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현대시>> 동인에 나타난 현대성의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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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60년대 <현대시> 동인과 현대성의 의미

3. 60년대 시문학의 변모 - 1965년 1월 11일의 의미.

4. 맺음 말. (생략)

본문내용

종의 성장은 상당 부분 이들 비평가들의 존재에 힘입고 있다.
둘째는 이들의 일부 초기 시가 가진 난해성과 70년대 시의 대중화 시대 개막이라는 문제를 들 수 있다. 1974년 9월 김수영 시선집 <<거대한 뿌리>>로 시작된 민음사 <오늘의 시인총서>시리즈와 1978년 9월 황동규 시집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로 시작된 <문학과 지성 시인선>시리즈는 본격적인 시집의 대중화시대를 열었다. 이제 시집 출판의 경비가 상대적으로 인하되면서 시인이 자비로 양장본 150부 안팎의 비매품을 찍어 지인(知人)들끼리 돌려보던 시대에서 페이퍼 백 장정에 최고 10만부에 육박하는 상품으로 만들어 인세를 받고 시집을 내는 대중화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여기에도 비평가의 역할이 개재된다. 두 시리즈를 기획하고 추진한 것도 김현이었고 이 시리즈들이 널리 읽힐 수 있도록 쉽고 정교한 해설을 쓴 것도 김현이었다. 시에 내재되어 있는 의식의 뿌리를 만지며 그것을 독자들 자신의 삶으로 환원해주는 작업에 김현은 누가 뭐래도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비평가였다. 이같은 김현이 그의 김춘수 시에 대한 비판에서도 보이듯이 언어 자체에 집중되어 삶으로 환원되지 않는 난해성에 대해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졌고 초기 현대시 동인의 시들이 일정한 정도로 이같은 난해성을 노정했던 것이 또 다른 이유였다.
셋째는 가장 중요한 동인의 상당수가 지방에 흩어져버려 당대 문학의 현장적인 감각에 둔감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마지막 이유였다. 이승훈은 69년부터 10년간 춘천에 내려가 가장 중요한 70년대를 중심부에서 떠나 있었고, 이수익은 동인활동 초기를 군대에서 보냈을 뿐만 아니라 제대와 동시에 부산으로 내려가 거기서 오래 직장생활을 해야 했다. 김규태 역시 부산에서 기자 생활을, 이해령은 직업군인으로 군대에, 동인지 종간 후에 평론에 뛰어든 오세영도 오래 대전에 머물러 서울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던 다른 에꼴들에 경쟁하기 어려운 여건을 안고 있었다. 항공망의 발달로 전국이 하나의 도시가 되고 진해와 대구에서 비행기로 올라와 동인지 <비평의 시대>를 만들던 90년대의 감각으로는 이같은 문제가 지엽적이라고 느껴지기 쉽다. 그러나 모든 것이 말할 수 없이 불편하던 6,70년대에 직장을 찾아 지방으로 갈 것인가, 서울에 남아 다음 기회를 볼 것인가의 문제는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다. 돌이켜 보면 시인으로서는 자기 작품생활의 사활을 거는 문제가 아니었을까.
4. 맺음 말. (생략)
현대시(1964.11 - 1972.3) 동인 일람
1. 김규태 (1934- ) 경북 대구생.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 졸업. 1956년 문리대 문학회지 <<문학>> 창간호에 <병원>을 발표하면서 등단. 8집-26집까지. 72년 해체 당시 부산 국제신보 문화부 근무. <<철제의 장난감>>(1969)
2. 김영태 (1936- ) 서울 생.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1959년 사상계 <설경>이 당선되어 데뷔. <<유태인이 사는 마을>>(1965) 6집부터 68년2월 15집까지 활동.황동규.마종기와 <<평균율>>(1972)
3. 김종해 (1941- ) 부산 생. 학벌 미상. 63년 자유문학 신인문학상에 <저녁> 당선. 김종철의 형. 66년 <<인간의 악기>>. 67년 4월 12집부터 26집까지 활동. 72년 해체 당시 정음사 편집부 근무.
4. 마종하 (1943- ) 강원도 원주 생. 동국대 국문과 졸업. 68 동아신춘에 <겨울 행진> 당선. 72년 해체 당시 마포고교 교사.
5. 박의상 (1943- ) 만주 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64년 서울신문 신춘에 <인상>이 당선. 67년 <<금주에 온 비>>. 2집- 26집 참여. 72년 해체 당시 탄스실업주식회사 근무.
6. 오세영 (1942- ) 전남 영광 생. 서울대 국문과 졸. 65년에서 68년 사이 현대문학에 <새벽> <꽃> <잠깨는 추상> 추천되어 등단. 25집부터 참여. 72년 해체 당시 보성여고 교사 .
7. 오탁번 (1943- ) 충북 제천 생. 고려대 영문과 졸. 67년 중앙일보 신춘에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로 등단. 17집-25집까지 참가. 72년 해체 육사 및 고려대 강사.
8. 이건청 (1942- ) 경기 이천 생. 한양대 국문과 졸. 68년 현대문학에 <손금> <구시가(舊市街)의 밤> 등이 추천되어 등단. 박목월의 애제자. 심상지 편집을 맡음. 25집부터 참가. 70년 <<이건청시집>> 72년 해체 당시 한양중학교 교사.
9. 이수익 (1942- ) 경남 함안 생. 서울대 사대 영문과 졸. 63년 서울신춘에 <고별(告別)> 당선. 현대시 4집부터 끝까지 참가. 69년 <<우울한 샹송>>
10. 이승훈 (1942- ) 강원도 춘천 생. 한양대 국문과 졸업. 62년 현대문학에 <낮> <바다초> <피아노> <두 개의 추상>으로 추천 등단. 69년 <<사물 A>>. 72년 해체 당시 춘천교대 조교수 및 한양대 강사.
11. 이유경 (1940- ) 경남 밀양 생. 외국어대 불어과 졸업. 59년 사상계에 <과수원>이 추천받아 등단. 58년 <<과수원>>. 69년 <<밀알들의 영가>>. 6집부터 끝까지. 72년 해체 당시 조선일보 편집부 기자.
12. 이해녕 (1942- )일본 도오꾜 생. 성균관대 졸업. 65년 <아내의 눈은>이 한국일보 신춘에 당선되어 등단. 오랜 군생활. 72년 해체 당시 경향신문기자.
13. 정진규 (1939- ) 경기도 안성 생. 고려대 국문과 졸업. 학교 선생. 4집부터 12집까지 참여. 60년 동아신춘에 <나팔서정>으로 등단. 66년 <<마른 수수깡의 평화>>.
14. 주문돈 (1940- ) 경남 함안 생. 성균관대 국문과 졸업. 59년 한국일보 신춘에 <꽃과 의미> 당선. 62년 현대시 1집부터 끝까지 참여. 현대시동인의 보스. 68년 시집 <<잎 핀 날에>> 72년 해체 당시 태평양화학 근무.
15. 황운헌 (1931- ) 서울 생. 연세대 영문과 졸업. 57년 <손> <석상> 등이 문학예술에 추천되어 등단. 신문기자. 극단 <산울림> 대표. 69년 <<불의 변주>>. 5집부터 8집까지 참여. 72년 해체 당시 캐나다 이민중.

키워드

1960,   60,   동인,   현대성,   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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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22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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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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