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설에 타나난 이인직의 개화사상과 그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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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개화기와 신소설의 개관
1)한말의 시대상황
2)신소설의 작가분류
2. 이인직의 생애와 세계관
1)<미야꼬신문>견습생, 이인직의 신문관
2)국내로 돌아온 이인직과 그의 활동
3. 신소설에 타나난 이인직의 개화사상과 그 한계
-<혈의 누>와 <은세계>를 중심으로
4.정치소설
1)일본 정치소설의 영향
2)한국의 정치소설의 등장
3)이인직과 정치소설
4)이인직의 소설은 정치소설인가? 준정치소설인가?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국내에서 정치소설을 통한 정치활동을 원했으나 당시 조선은 통감정치 체제로 바뀌고 있어 불가능했다. 통감정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자 통감의 고급관리로 파견된 옛 日人 스승을 통해 주요 관리를 역임했다
) 김윤식, 『한국 현대 문학사』 서울대 출판부
앞에서 이인직이 미야꼬신문의 견습기자로 활동하면서 확립된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김윤식은 왜 그의 소설을 정치소설의 결여형태격인 ‘준정치소설’이라 명명하고 있을까?
자신의 정치적 생각보다는 오히려 일본총독정치의 생각이라는 느낌이 훨씬 더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자신의 이상보다는 1906년도의 지식인신문사의 주필이나 사장이 됨으로써 정당정치의 대 의사로서 그 당의 정견을 펴는 정치소설가로 천하를 주름잡는 사람이 되고자 하였던 이인직은, 독립협회와 그 연장선에 있던 만국공민회가 이미 보부상에 의해 해체된 지 오래이며, 의회정치는커녕 바야흐로 일본 총독정치가 시작된 한국에 있어서는 그러한 여건이 되지 못하였고, 결국 그의 원래의 포부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수준에서 생각하는 현실적인 생각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는 데에 그 결여점이 보인다.
게다가 『혈의 누』에서 정치소설의 한국적 수용을 위해 이념성과 흥미성을 적절히 균형을 이루게 하려고 때로는 이념에 강조를, 때로는 흥미에 강조를 주지만 『혈의 누』의 하편 격인 『모란봉』에 이르면서 결국 균형이 깨어지고 고대소설의 수준으로 흐려져 버린다. 권모술수의 인물을 부각시키는 장면 또한 이미 고대소설의 수준인 것이다.
그것은 위에서 인용된 부분을 살펴봄으로 인해 조그만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즉, 일본의 경우 정당정치가 확립되어 있어 형태상으로 한 정당의 정견이 반영된 소설이 나오면 다른 정당에서 받아치는 형식이 유지됨으로 인해 당시 지식인과 민중들의 관심을 지속해나갈 수 있었던 반면, 한국에서는 통감정치로 인해서 그러한 관심이 서서히 희석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치에 대한 커다란 포부를 안고 귀국해 발표한 『혈의 누』나 『은세계』의 경우에는 정치소설적인 요소가 어느 정도 반영되었지만, 『모란봉』『치악산』『귀의 성』에서는 그런 요소 없이 기존의 고전소설의 주요소인 권선징악, 영웅담 등을 따라간 것이다. 그러한 요인이 이인직의 소설이 정치소설의 요소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정치소설이라 불리는 요인이 아닌가 싶다.
결론
정치소설의 소설성을 살펴보기 위해 당시 시대상황에서부터 이인직의 작품에까지 두루 살펴보았다. 그러나 정치소설의 소설성을 파악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빠뜨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문학이란 무엇인가이다. 그 개념조차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정치소설의 소설성에 대해 이인직에만 국한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소설로 대변되는 문학의 기능은 고대 그리스철학자 플라톤의 시인추방론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상국가에서 시민들의 정신을 매혹시켜 이성적 사유를 흐리게하는 시인을 추방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플라톤은 문학의 진정한 기능을 교훈성에 잡고 있다. 후대로 오게 되면서 문학의 기능은 교훈성과 쾌락성이 더 세분화됨으로써 첨예한 대립양상을 띄게 된다. 순수와 참여논쟁이 바로 그것이다. 즉 순수와 참여에서 순수는 문학의 쾌락성에 근접해 있고 참여는 교훈성에 근접해 있다. 참여는 헤겔의 변증법적 논리에 접근하게 되면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론을 부정하게 되고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원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순수와 참여논쟁은 완료형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현재형이므로 어느 것에 우월적 위치가 고정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고대문학에서 교훈적인 작품은 많았으나 참여적인 작품은 흔치 않았다. 홍길동전이 참여적인 작품이라고 말 할수 있을 수는 있겠으나 근대문학에서 보여지는 현실성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인직의 작품은 고대에서 근대문학으로 이어지는 문학사에 순수와 참여의 등불을 밝혔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60년, 70년때 활활타오르기 시작한 참여문학들이 하나하나씩 드러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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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영아. 신소설의 개화기 여성상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0
7. 권영민(權寧珉), 개화기 지식인의 환상, 문학과 지성, 1978
8. 이재수, 「血の 淚」硏究, , 1968
9. 권영민, 새롭게 검토해야 할 이인직과 신소설의 의미, 문학사상 7-8월, 1999
10. 다지리 히데유키, <<미야꼬 신문>>에 발표된 이인직의 단편소설 <과부의 꿈>과 한국관련기사들, 문학사상 7-8월, 1999
11. 김윤식. 정치소설의 결여 형태로서의 신소설. 문학사상사.
12. 정호웅. 먹을 것 다툼 없이 사는 세상. 문학사상사.
13. 김병익. 근작 정치소설의 이해. 문학과 지성. 1975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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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광용. 한국신소설전집. 을유문화사.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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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
1.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글나라 자료실.
2. 최원식. 인하대 교수. 국문학.
3. 다지리 히데유키(田尻浩幸) (천안대 일어과 교수) . 이인직이 쓴 일본어 소설.
문학사상, 1999.7 p.40-82
4. 서경석. 한국현대소설의 일본인식.
5. 한국문학의 흐름. http://www.hongkgb.x-y.net/stream/stream10-1.htm
6.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http://www.seelotus.com/gojeon/gojeon/sin-so-seol/sin-so-seol-outline.htm
7. 한국근대문학 전자도서관, www.o2-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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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24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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