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문화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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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독일의 개관

2. 독일의 역사적 배경

3. 독일의 주요 관광도시

4. 독일의 관광정책

5. 독일의 축제

6. 독일의 음식문화

본문내용

많이 사용하며, 바닷가에 면한 북부지역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영향으로 청어 와 같은 생선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라인강 유역의 서부 지역은 와인이 많이 나며, 다른 지방처럼 양념이 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고, 남부지역은 소시지와 맥주, 감자를 이용한 요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독일요리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소시지는 각 고장마다 각각 개별적으로 발전시켜왔다고 할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1,500 가지 정도로 추정). 모양과 재료, 모양도 무척 다양해서 돼지고기살 외에 간으로 만드는 것, 물에 삶아 먹는 것(우리 나라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흰 소시지), 오븐에 굽는 것과 새끼손가락처럼 가는 것에서부터 어른 팔뚝처럼 굵은 것 등등...주로 겨자를 잔뜩 찍어서 먹지만 미리 카레가루 등으로 양념을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나 우리 나라처럼 빵에 끼워서 핫도그 등으로 즐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소시지 자체의 맛을 즐깁니다. 짜기 때문에 소시지를 안 번 먹고, 빵 한번 뜯고..하는 식으로 먹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독일인들은 중국인들처럼 쇠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선호한다는 사실입니다. 쇠고기로 만드는 소시지도 있긴 하지만 퍽퍽해서 즐겨먹는 메뉴는 아닙니다.. 소시지 이외의 돼지고기 요리로는 족발을 이용한 요리가 있는데, 유명한 족발 요리로는 족발을 맥주에 넣고 삶아서 만든 아이스바인(eisbein), 족발에 맥주와 몇 가지 향신료를 발라서 오븐에 구워낸 그릴 학센(grill haxen)이 대표적입니다. 맥주를 이용하면 돼지고기의 누린내도 사라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돼지고기와 함께 빠질 수 없는 재료가 감자입니다. 독일인들은 감자를 곁들이 메뉴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빵 대용으로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주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요리방법은 통으로 구워낸 통감자나 통감자구이, 얇게 썬 감자 부침 등 다양하구요. 감자는 16세기말에 독일에 들어왔는데, 초기에는 우물가의 예쁜 장식용 식물로 재배되었습니다. 30년 전쟁 (1618-48)동안 감자의 진정한 가치가 인식된 후 1720년에 농부들은 프로이센에서 이 식물을 가져왔습니다. 18세기 심한 기근 때에 프리드리히 대왕이 주식으로 장려해온 것이 현재까지 내려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되었습니다.
샐러드 대용으로 먹는 요리가 자우어크라우트(saukraut), 이것은 양배추를 채 썰어서 식초에 발효시킨 다음, 캐러웨이 같은 향신료를 섞은 것으로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데, 야채 공급원으로서 우리 나라의 김치처럼 독일 요리의 접시에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2차대전때 히틀러가 장려한 요리로 아인토프(eintopt)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커다란 냄비에 야채, 콩, 감자, 고기 부스러기 등을 넣고 끓인 죽으로 간편하면서도 많은 영양가를 공급해주어서 근면하고 검소한 독일인을 상징한다고 생각해서 나치 정부가 적극 권장했답니다. 이것은 현재도 그 전날 남은 재료를 모두 쓸어 넣고 만드는 요리로 대학 기숙사 등에서 볼 수 있어요.
빵은 독일의 주식입니다. 대개 무언가를 그 위에 바르거나 올려 먹습니다. 버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며 그리고 가장 간단한 방식입니다. '버터 롤 한 개의 가격으로 무언가를 살수 있다면 왜 괜찮은 거래를 하는 것이겠지요. 제과업의 챔피언 독일인들은 한 두 가지의 빵 종류에 쉽게 만족하지 못합니다. 독일 제과업은 무한한 종류와 유형, 형태, 그리고 지역별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빵들이 시장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독일 빵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타 유럽국가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될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독일 전국에 걸쳐 400가지의 다양한 빵들, 그리고 약 1,200가지의 작은 제고품목들이 있습니다. 제과업체들은 무한한 종류의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밀가루와 곡류를 그들이 원하는 비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밀과 밀의 혼합물은 독일의 다양하고도 기본이 되는 많은 조리법의 전형인 것입니다.
독일식 케이크는 쿠헨(Kuchen)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후 3시쯤 커피나 차와 함께 먹는 쿠헨은 비만의 주범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 다음으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독일맥주지요. 독일 맥주가 유명한 이유는 일단 그 순수성 때문입니다. 독일에서는 맥주의 양조방식은 1516년이래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순수성 유지법, Purity Law) 이 법에 의하면 호프, 물, 맥아의 순수 자연원료 외에 방부제 같은 화학물질을 첨가하면 불법이랍니다. 그런데 유명세에 비해 미국 맥주처럼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지 않은 이유는 순수성 유지법에 따라 만들면 방부제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장기 보존이 어렵고, 냉장보관을 해야하는 등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서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또한, 독일에는 4,000종이상의 맥주가 있고, 전세계 맥주공장의 1/3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즉 웬만한 마을이나 수도원마다 맥주 양조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지요. 과거 수도원에서는 맥주를 만들어서 그 판매비용으로 수도원을 운영하기도 했답니다. 지금도 각각의 수도원의 이름이 붙은 맥주가 판매되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독일에서는 매달 10월 옥토버부르스트라는 맥주축제가 열립니다. 이 기간 동안만 독일인들은 500만 리터(!)에 해당하는 맥주를 마신답니다. 이때에는 남에게 절대 피해를 주지 않는 독일인들이 평소의 그 엄숙하고 진지함에서 해방(?)되어 자유분방하고 거리낌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때로 계속 마시고, 취하고, 노래부르는 축제가 연일 계속 된다고. 이 기간이 지나면 독일인들은 다시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간답니다.
참고문헌
(자료원 : 프랑크푸르트 지사)
이관우, 김희철 : 독일문화의 이해, 학문사 1995.
김주연 외 : 독일학 연구, 문학과 지성사 1990.
E. Zettl (한봉흠 역) : 독일문화사개관, 고려대학교 출판부 1986.
정해본 : 독일근대사회경제사, 지식산업사 1990.
앙드레 모로아(전영애 역) : 독일사, 홍성사 1991.
이원복 : 먼나라 이웃나라, 고려원 미디어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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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4페이지
  • 등록일2005.03.19
  • 저작시기200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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