멘터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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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DVD,   말죽거리,   기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