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1920년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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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사] 1920년대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1920년대의 문학사

2. 1920년대의 문학사적인 특징

3. 이 시기 소설의 특징

4. 주요 작가와 작품

김동인의 작품 경향
1. 『태형(笞刑)』 ---옥중기(獄中記)의 일절
2. 『감자』

염상섭
1. 『표본실의 청개구리』
2. 『만세전』

현진건
1. 『운수 좋은 날』
2. 『빈처』
3. 『술 권하는 사회』

본문내용

상해 호강 대학(扈江大學)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귀국한 다음 이 소설들을 지었는데, 작가의 직접적 체험이 짙게 배어 있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이 작품은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 하는 아내의 말로 끝을 맺고 있다. 이 말은 남편이 아내를 버리고 나가는 이유를 압축적으로 표현해 낸 것이며, 아내의 절망과 지적 수준을 드러내고 있다. 지식인 남편은 봉건적 사고를 지닌 무지(無知)한 아내를 이해시키는데도 실패하고 사회에도 적응해 나가지 못한다. 모순과 부조리를 인식하기는 하지만 무엇이 그 같은 부조리를 만드는 실질적 힘인지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저 모순과 부조리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울분을 터뜨리거나 쉽게 좌절하고 마는 인물이다. 아내는 그러한 남편의 고통을 분담하려고 가난도 참고 견디지만, "사회가 술을 권한다."는 남편의 말에 '사회'를 '요리집 이름'으로 연상해 내는 무지한 여인이다. 어떤 면에서 이러한 아내의 무지가 남편에게 또 한차례 술을 권하는지도 모른다.
결국, 이 작품에서 작가가 표현하려고 한 것은 시대 환경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지식인의 고뇌이다. {빈처(貧妻)}가 가정을 중심으로 해서 그 고뇌를 그려냈다면, 이 소설은 가정을 중심으로 하되 사회적인 것이 원인임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는 점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투시(透視)하려고 하는 작가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갈래 : 단편소설
배경 : 일제 시대(1920년대)의 도심지
시점 : 3인칭 작가 관찰자 시점
경향 : 사실주의
1) 시대적 상황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를 사회로부터 개인에게로 축소시키고 있음.
2) 일제 치하의 숨막히고 절망적인 상태에 놓인 지식인의 불안을 사실적으로 그림.
주제 : 일제 치하의 부조리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이해 받지 못하는 지식인의 좌절과 고뇌.
등장인물
남편 : 경제적으로 몹시 무능한 지식인. 일제 치하의 사회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내에게서도 이해 받지 못해 심한 갈등과 방황을 겪는 인물.
아내 : 결혼 후 7-8 년 간이나 늘 혼자서 가난을 참고 견디지만, 무지(無知)로 인해 지식인인 남편을 이해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평범한 아내.
줄거리
아내는 남편을 기다린다. 남편은 중학을 마치고 자기와 결혼을 하자마자 곧바로 동경에 가 대학까지 마치고 돌아왔다. 남편이 돌아오면 부유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남편은 여러 달이 지나도 돈벌이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집에 있는 돈만 쓰고 걸핏하면 화만 냈다.
늦도록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새벽 두 시경 행랑할멈이 부르는 소리에 나가 보니 남편은 만취(滿醉)가 되어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돌아왔다. 그래도 남편은 행랑할멈의 도움을 거절하며 간신히 방에 들어와 옷도 벗지 못하고 벽에 기대어 쓰러진다. 아내는 남편의 옷을 벗기어 자리에 뉘려 하나 옷이 잘 벗겨지지 않자, 짜증을 내며 남편에게 이토록 술을 권한 사람들을 탓한다.
남편은 쓸쓸하게 웃으며, 현 사회가 유위유망(有爲有望)한 나의 머리를 마비시키지 않으면 안 되게 하므로 이것저것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이니, 내게 술을 권하는 것은 화증도 하이칼라도 아니고 현 조선 사회라고 말한다. 그리고 남편은 조선의 현실을 비판하며, 그런 사회에서 자신이 할 것은 주정꾼 노릇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남편은 아내의 무지(無知)에 답답하다고 하면서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가 버린다. 아내는 절망적 어조로 이렇게 중얼거린다.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
또 다른 줄거리 요약
바느질을 하던 아내는 바늘에 찔려 피를 멈추려 하며 화를 낸다. 새벽 한시가 되었는데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7,8년 전 남편이 중학을 마치고 결혼하였고 결혼하자 곧 남편은 동경으로 가 대학을 마치고 돌아왔으니 같이 있을 시간은 거의 없었다. 괴로 왔어도 남편이 돌아오면 공부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것이 도깨비 부자 방망이 같은 것이어서 무엇이든지 다 얻고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비단 옷 입고 금지환 낀 친척들도 부러워하지 않았고 도리어 경멸하였다.
남편이 돌아 왔으나 반대로 집안 돈을 가져다 쓰며 분주히 돌아다니기만 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책을 읽던지 밤새 글을 썼다. 때때로 한숨을 쉬고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 찾으며 몸은 나날이 축이나 갔다.
어느 날 새벽 잠결에 눈을 떴을 때 흐느껴 우는 남편을 볼 수 있었고 두어 달 후에는 출입이 잦아 졌으나 술 냄새를 풍기며 밤늦게 돌아오기 일쑤였다. 오늘밤에도 그런 남편을 기다리다 바늘에 찔린 것이다.
별 환상을 다 하며 기다리고 있을 때 남편이 문 열라는 것 같아 뛰어 나가 보았더니 아무도 없었다. 바람소리였다. 새벽에 잠시 잠이 들었다가 할멈이 부르는 소리에 깨어보니 남편이 마루에 누워 있었다. 가까스로 방안으로 들어오게 하여 옷을 벗기다, 벗기지 못하고 "누가 술을 권했나"하고 짜증을 내는 소리를 들은 남편과 이야기를 하게 되고 부조리한 사회가 나에게 술을 권한다는 말을 해도 배우지 못한 아내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술 먹는 것에 대한 투정을 부리게 되자 남편은 말상대가 되지 않는 아내를 뿌리치며 비틀비틀 나가 버린다.
아내는 모든 것을 잃었다는 듯이 "가버렸구먼, 가버렸어" 하며 밤 안개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하며 절망적인 어조로 말한다.
(4) 전영택 - 사실주의적 경향을 띤 ‘생명의 봄’,‘화수분’등이 있음
(5) 최서해 - 신경향파의 대표적 작자. 체험을 바탕으로 하층민의 빈궁을 주요 문체로 다룸. ‘탈출기’,‘박동의 죽음’,‘홍염’등이 있음
(6) 나도향 - 낭만적 감상주의 경향에서 출발하여, 섬세하고 세련된 감각의 소설을 씀. ‘뽕’,‘물레방아’,‘벙어리 삼룡이’등이 있음.
(7) 주요섭 - 초기에는 신경향파 문학으로 출발하였다가 서정적인 단편으로 전환함. ‘사랑 손님과 어머니’,‘아네모네 마담’등이 있음.
⊙ 참고도서 및 URL
박상준, 1920년대 문학과 염상섭, 역락, 2000.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2000.

키워드

1920,   태형,   옥중기,   감자,   염상섭,   김동인,   현진건
  • 가격2,000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05.02.15
  • 저작시기2005.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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