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무엇으로부터든 소외된다. - 이강백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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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무엇으로부터든 소외된다. - 이강백 작품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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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씨 또한 지부장이 되고 싶어하고 김시향과 조당전은 종이 아닌 자유인이라는 이름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듯 사회가 규정한 이름은 그 이름이 가지는 의미만으로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하나의 또 다른 권력으로써 작용한다. 그리하여 그 권력에 좀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군상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운전수] 서류가 완전하다고 믿는 건 바보들뿐이지! 좋은 예가 있어. 내 아내는 옛날에 죽었는데 사망 신고를 안 했거든. 구청에서 호적을 떼어보면 지금도 서류 상으로는 버젓하게 살아있는 것으로 나온다구.
- {북어 대가리}, 90면.
이것은 문자에 대한,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공인된 서류에 대한 불신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문자는 언어와는 다르게 지속성을 가지며 그로 인하여 보증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운전수]의 이 대사는 기실 그 문자나 서류라는 것이 얼마나 허위적인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물론 중세의 철학자들은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고 해석자에 의해서 오독될 수 있음에 착안하여 문자에 대한 말의 우위성을 강조하였지만 작가는 여기서 이 두 가지 모두의 허위성을 드러냄으로써 그 둘을 아우르는 언어에 대한 인간 소외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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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4.12.10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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