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Drei Abhandlungen zur Sexualtheorie)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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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Drei Abhandlungen zur Sexualtheorie)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Drei Abhandlungen zur Sexualtheorie) 읽고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Drei Abhandlungen zur Sexualtheorie) 감상문

본문내용

은 남자의 귀두에 해당하기 때문에, 남성적인 것이다. 따라서 클리토리스에서 질구로 전이될 때 비로소 주도적 성감대를 채택했다는 의미이고, 여성다움의 본질에 접근한 경우가 된다. Ibid., p.347.
5. 대상의 발견
사춘기부터 생식기 부위가 성감대로 부상한다. 유아기때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바로 성욕의 변용이다. 한편 어머니도 아이에 대해 성대상의 대체물로서 다룬다. 따라서 어릴 적 어머니의 지나친 애정은 성적 조숙과 애정결핍 등 신경증 환자의 성향을 낳게 한다. 또 이러한 애정결핍은 유아에게 불안을 조성하고 만다.
근친상간에 대한 욕망에 대해선, 대체로 반대되는 부모의 성에 이끌리기 때문에, 근친상간의 환상이 극복되고 부인되는 것은 곧 부모의 권위로부터의 이탈을 뜻하는 것이고, 문명의 발전에 대단히 중요한 일이 된다. 또 정신신경증 환자들은 애정결핍으로 성욕에 대한 히스테리가 있고, 실제 성생활은 기피하면서도 유아기의 성적 대상(부모나 근친)에 대한 리비도를 숨기고 있다. 근친상간의 잔재는 젊은 남자의 연상여인에 대한 경도나, 반대로 젊은 여자들과 중년남성과의 애정행각 등이 그것이다. Ibid., p.355.
요약
모든 성욕도착은 무의식적 힘으로 존재하며, 그 힘은 증상을 형성하는 요인들로 나타난다. 아이들로부터 성본능의 배아가 싹튼다. 양분을 섭취하려는 빠는 행동은 구강기에 해당한다. 2~5세사이의 잠복기동안 성적인 구성요소들을 사회적인 정서로 돌리고, 한편으론 억압과 반동을 형성한다. 아이들의 성생활의 3단계는 첫째, 아주 어린 구강기, 둘째, 전성기기인 사디즘과 항문기, 셋째는 진정한 생식기 부위가 결정되는 시기로 마지막 단계인 이시기는 남근이 우위를 지키는 때이다. 유아의 성적 잠복기에는 문명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려는 태도에서 비롯되었거나, 신경증 경향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성적으로 조숙한 경우, 이 요인은 잠복기가 단축되었을 때 그렇다. 이 경우 성도착으로 갈 가능이 크다. 저명한 사람일수록, 그리고 지적으로 조숙한 사람일수록 성적 조숙도 병행한다.
유아의 생식기 - 성욕이론에 덧붙이는 글
이글은 『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를 보충하는 성격의 글이다. 특히 미성숙한 성적 본능에서 최종단계에 해당하는 '남근기'에 대한 첫 언급이 제시된 글이다. 어린시절(5세경) 성욕의 최종단계가 어른이 되어 나타나는 성욕과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에서 밝힌 어린시절엔 생식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일이 불완전하게 이루어지든지, 아니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발언을 취소하고 있다. Ibid., p.378.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남근'이다. 따라서 설명이 남아(男兒)에게만 해당하는 한계를 시인한다.
거세 콤플렉스: 남아들은 여아를 보고 페니스가 없는 것이 아니라, 작아서 안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여아들이 페니스를 '박탈'당한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여기서 자신에게 닥칠 거세 불안증이 생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여성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거나 여성을 두려워하거나 동성애를 하는 것은 전부 여성에게 페니스가 없어서 그녀들을 멸시하는데서 나온 결과들이다. 하지만 자기가 존경하는 어머니는 오랜 기간 페니스를 보유한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가 어머니도 페니스가 없다는 걸 알게 될 때는 아기의 기원과 탄생에 관한 물음에 직면할 때이다. 그리고 여자만이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추정할 때이다. 성의 양분화가 '남성', '여성'으로 정착되는 때는 성적 발달이 거의 완성되는 사춘기이다. Ibid., p.382.
※참고문헌
프로이트, G.,『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 서울 : 도서출판,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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