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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임의 일단이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오염과 환경파괴에 그토록 민감해진 일반시민단체와 언론매체들도 정작 가장 극심한 정신적 공해와 생명파괴에 해당하는 대량 학살적인 낙태문제에 대해서는 둔감하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태아의 생명을 귀찮은 물건처럼 취급하는 사회는 아무리 고상한 법 제도와 의료제도와 문화 . 교육제도를 갖고 있다 할지라도 몰 록의 우상 앞에 자녀의 생명을 제물로 드리는 힌놈의 골짜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현대의 사탄은 말할 수 없는 피의 굶주림을 전쟁이나 대량학살을 통해 채우기보다는 우리들의 편의와 자유분방한 삶의 욕구를 충동시키는 도덕적 불감증을 양산한 뒤 의료인의 하얀 가운 밑에서와 법률가들의 검은 법복 밑에서 가능해진 대량의 낙태행위를 통해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