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묘문화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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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장묘문화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 장묘문화의 역사적 고찰
1) 고대의 장례
2) 삼국시대
3) 고려시대
4) 조선시대
2. 장묘문화의 산업적 고찰
1) 장례서비스
2) 장례시설
3.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
4. 현재 실태 조사
5. 인식 조사
6. 참고자료 : 자체 설문조사 결과
7. 한국과 외국(북유럽)의 장묘문화와의 비교
8. 화장납골 시설의 문제점
1) 화장.납골시설의 미관 및 청결도
2) 화장.납골시설의 공간부족과 접근도 미흡
3) 시설종사자의 서비스 문제
4)화장.납골서비스 비용문제
9.화장,납골 시설의 개선방안
10. 산골시설 운영
11. 산골에 대한 인지수준
결론

본문내용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산골을 단순히 산과 강에 뿌리는 것으로 들어 본적이 있을 뿐 산골이 법적으로 허용되는지, 산골 장소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는지, 산골시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산골제도 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향후 화장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납골시설의 공급이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으므로 산골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다. 산골의 근본적 취지는 망자를 추모하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산골시설인 유택동산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유해를 함께 부어넣는 형태이므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산골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산골 장려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70%이상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반해 산골을 찬성하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에서도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자연환경 훼손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므로 화장 후 산골방식에서는 환경 친화적 정책이 최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유택동산과 같은 인공구조물을 이용하기 보다는 공동으로 산골을 할 수 있는 수목을 조성하거나 특정지역에 산골공원을 조성하는 등 선진국과 같은 다양한 산골방식의 연구 개발과 자연 친화적 산골시설의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의 결과 향후에 화장률이 증가하고, 산골에 대한 의식이 개선되면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산골방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 장사정책은 화장 및 납골시설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산골시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산골방식의 단계적 발전을 도모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서울시가 권장하는 산골방식은 우리의 장사 문화의 근본적인 정신을 되외시 한 채 조상을 쉽게 잊어버리고 행정 편의주의적 측면만을 추구하는 장례방식과 산골시설이 되어서는 안 된다.특히 산골정책은 서울시민의 장사의식 변화에 토대로 장기적 관점에서 산골수요와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고인을 추모할수 있는 산골공원 시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장사문화의 계승발전을 전제로 장사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판단되며, 산골방식에 있어서도 시민들의 정서와 욕구에 맞는 다양하면서도 자연환경 친화적인 방법의 개발과 이에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결론
최근 5여년 동안 시민단체들이 앞장서 펼쳐온 화장장려운동은 우리나라의 장묘문화에 있어 변화의 물꼬를 트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서울 및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예상을 뛰어넘어 화장률이 급증하면서 이제는 화장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화장의 경제적, 실용적 측면만 강조하는 화장장려는 우리나라의 죽음文化를 천박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있고 단순히 시신을 처리하는 방식으로서의 화장이라면 그것은 文化가 아니라 쓰레기처리방식에 불과하다는 따끔한 지적도 있다. 또한 납골묘, 납골탑 등의 난립으로 인한 자연파괴 및 자연경관훼손은 화장으로 인한 매장 못지 않은 폐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증가는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이며 또한 세계적 추세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화장문화에 대한 여러 측면에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P.아리에스가 「죽음의 역사」에서 지적했듯이 화장을 선호하는 이유로 첫째, 화장이 죽은 자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방법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화장은 묘지에 대한 숭배와 참배를 배제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우리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삶과 죽음을 연결해주는 의례로서의 화장문화를 새롭게 정립해 나감으로써 우리의 죽음문화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화장문화의 정립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것을 뒷받침할 시설과 제도의 보완, 그리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앞서 소개된 세계 각국의 산골시설들에서 우리는 여러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세계 각국이 사회변화를 대비하여 미리 시설을 마련하고 산골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 점이다. 매장위주의 장묘전통을 지키고 있는 프랑스에서 사회변화 추세를 예측하여 수요를 대비한 산골시설을 일찌감치 설치해둔 점은 우리가 본받을 점이다.
둘째, 산골시설의 다양화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산골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산골시설 개발이 필요한데, 특히 독일의 익명묘지 형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설 공동묘지의 재개발시 도입할만하다. 셋째, 산골장소가 경건하고 상징적인 추모장소이자 사색의 공간이 되고 있다. 스톡홀름市의 스콕스시르코고덴묘지의 경우처럼 산골장소인 추모의 숲은 경건성이 유지되기 위해 추모객들이 숲속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꽃이나 촛불을 갖다놓고 추모할 수 있는 시설을 두어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넷째, 산골 후에도 죽은 자가 배제되지 않도록 배려한다. 즉 세계 각국이 산골 후 죽은 자의 이름을 남길 수 있는 배려를 하고 있다. 영국의 로즈가든에는 유가족들의 취향에 맞춰 고인의 이름을 새겨둘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데 나무에 이름을 매달수도 있고 조형물(wall tablet 또는 돌기둥 등)에 이름을 새긴 작은 동판을 부착하거나 손바닥만한 묘석을 로즈가든에 비치해 놓을 수도 있다. 미국에서도 묘지 내 납골당의 벽면이나 옥외 구조물 등에 추모장식물 (Memorial Plaque)을 설치하여 고인의 이름을 새길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산골시설 설치시 이러한 점이 충분히 고려된다면 산골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화장 후 산골은 가장 빨리 주검을 자연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장법으로서 자연의 순환에 참여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 따라서 산골이 새로운 장법으로서 자리잡아 나가기 위해서는 산골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산골방법에 대한 사회적 합의, 그리고 산골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법규정 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회 지도층인사나 유명인사의 화장 및 산골 사례가 많이 늘어나서 국민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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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05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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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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