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E.land)기업의 특징과 성공 요인 조사

소개글

이랜드(E.land)기업의 특징과 성공 요인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이·랜드 - 기업 이념과 종업원에 대한 윤리

1. 이·랜드 초고속 성장의 신화
2. 이·랜드 패션의 특징
3. 새로운 시장으로의 도전
4. 이·랜드의 성공요인
첫째는 아이디어이다.
둘째는 성실한 땀이다.
셋째는 검소와 절약이다.
넷째는 다른 사람을 잘되게하는'황금률 경영'이다.
다섯째는 신앙이다.
5. 이·랜드 기업이념, 이·랜드 스피릿
첫째, 기업은 반드시 이익을 내야하며 그 이익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둘째, 기업은 이익을 내는 과정에서 정직해야 한다.
셋째, 직장은 인생의 학교이어야 한다.
넷째, 기업은 고객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
6. 이·랜드의 기업문화
첫째, 이·랜드에 와 본 사람들은 “젊고 활기 있어 보인다.”, “여러 번 인사를 받았다.”라고 이야기 한다.
둘째, 매월 문화 행사를 한다.
셋째, 새벽시간을 이용해 자기를 계발한다.
넷째, 책을 많이 읽는다.
다섯째, 매 계절마다 1가지 이상의 이벤트가 있다.
여섯째, 여직원이 많다.
일곱째, 결재 서류가 없다.
여덟째, 청소는 화장실까지도 직접 한다.
아홉째, 직원 누구에게나 월드비전을 제시해준다.
7. 실리를 찾을 것인가? 종교적 이념을 지킬 것인가?
8. 이·랜드 이념의 교육
9. 내부적 갈등의 발생

본문내용

수 사장으로 이 랜드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지닌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월요일마다 아침 8시에는 찬송과 기도하는 모임을 갖는다. 이것은 '월요모임'이라고 하여 이 랜드의 기독교적 바탕을 대표하는 모임이다. 처음에는 박성수 사장이 일요일에 각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직원들을 모아 직업 스터디 그룹을 인도했지만 이제 사내 모임으로 정착되었다. 이 모임을 통해서 직원들은 자신이 당한 어려운 일을 공개해서 고통을 나누기도 하고 그룹별로 성경공부를 진행해서 성경에 대한 이해와 직원들 간의 이해를 돕고 있다.
1년에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4박 5일 동안 열리는 수련회는 이 랜드 직원은 물론 매장 점주와 점포의 판매사원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한 번에 모이기에는 너무 많아 90년 겨울부터는 브랜드별로 실시되고 있으며, 92년부터는 종교적 색채가 짙다는 점을 감안해서 원하는 사람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하지만 이 랜드 직원 대부분이 신앙이 있는 사람들이고 워낙 비중이 큰 모임이라 거의 수련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비기독교인에 대한 기독교 정신의 이해를 돕는 한편 각자의 일에 쫓겨 잊고 있었던 남에 대한 배려를 공동체 생활로 키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개인적인 자긍심을 갖게 하려는 뜻도 담고 있다.
9. 내부적 갈등의 발생
초창기 이 랜드의 사람들은 이름도 없는 회사에 들어와서 낮은 임금을 받고 열악한 근로조건 아래서 묵묵히 일한 사람들이었다. 무엇보다도 신앙이 깊은 사람들이었다. 회사가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 들어오고 회사를 이끌어갈 능력 있는 중간 관리자급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부장도 있지만 초창기에는 주임이면 굉장히 높은 직책이었다. 대리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했고 과장이나 차장이면 매출 수백억 원의 브랜드를 총괄하는 본부장이었다.
이 같은 승진과정에 신앙이 반드시 반영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승진에 한계가 있다고 갈등을 느끼는 사람도 없지 않았다. 회사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초기의 '형제'들이 승진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연공서열과 초기의 공헌도를 내세우면서 마땅히 진급하리라 믿었던 이들은 승진에서 누락되고 또 중요한 일에서 배제되면서 강한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다. 결국 자기의 존재 가치를 찾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도 생겨났다.
신입사원의 경우에도 막상 입사하고 보니 외부에서 들었던 이 랜드의 아름다운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것에 갈등을 느끼는 사람도 많았다. 이 랜드 이직률은 1989년말 까지 10%미만이었으나 91년 이후에는 10%를 넘어섰다. 공채도 늘었지만 이탈도 가속화된 셈이다.
초창기에 이 랜드 사람들은 교회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로를 형제 혹은 자매라고 불렀다. 점포에 근무하는 판매원까지 자매라고 부르면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일했다. 이 랜드의 기독교인 비율은 1983년까지만 해도 80%이상이었다. 이들은 이러한 공동체 의식 하에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낮은 봉급과 열악한 조건들을 불만 없이 잘 견뎌냈다. 그러나 회사가 커지고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이 랜드의 성장 잠재력과 비전을 보고 새로 입사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비기독교인의 비율이 거의 절반 정도까지 높아지자 이 랜드 초창기 직원들이 가졌던 소명의식과 무조건적인 인내를 완전히 납득시킨다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점차 이 랜드 조직의 비합리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불평하는 소리가 높아졌으며 1993년 10월에는 노동조합이 결성되기까지 하였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이 랜드가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할지 앞으로의 대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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