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와와 칼

목차

<서론>
1. 일본 일본인에 대하여
2. 明治維新
3.전쟁중의 일본인과 전후의 일본
4.죄의문화와 수치문화
<결론>
Ⅰ.전체적인 소감
마치는 글

본문내용

그들은 두 번 다시 옛날의 요구에 응할 수는 없다. 이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첨단적인 형태로 일본인의 덕의 딜레마를 경험한 사람들이다.
일본인에게 모든 세계를 지배하는 한가지 덕목을 들라 한다면 誠實을 택하는 것 이 보통이다. 이 성실이라는 것은 私利를 추구하지 않는 인간,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인간을 칭찬하는 말로 쓰여진다. 어떤 국민의 인생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배경에서 自重을 잃거나 혹은 획득한다고 말하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어에는 '自重する'라는 표현이 있다. 그것은 항상 스스로가 주의 깊은 경기 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일이다. 절대로 타인으로부터 비난받거나 성공의 찬스를 감소시키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여러 가지 문화인류학적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恥를 기조로 하는 문화와 罪를 기조로 하는 문화를 구별하는 일이다. 죄의 문화에 있어서는 사람들은 내 부의 양심의 움직임에 연유하고 죄의 자각을 하고 선생을 행한다. 恥의 문화에 있어서는 사람들은 외부의 세계로부터의 강제에 연유, 수치를 드러내지 않도록 선행을 행한다. 일본문화는 恥를 기조로 하는 문화이다. 일본인은 치욕감을 그들 의 도덕의 기본체계의 원동력으로 한다. 일본어로 '恥를 아는 사람'은 '有德한 사 람, 명예를 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타인의 비평 을 기준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결론>
Ⅰ.전체적인 소감
'국화와 칼'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옆에 있고 역사적으로도 많은 관련을 맺어온 일본에 대해 이렇게 무지했었나 하는 놀람이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우리들이 일본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아니면 부모님에게서나 사회 어느 모임에서든지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고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우리 또래는 고등학교 정도부터는 일본 만화, 일본 오락, 일본 연예인등 일본 문화에 빠져 지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르고 살았다니'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라면 그동안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것 같다.
첫째로 가장 손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사회나 역사 과목에서 일본을 항상 임진왜란과 일제침략기를 연관시켜서만 가르쳐왔다. 그래서 우리의 머리속에는 일본인 하면 온갖 나쁜짓을 다 하고 돌아 다니는 해적, 즉 왜구의 이미지와 칼을 찬 일본 순경의 이미지 외에는 떠 오르지가 않았다. 그들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했었고, 다만 일본인을 부를 때 '일본놈' 이나 '쪽바리' 등의 말을 써가며 그들은 원래부터 야만적인 민족이라 그렇다는 등 무조건 배척해 오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되었다.
마치는 글
막상 이글에 대해서 비판을 한다고는 했지만 이글에 대해서 내가 느낀 불만들은 결국 루스 베네딕트여사의 판단착오라든가-이부분은 내 자신이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논리상의 오류등의 부분이 원인은 아니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결과이다. 즉 나 자신이 전국민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는 일본의 전문가라고 느끼고 있는 한국인이라는 점이다. 한국인의 정서와 일본인의 정서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드러낸다는 것은 결국 일본인들이나 한국인들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거나 아니면 큰 뜻을 품고 이 두국가를 연구할 사람들의 작업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글이 이미 40년도 넘었다는 점이다. 현대의 일본과 미래의 일본은 과거의 일본과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이전의 세대들보다는 보다 자유롭고 풍요롭게 자란 젊은이들이 미래를 맡을 것이다. 이들 중의 대부분은 과거의 부모들과 같은 경로로 살아가겠지만 이전의 세대보다는 더 많은 수의 일본인들이 자신의 삶과 일본을 돌아볼것이기 때문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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