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문학(문학속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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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신화란 무엇인가
1. 신화란?
2. 인접개념(민담, 전설)과의 구별
(1)신화 (2)전설 (3) 민담
3. 신화의 기능과 분류
(1) 기능 (2) 분류
4. 신화·원형 비평
(1) 문학비평의 한 방법으로서 신화·원형의 도입
(2) 융의 연구
5. 세계의 신화
(1) 메소포타미아 신화 (2) 인도 신화 (3) 그리스 로마 신화

Ⅱ. 문학 작품 속의 신화·원형
1. 정소성의 <아테네 가는 배>
2.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3. 최인훈의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Ⅲ. 結論 : 신화·원형과 인간의 삶의 관계

본문내용

이전에 태어났던 아이들까지 조사를 한다. 이 와중에 주인공부부는 아이를 출산하고 이 아이가 바로 그 장수였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아기장수의 아버지가 알게 되고 이를 죽이려하나 아기장수는 죽지 않고 부부와 아기장수 세사람 모두 용마를 타고 하늘나라로 승천한다.
3. 아기 장수 설화
(1) 내 용
옛날 어느 곳에 한 평민이 아이를 낳았는데, 태어나자 마자 겨드랑이에 날개가 있어 이내 날아다니고 힘이 센 장수였다. 부모는 장차 이 아이가 크면 장차 역적이 되어 집안을 망칠 것이라 하여 맷돌로 눌러 죽였다. 아기장수가 죽을 때 유언으로 콩 닷섬과 팥 닷섬을 같이 묻어달라고 하였다. 얼마 뒤 관군들이 아기장수를 잡으러 왔다가 부모의 실토로 무덤가에 가보니 콩은 말이 되고 팥은 군사가 되어 막 일어나려고 하고 있었다.
결국 아기장수는 성공을 눈앞에 두고 관군에게 다시 들켜 죽었다. 그런 뒤 아기장수를 태울 용마가 나와서 주인을 찾아 해매 울다가 용소에 빠져 죽었다.
(2) 탄 생 배 경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며, 아무래도 다들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 듯싶다. 전 지역에서 골고루 내려오는 만큼 그 유형도 100여 가지가 넘으나 기본적인 뼈대는 동일하다. 미천한 집안 출신의 비범한 아이, 그리고 비극적 죽음. 기존 질서를 바꾸고자 했으나 그 장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민중 영웅의 이야기이다. 아기장수란 민중을 구원해 줄 수 있는 메시아적 존재이나 구원의 가능성은 기득권층인 권력자들과의 대립을 의미하는 것 이고 이러한 대립에서 항상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민중들은 적당히 타협하는 경향이 생겼고, 이러한 잠재의식의 반영이 바로 아기장수의 죽음으로 나타난 듯싶다.
4.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가 주는 메세지
최인훈의 작품 속에 반영된 원형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건데 이 작품이 씌여진 시기와 모티브인 아기 장수 설화의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보건데 암울했던 70,80년대의 정치적상황과 그에 대항하여 민주주의 운동을 했던 우리들 민중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문학이란 그 시대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니 말이다. 이극의 결말에서 아기장수를 하늘나라로 보내며 춤을 추는 사람들의 마음은 학정 속에서 핍박을 몰고 올 애기 장수라는 희망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 장수를 요구해야만 하는 고통과 압박의 시대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이념에 의해, 또는 소수 기득권층의 사리사욕에 의해 희생당해야만 했던 민주주의 운동가들... 그들이야 말로 현대의 아기장수가 아닌가 싶다.
Ⅲ. 結論 : 신화원형과 인간의 삶의 관계
신화란 가장 단순하고 전형적인 의미에 있어 신이나 신성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우리 자신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신화가 지닌 삶의 진실이 나타난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레 자신이 모르는 초인적인 누군가에게 남몰래 기도해보기도 하는 식으로 말이다. 신화는 사회 통제적 기능을 갖는다. 같은 민족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것인 만큼, 그리고 주로 한 민족끼리 국가라는 하나의 공동체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만큼 산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신화는 풍속을 고정시키고 행위의 모범을 설정하고, 어떤 제도의 위엄과 중요성을 부여하는 규범적인 힘을 갖는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주로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지는데 신화라는 것이 우리들의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인 만큼 그 효과는 아주 크다. 예로 히틀러는 1차대전의 패배와 경제공황으로 민족적 자긍심마저 잃어가는 독일 게르만 민족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지그프리트 신화를 적절히 사용했고 그 결과 그는 독일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지그프리트 신화는 게르만의 신화로 독일의 많은 작품의 주인공으로도 등장하는 독일 민족의 전설 속의 영웅이다. 켈트인의 영웅 아더왕처럼 말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에 나오는 주인공이며 히틀러는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한 듯싶다. 니벨룽겐의 반지에서의 지그프리트는 반지를 얻음으로써 절대 권력자가 되고 히틀러는 바그너가 찬양했던 새로운 인가의 세계를 열어줄 초인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게르만 신화에 대항해서 존 로너드 로엘 톨킨은 반지의 제왕이라는 소설을 통해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냄으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리고 신화 속에는 민중들의 정치에 대한 의식도 반영 된다. 아기 장수와 같이 가난하고 힘들고 지친 민중들의 삶을 어루만져줄 영웅을 바라는, 그래서 자신들을 핍박하는 기존의 정치세력이 물러나길 바라는... 그러나 결국엔 그들에게 패배할 수밖엔 없는 현실이 반영되어 있듯이 말이다. 어쩌면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舊정치에 식상한 우리들이 노무현이라는 새로운 인물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우리의 무의식속에 잠들어 있는 아기 장수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그 다음으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신에 대한 본능적인 의지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레 형성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본능적인 의지가 민족이나 지역별로 신화로 표현되고 전승되어 지는 것이다. 즉, 이 신화라는 것을 통해 우리는 이를테면 한 민족의 집단의식에 대해 심리적으로 연구 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역사학에서도 사실의 정당성 확보나
사실의 해명을 위해 신화가 동원되기도 한다. 신화는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까마득한 시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화를 상상하고 있는 '지금', '나'의 삶속에 존재한다. '나'를 드러내며 존재하게 만드는 행위 규범과 매일 매일 꾸는 꿈과 각종 종교적인 제의에서 신화는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지 과거를 알아내는 의미 외에도 오늘을 알고 나아가 내일을 살아내기 위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신화에 대한 정당한 대우, 신화를 읽고 향유하고 인식하는 일은 내가 누구인가를 깨닫는 길이자, 우리 자신의 행위와 마음 그리고 꿈속에 깃들어 있는 영원한 원형을 이해하는 척도이다. 그래서 신화는 원시 또는 상고대 시대로 이미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도 생생하게 내 안에서 숨 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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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06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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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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