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미지와 실재의 관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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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지털 이미지와 실재의 관계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I. 플라톤의 예술과 실재
1. 이데아론
2. 플라톤의 예술론
(1) 예술의 어원
(2) 미메시스
(3) 삼단의 모방설

II. 디지털 이미지의 특성
1. 디지털 이미지의 개념
2. 기존의 이미지와 비교한 디지털 이미지의 특성

III. 이미지의 인식론적인 특성
1. 이미지란 무엇인가
2. 이미지와 지각

IV. 디지털 이미지와 실재
1. 가상세계의 문제들
2. 시뮬라크르
3. 디지털 이미지와 실재의 관계가 우리에게 주는 것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아치는 바람 등 이 모든 것은 그 구성 분자들의 물리법칙의 결과이다. 생물과 인간 역시 그 법칙에 따라 작동된다. 궁극적으로 같은 법칙을 갖는 세계는 동일한 종류의 세계인 것이다.
디지털 이미지의 눈여겨볼 만한 특질 중의 하나는 그것이 인간과 상호작용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이미지는 이미지와 이미지의 제작자 그리고 사용자사이의 대화에 의해 기능한다. 특히 게임의 경우 조작자의 명령에 대하나 이미지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이다. 즉, 이미지와 사용자 사이에는 일종의 대화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우리는 키보드, 마우스, 전자 펜, 손가락, 심지어는 입김을 가지고 이미지를 조작할 수 있다.
디지털 이미지이자 가상세계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게임, 특히 RPG게임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미지 그 자체가 실재인 듯한 세계를 보여준다. RPG 게임에는 일정한 스토리가 있어서 나름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캐릭터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어서 캐릭터의 활동에 따라 스토리가 바뀔 수가 있다. 그리고 게임 속의 캐릭터는 자신이 속한 세계가 실재라고 믿고 있다. 게임 속 가상세계를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는 현상계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지각의 한계를 지니고 있어 실재를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다.
이와 같이 디지털 이미지의 세계는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또 하나의 세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실 세계는 물리법칙이 지배하고 있다. 모든 구성요소들은 그 물리법칙을 따라 정확히 움직이며 작동한다. 누군가 우주와 동일한 세계를 만들고자 할 경우, 현실 세계의 물리법칙만 적용한다면-실질적으로 이런 정교한 레벨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는 어렵다-어디에서든지 동일한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상세계 역시 컴퓨터로 시뮬레이션된 법칙 하에 움직이는 세계이다. 많은 경우 시뮬레이션이 실세계와는 다른 가짜라고 쉽게 생각해버리는 경우는 대부분의 시뮬레이션이 원래의 원본과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구별이 전혀 불가능할 정도로 완벽히 동일하게 흉내낼 수 있다면 그것은 사실상 가짜가 아니라 또 하나의 진짜가 된다.
결론
우리는 우리가 현실세계에 살고 있으며 어떤 것이 현실세계인지 혹은 가상세계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둘을 구분할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영화 ‘트루먼쇼’에서 트루먼이 자신이 진짜라고 믿었던 세계가 방송을 위해 조작된 거대한 연극무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조명, 즉 외부세계로부터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구분하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하려면 세계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수 없으며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 이 불가능성 속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현실세계인지 가상세계인지 구별할 수 없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자면 현단계에 있어 가상세계는 현실 세계일 수 없다. 현실 세계라는 착각을 할 수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가상세계는 현실 세계일 수 없다. 왜냐하면 현실 세계는 가상 세계에 접근할 수는 있지만 가상세계는 현실 세계에 대한 접근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구성하는 가상세계란 현실 세계와는 다르고, 다른 만큼 구별가능 할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어느 곳에 서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것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불안을 줄 것이다.
그런 반면 가상세계와 디지털 이미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밖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바라볼 수 없지만 가상세계를 통해서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가상’ 체험이 가능하다. ‘예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한 클레(Paul Klee)의 말을 바꿔 말하자면 디지털 이미지는 새로운 것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이미 있던 것을 보이게 만든다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이러한 세계는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디지털 이미지는 현재 우리가 원하는 것을 충실하게 제공하면서 우리를 즐겁게 하지만, 동시에 그 자체의 존재논리에 의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디지털 이미지는 아직은 우리에게 있어 대상으로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디지털 이미지를 가지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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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16
  • 저작시기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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