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의 몸이 비록 약해서 하나님을 부정하려 할 때 하나님은 로드리고에게 말하듯이 나를 밟고 지나가라고 말씀하신다. 너의 고통을 내가 감당하려고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침묵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 모든 고통을 떠넘기라고 하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로드리고처럼 한탄하고 원망하고 주님의 뜻을 알지 못했다. 로드리고가 생각하는 것처럼 혹시 하나님이 안 계시다면 하는 의심마져 들었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의 하나님의 침묵을 이해하고서야 나의 이전의 생각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주님의 사랑은 참으로 깊다. 우리에게 시련을 겪었을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외치고 계신다. “나에게 그 짐을 맡기라!” “나에게 그 모든 고통을 떠넘겨라”라고 하시는 것이다. 주님의 외침에 나는 힘을 내서 나의 고통을 맡길 수 있으리라.
마지막으로 이 작가의 의도가 내가 생각한 것과 많이 틀릴 수도 있다. 어찌보면 배교를 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면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위험한 책일 수도 있으나, 책에서 저자의 의도를 찾는다면 배교가 당연한 것이 아닌, 배교까지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고통을 주님은 이해하시고 그 고통을 주님이 감수하겠다는 것을 필역했다고 생각된다.
아무쪼록 읽는 내내 평소가지고 있던 의문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 같아 만족스럽고, 내가 가지고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분의 침묵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금 사고할 수 있게 만든 책인 듯 싶다.
침 묵
- 엔도 슈사쿠 -
영락 여자 신학원
학년 :
성명 :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로드리고처럼 한탄하고 원망하고 주님의 뜻을 알지 못했다. 로드리고가 생각하는 것처럼 혹시 하나님이 안 계시다면 하는 의심마져 들었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의 하나님의 침묵을 이해하고서야 나의 이전의 생각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주님의 사랑은 참으로 깊다. 우리에게 시련을 겪었을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외치고 계신다. “나에게 그 짐을 맡기라!” “나에게 그 모든 고통을 떠넘겨라”라고 하시는 것이다. 주님의 외침에 나는 힘을 내서 나의 고통을 맡길 수 있으리라.
마지막으로 이 작가의 의도가 내가 생각한 것과 많이 틀릴 수도 있다. 어찌보면 배교를 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면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위험한 책일 수도 있으나, 책에서 저자의 의도를 찾는다면 배교가 당연한 것이 아닌, 배교까지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고통을 주님은 이해하시고 그 고통을 주님이 감수하겠다는 것을 필역했다고 생각된다.
아무쪼록 읽는 내내 평소가지고 있던 의문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 같아 만족스럽고, 내가 가지고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분의 침묵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금 사고할 수 있게 만든 책인 듯 싶다.
침 묵
- 엔도 슈사쿠 -
영락 여자 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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