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사상 비교

목차

서론 1. 생애와 작품
1) 플라톤의 생애와 작품
2)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작품


본론 2. 교육사상
1) 플라톤의 교육사상
2)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사상
3) 두 사상가의 교육사상 비교
3. 각 사상가들에 대한 비판과 공헌

결론

본문내용

처럼 플라톤은 개인과 사회집단의 성격을 특징짓는 활동들이 무한히 많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는 인간의 능력을 아주 제한되게 분류하게 되었다. 아테네 사회가 개인의 가치와 자유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은 자유의 가치를 등한시하였다. 즉, 그는 개인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성과 대체 불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념의 결여로 인해 그는 개인은 겨우 세 가지 능력과 계급 중 어느 하나에 속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플라톤의 교육적 주장들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명적인 것이었다. 남녀평등의 문제와 신분의 차이를 묻지 않고 오직 교육에 의해서만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한 생각은 선각자만이 가질 수 있는 이상이었다. 그러나 그는 유연한 교육이론을 만들지 못했다.
플라톤의 변화나 변동은 무법적인 상태의 증거이며, 참된 실재는 불변의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는 현존하는 사회를 전적으로 변화시키려 했으면서도 어떠한 변화도 허용되지 않는 국가를 건설하려 하였던 것이다. 그는 교육의 점진적인 개선이 더 좋은 사회를 가져오고, 이러한 사회는 다시 교육을 개선시킨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가 생각하는 올바른 교육은 단지 국가의 유지를 위해서만 성립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철학자가 통치자가 되는 우연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사상 또한 여러 가지 점에서 탁월한 점들을 가지고있지만 결함들도 가지고 있다. 그의 교육이론에는 비민주적인 부분들이 많이 발견된다. 그러한 것들 가운데 노예제도의 인정, 여성 경시사상, 다른 문화권에 대한 경멸, 직업 및 기술 교육에 대한 경시 등을 지적할 수 있다. 그는 노예가 노예 근성을 갖게 된 것이 환경의 결과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즉,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였던 것이다.
플라톤과 달리 그는 여성에 대해 거의 배려하지 않았다. 그는 여자는 남자에 비해 모든 점에서 열등하다고 보았다. 교육과 자율성의 확보를 위해 어느 정도의 권위관계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러한 권위관계가 영속되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양교육의 우위를 강조하였는데 이는 많은 문제를 야기 시켰지만 직업기술교육이 갖는 약점을 지적한 것은 뛰어난 생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듀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어떤 직업, 기술, 공부라도 그것이 자유인의 신체, 영혼, 지성의 탁월성을 발휘하는 데 적합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것들은 기계적이라고 불리어져도 마땅하다" 는 말은 영원히 옳은 주장이라고 말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사상이 가지고 있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교육사상사에 있어서 그의 지위는 확고하다고 할 수 있다. 그가 보여준 학문적 업적, 탐구방법, 리케이온의 설립, 그리고 교육사상 등은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교사는 지나간 한때의 탐구자가 아니라 영원한 탐구자라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탐구를 통해 얻어 낸 성취, 즉 진리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 두 사상가의 교육사상을 비교해 보면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 내면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진리에 대한 가치관의 영향으로 그의 스승인 플라톤의 사상을 비판하고 계승함을 통해 많은 부분 차이점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사상가들의 사상은 어떠한 부분에서는 공통점을 보이지만 반면, 또 다른 부분에서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재적인 안목에서의 그들의 주장은 일부분 불합리하고 모순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사상가들의 각각의 특징을 제대로 정리하고 각 시대로 돌아가 그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평가 활동을 하여 자기것화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세는 우리에게 겸손과 관용의 정신을 갖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의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위대한 사상가들이 보여 준 관념의 모험을 통하여 자신의 사관과 교육철학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11&dir_id=110108&docid=793929
http://100.naver.com/100.php?id=104570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11&dir_id=110108&docid=375252
교육사상사 2003 -학지사, 신득렬 지음- p 79 ~148

키워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교육사상,   소크라테스,   이상주의,   현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