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우울에 나타난 도시화에 따른 대중의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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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리의 우울에 나타난 도시화에 따른 대중의 양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19세기의 특징
2. 도시화란?
3. 19세기의 도시구조와 도시생활
4. 보들레르에 대해...
5. 보들레르의 작품 - 파리의 우울 中
6. 파리의 우울에 나타난 도시화에 따른 대중의 양상
7. 내가 본 19세기 도시화, 대중의 양상

본문내용

도 역시?
6. 파리의 우울에 나타난 도시화에 따른 대중의 양상
(1) 어릿광대
도시는 고요하여 바스락 소리 하나 나지 않으며 인간의 축제와는 딴판으로 조용하다. 어릿광대들은 회환이나 권태에 잡힌 왕들을 웃기는 일을 하느라 몸에는 현란하고 우스꽝스런 옷을 걸치고 머리에는 고깔과 방울을 단다. 여기서는 소외되고 고독한 인간을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축제와 딴판으로 고요하다는 것은 도시화의 화려함이 대중에게까지는 아직 미치지 않았으며 그들은 소외되었음을 의미한다. 왕들을 웃기느라 그들은 현란하고 우스꽝스런 옷을 걸친다. 그러나 그들 자신이 진정으로 웃을 수는 없다. 광대는 비너스상을 우러러 보며 "나는 인간 중에서 가장 말짜요 가장 외로운 사람, 사랑도 받지 못하고 우정도 얻지 못한 놈, 그런 점에선 가장 하등의 동물보다도 훨씬 못하다..."라고 말한다. 대중들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옮겨 적어놓은 듯한 부분인데,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간관계의 단절 등에 의해 대중들은 매우 극심한 고독감에 빠지게 된다. 이런 감정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비너스는 대리석 눈으로, 멀리, 뭔지 알 수 없는 것을 바라다보고 있을 뿐이다. 절대자, 권력자, 자본가는 이런 대중들의 감정을 잘 턱도 없거니와 도와 줄 수도 없다. 어쨌건 그들은 소외되어 있으며 그들 스스로 헤엄쳐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 못된 유리장수
화자가 보기에 빠리의 우중충하고 꾀죄죄한 공기를 뚫고 올라온 유리장수 찌르는 듯하고 고르지 못한 고함소리는 갑작스럽고 횡포한 증오감을 느끼게 한다. 사실 유리장수는 잘못한 것이 없다. 그도 살기 위해, 유리를 팔기 위해 외치고 소리질렀을 뿐이다. 화자는 유리장수를 불러들인 후 그의 전재산인 유리를 산산조각내고, 그는 나동그라진다. 화자는 "인생은 아름다워야지! 인생은 아름다워야지!"라고 외치며 무한한 쾌락을 느낀다. 도시화에 의해 소외된 대중들은 삶에 아무런 즐거움도 없다. 화자는 자신보다 더 소외되고 힘겹게 살아가는 인간인 유리장수를 해꼬지하는 데에서 쾌락을 느낀다. 유리장수의 아름답지 못한 인생이 화가 나고 증오스럽다. 인생이 아름답지 못한 것은 화자 자신이기도 한다. 쾌락을 느낀 화자는 '벌받는 것이 무슨 상관'이라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 일순간의 쾌락을 위해서라면 다른 고통들은 무시해버리는 쾌락주의적 모습도 발견 할 수 있다.
도시화로 인한 극심한 빈곤과 비참하고 지저분한 환경에 소외된 대중들은 인간성까지 상실해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3) 늙은 여인
노파는 귀여운 아기를 보고 자신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 아이를 쓰다듬고 예뻐해주려 하지만 아기는 울음을 터뜨려버린다. 늙은 여인은 고독속에서 중얼거린다. "아! 우리들 불쌍한 노파들은 순진한 어린애마저 좋아할 나이는 지났구나. 우리는 사랑해주고 싶어도 아기들은 두려워한다." 늙은 여인은 새로운 것에 의해 소외받은 낡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새로운 것에 합류하고 싶지만 급격한 변화와 변동의 시대는 그들을 거부한다. 도시화로 인해 전통적 행동양식은 파괴되었고 기성 종교와 사회질서는 위협받는다. 대중들은 급격한 변화에 혼란스럽고 이것을 따라가기에 너무 힘겹다. 아기에게 사랑을 느끼고 다가가려다 거부를 당한 여인이 안타깝기만 하다.
(4) 가스등
어두운 밤을 비추는 가스등. 흔히 등불이라 하면 어둠을 밝게 빛내는 빛, 희망 같은 것으로 쓰이지만 나의 생각으로는 이 시에서 쓰인 가스등은 조금 다른 의미인 듯하다.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전기가 발명되고 어두운 도시를 밝게 비출 수 있었다. 과거에는 날이 어두워지면 일을 하다가도 각자 집으로 귀가하여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었다. 그러나 가스등이 생기면서 밤에도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인간은 낮이나 밤이나 영원한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극심한 빈곤으로 인해 먹고 살기 위해 그들은 끊임없이 일해야 했다. 도시화로 인해 야기된 가족과의 단절도 인간을 소외시키는 요소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5) 거지
화자는 거지를 발견하고 갑자기 그 거지에게 덤벼들어 때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를 힘껏 때리다가 그 거지가 온 힘을 다하여 홱 돌려 벌떡 일어나 오히려 화자에게 덤벼든다. 이 때 화자는 자신이 거지에게 긍지와 생기를 되돌려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거지에게 "당신은 나와 평등하오. 부디 나에게 내 지갑의 돈을 나누어 갖는 영광을 베풀어 주오" 라고 말하고는 자신이 박애주의자라도 되는 양 다른 거지를 만나면 자신이 했던 것처럼 하라고 충고해 준다.
여기서 화자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는 자신보다 못한 인간인 거지를 두들겨주다가 그가 오히려 자신보다 낫다는 것을 발견하자 그에게 적선하고 그를 존중하는 체 한다. 인간관계의 단절과 복잡함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는 자신이 마치 옳은 일을 했다는 양 스스로 착각에 빠져버린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인간성도 상실했으며,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거지라는 것도 산업화가 이끌어낸 폐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과거에는 못사는 사람이 많긴 했지만, 다같이 못사는 것일 뿐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갈만큼의 심각한 거지는 없었다. 그러나 산업화, 도시화가 일어나고 빈부격차가 점차 심해져 거지라는 계층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7. 내가 본 19세기 도시화, 대중의 양상
19세기는 혼란의 시기였다. 산업화에 따른 도시화 현상이 일어나고 인구가 급증하였으나 그에 따른 위생시설이나 식수시설 등이 뒤따라 주지 못했다. 거리는 지저분하고 비좁았으며 사람들은 비참한 삶을 살았다. 극심한 빈곤으로 인해 사람들은 점차 인간적인 모습을 상실하고 인간관계는 복잡하지만 단절되었다. 그들은 일터로, 일터로 내몰렸으며 기계화로 인해 자신들의 삶이 와해되었다고 생각했다. 전통적 생활, 행동양식이 파괴되어 혼란스러웠다. 보들레르의 산문시 파리의 우울은 이러한 현상을 지식인의 입장에서 보고 또 자신이 직접 경험하기도 하며 너무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타나있는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런 사회상을 잘 반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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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04.12.23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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