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파이란 - 그리움이 있기에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삼류 양아치 이강재
-중국에서 온 처녀 파이란
-엇갈린 사랑
3. 결 론

본문내용

대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둘의 사랑은 엇갈린 사랑이기에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더욱더 안타깝게 만드는 것 같다. 그의 파이란에 대한 사랑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은 마지막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강재는 고향으로 가려고 모든 준비를 끝냈다. 준비라야 양복을 좀더 깨끗하게 보이도록 입는 일일테지만. 그는 우연이 파이란의 비디오 테잎을 발견하고 바닷가에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파이란의 모습을 진심으로 보게 된다. 너무나 흐뭇해 하는 강재.
그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그의 목을 조른다. 그는 왜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자신을 목에 감긴 줄에 맡기었을까? 강재는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면서 파이란을 보고 있었다. 이제 그는 두려운 것도 부러운 것도 없었을 것이다. 양아치 삼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던 여자 파이란이 있었고 그의 웃음 앞에서 숨을 거둘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3. 결 론
헐렁한 기지바지,
주름이 잔뜩 간 구식 셔츠,
한번도 빨지 않은 얼룩진 잠바,
부스스한 얼굴마저 잔뜩 찌푸린 채로
이마 한 구석 1회용 반창고가 떠날 날이 없는
상처투성이 남자.
좁은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
삐딱하고 위태로운 걸음걸이로
뒷골목의 맞바람을 한껏 받아안은 사내.
노상방뇨로 얼룩진 담벼락과
연탄재가 폴폴 날리는 남루한 시장통이
그의 일터입니다.
관리하던 비디오 가게는 열흘 구류를 살다 날려버리고
슈퍼마켓 아줌마의 빚을 받아내러 큰 소리치며 나가지만
여린 마음에 오히려 아줌마에게 머리털을 잡혀 망신을 당하는,
오락실 아저씨를 협박해 동전을 뜯어내고 인형뽑기로 하루를 때우며
조카같은 소년들에게 빨간 비디오를 찔러주는
3류 양아치 이강재.
당신은, 그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거리에서 마주치면 눈조차 돌려버릴 그 남자,
기억 속에 절대 남겨두고 싶지 않을 그 남자를
그녀는, 사랑했습니다.
파이란.
...... 단 한번, 사랑을 고백할 기회조차 갖지 못 한
한번도, 사랑이라 불리지 못 한,
그녀의 이름입니다.
비록 영화 포스터처럼 둘이 함께 웃으며 단 한순간이라도 있지 못했지만. 어느 연인들처럼 서로의 느낌을 마음 것 표현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철저하게 역겨울 정도로 노출되어지는 진부한 현실 속에서 어쩌면 그들의 엇갈린 사랑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들이 함께 있을 수 없었다 할지라도 이미 그들은 서로의 맘에 자리 잡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키워드

  • 가격1,2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12.15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875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