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한국 교회의 부자 세습에 대한 비판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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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 한국 교회의 부자 세습에 대한 비판과 대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목회 세습에 대한 객관적 비판과 반성을 통한 문제해결책 제시

Ⅱ. 목회세습에 대한 사회과학적 논점 분석
1. 사회학적 논점 분석

Ⅲ. 목회세습에 대한 신학적, 기독교 윤리적 반성
1. 성서 신학적 반성
2. 역사 신학적 반성
3. 조직 신학적 반성
4. 기독교 윤리적 반성

Ⅳ. 교회의 실천방안
1. 대안으로서의 교회민주주의
2. 교회민주주의의 실현조건

Ⅴ. 결론

본문내용

민주주의가 민의 주권을 존중하는 체제라고 한다면, 교회의 민주주의는 당연히 평신도의 주권적 지위를 인정하는데서 출발한다. 이때 평신도는 주권적 지위에서 교회의 문제들에 대하여 정당한 개입을 해야 한다. 특히 권위적 지배구조하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목회자의 그릇된 판단에 대하여 전당한 비판의 목소리를 발해야 한다. 목회자의 부당한 착취권력에 대응하여 평신도들이 정당한 “방어권력”(defensive power) 을 행사해야 한다. 죽음을 무릅쓰고 바로의 명령을 거부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장래를 지킨 브아와 십브라처럼(출1장) 각자가 처해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정의를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이승종, “평신도가 깨어야 교회가 산다.”, 『복음과 상황』, 제106호 (2000. 10), pp.70-72.
이를 위하여는 일차적으로 평신도의 주권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평신도 내부의 학습 및 교호작용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여기에 의식있는 목회자집단의 지지가 합쳐진다면 상승효과를 얻게 되어 교회의 민주화가 크게 앞당겨질 것이다.
3) 교회 정치구조의 분권화
교회의 계층화된 집권구조가 목회자의 가시적 권력의 기반으로 기능함은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다. 이러한 집권구조는 가시적 권력만이 아니라 비가시적 권력, 잠재적 권력을 촉진시키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교회의 권위적 권력구조의 핵심적 요소가 된다. 이러한 집권 구조 하에서는 목회자의 권위적 태도나 평신도의 맹종적 태도가 다같이 수정되기 어렵고 따라서 교회의 변화도 어렵다. 따라서 정치구조의 분권화가 필요한 것이다.
만일 교회의 정치구조가 분권화된다면 목회자가 행사하는 권력은 상당히 축소될 것이며, 따라서 목회자의 권력추구의지도 자연적으로 축소될 것이다. 아울러 평신도의 참여 기호가 증가함에 따라 평신도의 의식도 개혁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목회자의 전횡과 평신도의 맹종과 같은 불합리한 현상은 현저히 축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시도는 목회자가 주축이 되는 것이 가장 용이하고 바람직하다. 여기서 강조할 것은 교회정치구조의 분권화는 목회자의 권한만이 아니라 장로의 권한까지 그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목회자만이 아니라 장로집단도 교회내 지배권력을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권화(그리고 이에 따른 참여확대) 의 필요성은 교회의 규모가 클수록 커진다. 규모가 클수록 통솔범위의 한계에 따른 문제가 커지고, 의미있는 의사결정에 대한 평신도의 참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형교회는 분권화를 통하여 교회민주주의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규모에 기반한 순기능을 발휘함으로써 단지 규모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오는 비판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4) 매개 권력의 활성화
그러므로 여기에서 우리는 평신도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제삼자의 역할을 인정하게 된다. 즉, 한편으로는 지배자의 불의한 착취를 견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평신도의 정당한 방어 권력을 고무시키는 “매개권력”(intervening power) 의 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대형교회의 세습 문제와 관련하여 기윤실과 같은 사회단체, 종교집단, 언론매체의 개입은 그 목적이 사특하지 않은 한 정당화된다. 이러한 개입은 세습을 포함하여 각종 부패로 얼룩진 한국 교회의 타락상을 고려할 때 정당화의 차원을 넘어 시대적 요청이기까지 하다.
지적할 것은 매개집단의 개입은 그야말로 중재 또는 지원과 같은 매개적 역할에 한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제삼자의 개입은 평신도의 각성이나 목회자의 각성을 촉구하거나 지원하는 성격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의문은 제삼자의 개입이 목회자와 평신도 중 누구를 우선하여 지원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자명하다. 우선적으로 평신도의 지원에 전력해야 한다. 그것은 매개권력이 기본적으로 피지배자에 대한 지배자의 착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자명한 일이다. 그러므로 교회문제의 해소를 위한 매개집단의 활동은 원칙적으로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애쓰는 평신도의 입장을 지원하는 편에 서야 한다. 이와 같이 평신도에 대한 지원은 교회의 권위적 지배구조의 타파를 위하여도 매우 중요하다. 세습 문제의 경우에도 일차적으로 세습 문제로 인하여 고통 받는 평신도의 입장을 지원하려는 자세의 견지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Ⅴ. 결론
본 논문은 한국교회의 목회세습 문제를 우선 사회과학적 관점, 즉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볼 때, 카리스마를 지닌 담임 목회자의 권위적 지배구조에서 문제의 근원이 있음을 밝혔다. 목회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올바른 성경적, 신학적 교회론을 무시한 목회세습을 자행할 수 있는 것은 담임 목사에게 주어진 가시적, 비가시적, 잠재적 권력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이러한 목회세습은 신학적, 윤리학적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볼 때도 역시 중대한 문제와 오류를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대형화와 세속화의 물결 앞에 타락해가는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교회 민주주의를 통하여, 당회의 적법한 절차를 통하여 목회자와 장로 그리고 평신도 사이의 민주적 권력 제한과 의견 교환을 통하여 목회자의 독재적 전횡을 막고, 담임 목회자 목회 세습 문제를 개 교회적 차원과 더불어 교단과 신학교의 연계, 그리고 기독교 윤리 단체와의 검증작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프라체스코 알베로니,『자발적 복종을 부르는 명령의 기술』,홍재완 옮김
(서울: 교양인, 2004)
김명용, “목회자의 세습에 대한 7가지 신학적 비판”, 『복음과 상황』, 제107호 (2000. 11)
이승종, “평신도가 깨어야 교회가 산다.”, 『복음과 상황』, 제106호 (2000. 10)
박충구, “교회세습과 한국교회의 도덕적 능력”, 『주간기독교』, 제1388호 (2000. 7)
송광석. “내가 세습을 반대하는 이유.” 『복음과 상황』, 제107호 (2000. 11)
장기천, “한국교회 성직세습의 문제”, 『기독교사상』, 제466호 (1997. 10)
박득순, “대형교회 목회세습 무엇이 문제인가?”, 『신앙세계』, 제386호 (200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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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1.13
  • 저작시기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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