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 짓이다 (원작(책), 영화 비교)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도 있다. 결혼에 대한 느낌과 생각은 철학자마다 사람마다 견해가 다를 수밖에 없고, 또한 우리도 개인에 따라서 그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어찌되었든 선택이다. 결혼과 가정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이 결혼에 대한 정의는 내리지만, 어느 누구도 이것이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이것은 복합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사람도 심오한 생각만 하는 철학자도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는 단 한 명도 명쾌 상쾌한 말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살아봐도 모르고 누가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에 대해서 어찌 한낱 인간이 알 수 있겠는가.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모두들 명제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지만 이 모든 것이 결국은 결론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는 결혼을 오색 찬란한 무지개 빛으로 수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황홀해 보이던 무지개 빛이 하나 둘씩 퇴색해 가고, 신혼의 단 꿈도 시들해져 간다. 그때부터 부부간의 갈등과 마찰은 시작되고, 그때서야 비로소 결혼은 사춘기 생각했던 꿈과 낭만으로 가득 찬 황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것이 젊은 부부들이 느끼는 결혼의 의미이다.
또 자녀들이 성장하여 하나 둘씩 부모의 곁을 떠나가고 혼자 덩그러니 빈집에 혼자 있으면서 나는 누구이며, 결혼이 무엇이며, 나는 누구를 위하여 지금껏 살아 왔으며,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는 중년이 느끼는 결혼의 의미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 동안 젊음을 다 바쳐 일해 온 직장으로부터, 정년퇴임하고 살아온 생애와 남은 여생을 헤아려 보면서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노년기에서 생각하는 결혼의 의미는 다른 것이다.
어떠한 문제에 부딪혔을 때 과거의 환경과 경험에 비추어, 이 일은 이렇게 처리했으면 좋겠다, 저 일은 저렇게 처리하면 좋겠다는 결론이 남편과 아내 각자의 마음에 다르게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부부의 문제가 대두되며, 성격이 안 맞는다느니, 좀 모자란다느니, 전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느니,,,,,. 급기야는 이혼으로 치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로 다른 배경에서 자라난 두 남녀가 부단한 노력 없이 결코 성숙한 결혼 생활과 원만한 가정 생활을 이루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 가정 생활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이 내리는 공통적인 결론은 건강한 결혼생활은 문제가 전혀 없는 가정이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에 그 문제를 순조롭게 순발력 있게 잘 해결해 나가는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결혼생활이라는 것이다.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이다. 아니 어쩌면 인생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결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꼭 맞는 배우자 선택이 중요하다. 배우자 선택을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이성교제가 필요하다. 일차적으로 이성교제의 경험은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배우자를 선택할 때 도움을 준다. 그 뿐만 아니라 이성교제의 경험들은 결혼 생활 중에서 반드시 발생하게 되는 배우자와의 갈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이성교제를 할 것이다. 그 이성교제들은 단순히 즐거움만을 위한 교제가 아니라 내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결혼은 핑계로 미화하는 것 같지만 사실이다.
결혼에 관한 짧은 깊은 옛말이 있다. 부부싸움을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다.
만약에 칼로 물을 베는 놀이를 한다면 참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 말은 부부가 적당히 잘(?) 싸운다면 오히려 재미난 결혼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의 부부싸움들이 칼로 물을 베는 그런 장난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서구의 나라들은 벌써 오래 전에 이혼율이 60%를 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도 이혼율이 33%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혼한 사람들의 중요한 공통점 하나는 "조건중심" 특히 "돈 중심"의 결혼을 하였다는 것이다.
선택을 잘 해야한다.
작가와 감독이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이 내가 느끼기에는 선택을 잘해야 현실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책에서의 여운과 영화에서의 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하는 것이 현실이고 다들 알고있지만 구조화와 조직화가 안 되는 것뿐이다.
결혼과 사랑에 대해서는 평생 이야기해도 정의나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일지는 결론이 나지 안는다. 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해서 표현했고 나는 이제부터 현실을 선택하면서 경험해봐야겠다.
  • 가격1,0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1.09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184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