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

목차

서론
1. 들어가며
2. 살인이란
가. 시대별 살인의 경향
나. 국가별 살인의 경향
다. 살인의 근간

본론
1. 연쇄살인
가. 연쇄살인의 정의
나. 연쇄살인의 일반적 특징
다. 연쇄살인의 유형
2. 국내 연쇄살인사건 분석
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
나. 지존파 사건
다. 정두영 연쇄살인 사건
라.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

결론
1. 연쇄살인의 단계 정리
2. 연쇄살인범의 심리분석 정리 및 결론

본문내용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불을 지르거나 시체를 토막 내 야산에 묻기도 하였다. 또 피해자의 신원을 알지 못하도록 살해한 여성의 지문을 흉기로 도려내기도 하는 등 갖가지 잔혹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3) 사건 심리 분석
유영철은 1991년 안마사와 결혼하였으나, 2002년 5월 무렵 부인이 이혼소송을 제기해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한 뒤부터 여성 혐오증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는 간질 증세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2003년 11월에는 전과자·이혼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교제 중이던 여성으로부터 절교를 당하기도 하였다. 유영철의 범행을 보면 저 03년 11월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져 살인의 대상이 바뀐다. 그 이전의 살인이 단순히 알려지고 싶다는 욕망, 취미에 가까운 살인이었다면 그 뒤의 살인은 불타는 증오에 휩싸여 여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잔혹하게 살해했다.
유영철의 경우 인접한 사람들로부터의 기쁨의 단절이나 좌절의 경험은 그로 하여금 일시적으로 공격적 충동을 야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좌절-공격이론에서 제사하는 기본가정은 첫째, 좌절은 항상 다른 사람을 공격하려는 충동을 야기시키며 둘째, 모든 공격적 행동은 이전의 좌절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공격적 행위는 정화를 일으켜 그 다음 공격행위에서 충동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좌절-공격이론에서는 좌절의 원천(부인이로부터의 이혼을 시작으로 여성혐오증에 시달림)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처벌에 대한 두려움 내지는 좌절을 야기하는 원천을 극복할 수 없는 경우(전과자, 이혼남이라는 사회적 굴레와 갈등, 자신의 자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통해 단순히 부인을 해치거나 여자친구를 해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 대책이 되지 못함을 알았던 것이다) 억제되는데 이때 공격성의 치환(비슷하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자신을 입증하고 복수심을 보상)이 일어나나 공격의 대상이 대치(부유층 혹은 노인, 직업여성..)되어 공격하게 되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공격적 행동이 중간에 지극히 이성적인 사고에 의해 억제되지 못한 것은 연쇄살인범들의 범죄단계에 의해 설명되어 질 수 있으며, 또한 거듭되는 살인의 행위 속에서 자신의 무능력함을 이기고자 하는 열등감의 반영이라고도 하는 하나의 ‘지배(control)’적 인간유형으로 고정되어 버리게 된다.
타인과 상황에 대한 지배함으로서 자신을 입증시키라도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되며, 이는 유영철 체포 이후에 나온 진술들을 봤을 때 기존의 연쇄살인범(지존파)나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과도 같은 인물들과의 비교, 대비를 통해 실제 자신의 능력이나 모습보다 다소 과장된 허위의 자기를 과시, 왜곡된 강함으로 표출하기라도 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게 되는 부정적인 자기고양의 단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 연쇄살인의 심리적, 행동적 단계
1) 1단계 심리적 준비 단계 (The Aura Phase)
살인을 계속해야 한다는 강박의식, 예민함
2) 2단계 낚시질 단계(The Trolling Phase)
독특한 선호지역 : ‘미끼를 꿰어 고기가 물기를 기다리듯이’ 알맞은 장소에서 배회하며 기회를 노림
3) 3단계 구애단계(The Wooing Phase)
신임을 얻어 경계심을 허문 다음에 덫으로 유인
4) 4단계 포획단계(Capture)
‘電光石火’ : 빠르게 이루어짐
피해자가 혼자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스스로의 심리적 흥분감을 고조시킴 : 연쇄살인범의흥분상태가 최고조에 이름
5) 5단계 살인 (The Murder)
흥분이 절정에 달함 : 성적인 오르가즘, 승리감
끔찍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생긴 두려움이나 불안감 등으로부터 해방
6) 6단계 회상기 (The Totem Phase)
‘트로피’ : 희생자의 시체로 토템 만듬
7) 7단계 침체기 (The Depression Phase)
살인에서 오는 절정감이 사그러들고, 불만족을 느낌. 좀더 환상과 가까운 범행을 바람.
→ 다시 1단계로 (Return)
시간이 지나면서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살인 충동에 다시 사로잡힌다. FBI 범죄심리학 (미래사)
■ 연쇄살인범의 궁극적 심리 분석 및 결론
연쇄살인범들은 생을 통해 쌓아온 환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살인을 한다. 지배, 힘, 그리고 섹스에 대한 환상에 빠져 망상증이 심해지면 인간은 환상의 대상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많은 범죄자들은 확신인간이고 또 자제력이 약한 사람이 많다. 범인들의 환상에 의하면 현실보다 더 멋진 쾌락이 상상 속에 존재하는데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사회적인 행동을 저질러야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옮다고 생각하는 환상을 위해 범행을 시작하게 되고 그 범행이 환상만큼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현실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범행을 한다. 또한 터부시되는 금역을 범함으로써 얻는 쾌감을 위해 살인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살인에 대한 환상은 어렸을 때 생겨난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온갖 상상을 거치면서 정교해지고, 실제 살인으로 이어진다. 이런 살인들은 오랫동안 계획해 왔기 때문에 방법이 매우 잔인하다. 통계적으로는 12세 이전, 특히 8∼12세에 자신의 역할모델이 되는 부모가 없을 경우 선악에 대한 판단이 없어 비정상적 환상을 만들어낸 뒤 그 것을 청소년기를 거쳐 발전시키고, 20∼35세에 첫 살인을 저지른다. 이러한 환상은 어린 시절의 학대와 더불어 성장하는데, 부모가 알콜 중독이나 약물 오남용자, 상습폭력범,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 그러한 경향이 크게 나타난다. 또 연쇄살인범들은 편부나 편모 슬하, 또는 입양되어 학대를 받은 경우가 많다. 이 들은 부모의 관심이나 사랑을 못 받고 학대만 받았기에 왜곡된 사회관이나 여성관을 같기 쉽다. 또한 이 들은 성관계나 여성관계나 원만하지 못하다. 이러한 경향은 어린시절 여성에게 학대당해서 여성에 대한 본능적인 위축이라던지 하는 이유로 정상적인 성합에 실패하게되면 정신적 성기능 장애와 자기연민 자기합리화가 복잡한 매커니즘으로 작동되면서 여성 내지는 사회에 대한 폭력성이 눈을 뜨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첫 살인을 하고 그것이 자신의 환상만큼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범행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 한다.

키워드

연쇄살인,   사회심리학,   연쇄살인범,   연쇄살인범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