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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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설의 설치 및 관리, 어린이 교통안전증진 정책 및 시행을 위한 체계들이 사회적 무관심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90년 이후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것이 근본적으로 사회의 의식변혁에 따른 감소가 아니므로 이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계속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교통정책은 안전보다는 소통을 위주로, 어린이보다는 어른 위주로 되어 있었다. 보행자의 안전보행보다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더 중시해 왔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대변할 만한 민간단체가 없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권익이 아무런 저항 없이 침해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높은 이유는 사회적 무관심과 어린이 교통사고를 단순히 교통사고의 일부분으로 취급해 버리는데 있다. 한 예로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자료가 미비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현황파악이라든지 시설의 설치 및 관리가 소홀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자료 구축에 대한 경찰의 관심도 전혀 없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세우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인 무관심을 탈피하고 우리의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키워드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점,   해결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