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근본문제에 관한 재검

소개글

문학의 근본문제에 관한 재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문학론 전개방식의 다양화

2. 이해와 평가방법의 객관화

3. 성정론의 근거 비판

4. 창작방법의 재정비

5. 민족문학론의 등장

6. 소설에 관한 논란

본문내용

족문학론의 등장
■ 중세 보편주의를 넘어 근대 민족주의를 지향하려는 움직임- 허균의 국사와 국문문학에 대한 인식은 서로 호응하는 관계를 가지고 민족문학론 수립의 근거를 제공. 이만부는 중국의 고전을 따르며 그 말을 본뜨려 하지 말고 ‘자가의사정신(自家意思精神)’을 가져야 한다고 함. 조귀명은 중국의 옛것을 답습해서 비슷하게 되려는 어리석은 풍조에서 벗어나 말과 글의 불일치에서 빚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문학의 독자적인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함. 김만중은 비교문화론의 관점을 마련해 그런 주장을 더욱 발전시키며 중국문화 추종과 한문학 모방을 나무람. 그뒤를 이어 홍만종은 <순오지>에서 우리말과 문학의 관계에 대해서 다양한 관심을 보이며 국문시가는 정경을 담고 음악에 맞기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탄하면서 마음이 움직이게 하고, 손발을 맞추어 춤추게 하니 중국의 것과 다르다는 이유에서 낮추어보지 말아야 함. 김천택의 <청구영언>에 자기가 쓴 것을 포함한 몇 가지 서문에서도 이와 같은 주장이 나타나 있음. 홍대용은 자기 말로 노래를 지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한 데 그치치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이라야 정을 온전하게 하고 천진이나 천기를 간직함
6.소설에 관한 논란
■ 소설에 대한 논의-전통적인 문학관에서 소설은 문학론의 대상이 아님-->소설배격론에서 시작.
◆ 이식 - 소설의 폐단을 강경하게 지적하고, 허균을 공격대상으로 삼으며 소설을 극력히 배격. 당시로서는 이단적인 사상을 지니고 새로운 문학관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던 홍만종까지도 소설이 성행하면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고 생각함.
◆ 정약용 - <문체책>을 지어서 그 방침을 지지, 거기서 패관잡서라고 일컬은 소설은 살별이나 가뭄이나 산사태에 비할 수 있는 재앙이라 했다. 이덕무는 <수호전>에 대해 인정과 세태를 교묘하게 그렸다며 작자의 재능을 인정하다가 후에는 소설을 간사한 것을 만들고 음란한 짓을 가르치는 것이라 하여 상반된 견해를 보임.
◆ 소설긍정론 - 조심스럽게 시작됨. 처음에는 소설이란 원칙적으로 배격해야 하지만 그 가운데도 인정할 만한 작품이 있다며 소설 긍정론이 시작.
◆ 김춘택은 김만중의 <남정기>, 이재는 <구운몽>, 이규경은 <남정기>와 <구운몽>의 가치를 창작동기에 중점을 두어 높이 평가했다.
◆ 이양오 - <남정기>와 <구운몽>에 대해 창작동기를 논거로 내세우지 않고 작품자체를 면밀하게 살펴 문장묘사진실성 등을 평가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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