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과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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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문학과 한국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러한 그의 활약으로 하이카이는 간신히 문학적인 성과의 명맥을 이어간 것이다. 하이카이는 메이지 시대를 맞이하여 현재의 가장 짧은 시가인 하이쿠로 변화한다.
센류는 하이카이에 풍자나 골계 또는 폭로적인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시가인 하이카이의 여러 규제나 약속으로부터 자유롭게 세태와 인정에 대해 경묘한 표현을 추구하는 시가이다. 이에 비해 교카는 전통적인 시가인 와카의 형식을 취하되 속어를 사용하여 패러디와 같은 수법으로 전통 와카를 이용하여 기지와 골계를 무기로 읊는다.
3) 산문문학 Ⅰ
근세의 산문은 다양한 유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우선 크게 분류한다면, 문장 중심의 산문 계열과 그림 중심의 산문 계열로 나눌 수 있다. 문장 중심의 계열에는 가나조시·우키요조시·요미혼을 들 수 있고, 그 외에 그림 중심의 산문과도 유사한 것으로 샤레본·곡케이본·닌죠본도 있다. 그림 중심의 산문으로는 구사조시로 일컬어지는 아카혼·아오본·구로본이 있으며 성인용의 기뵤시와 그것을 합본한 고칸이 있다.
지식층의 필자가 부녀자나 서민을 위해 교훈과 계몽을 목적으로 한 가나조시는 다양한 소재를 갖고 있으나 문학적인 평가는 낮다. 그 점에서는 근대 소설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산문으로서 사이카쿠의 우키요조시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사이카쿠의 작품은 당시까지 문학의 세계에서 다루지 않던 금전과 성 등, 인간의 욕망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근대적인 소설의 성격을 인정할 수 있다. 부의 축적과 쾌락의 추구가 가능한 시대적인 배경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인간군상 들을 표출하고 있다. 그의 호색에 관한 관심은 후에 샤레본의 출현으로 이어진다. 또한 막부의 단속에 의해 샤레본에서 닌죠본으로 배경의 변화는 꾀하나 남녀의 애욕의 문제를 다룬점에서는 맥을 같이 한다. 곡케이본은 근세 조닌 들의 경묘한 웃음을 즐기는 골계의 세계를 그려 인기를 얻었다.
아키나리로 대표되는 전기 요미혼은 지식층 사이에서 중국 백화소설의 인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문장 중심의 산문의 맥을 후기 요미혼으로 이어준다. 후기 요미혼 작가인 바킨에 이르러 비로소 문장 중심의 산문은 방대한 양의 외형적 체제를 갖추었다고는 할 수 있으나, 내용 면에서는 권선징악과 인과응보라는 유불적 가치관을 추구하고 있어 문학성이 부족한 점이 흠이지만 중국의 소설을 모델로 하여 일본의 산문문학의 정점을 이룬 점에서는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
그림 중심의 산문은 부녀자를 대상으로 하던 것이 기뵤시를 기점으로 성인용으로 바뀌었으나 기본적으로 그림을 보기 위한 짧은 이야기의 성격에서는 동일하다. 이처럼 산문문학은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어 두 줄기의 흐름을 통해 파악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4) 산문문학Ⅱ
서민들의 문화가 새로운 기운으로 번성하는 한편 지배계급에서는 전통적인 문학에 안주할 뿐으로 문학의 새로운 기운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막부에서 신분질서와 예절을 중시하는 주자학을 관학으로 채용하고 유학자 하야시 라잔을 등용하면서부터 유학이 널리 보급되었고, 주자학에 비판적인 많은 학자들도 배출되기에 이른다.
주자학의 보급은 유교사상과 불교 및 도교사상을 가미하여 봉건도덕에 의한 생활상을 설명하는 신가쿠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런 다양한 유학의 학풍이 실증적이고 이론적인 훈련을 쌓아 가는 과정과 더불어, 전통적인 와카의 전수사상을 비판하며 본격적인 혁신과 전통타파의 기운을 타고 직접적인 고전연구의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이것을 기점으로 일본의 고전을 학문으로 연구하는 국학의 기반이 만들어진다.
만요슈에 확실한 문헌학적인 기초 위에서 독창적인 주석 달기를 시도한 게이츄에 의해서 국학 연구의 기초가 구축되었고, 이런 연구의 맥은 가인으로서도 뛰어난 가모노 마부치에 의해 만요 풍의 와카 연구가 국학으로 체계화되었다. 국학 연구의 이런 흐름은 모토오리 노리나가에 이르러 대성하게 되는데 그는 문헌학적이면서도 사상적인 면을 충실히 살려냈으며 신고킨 풍의 와카를 이상으로 삼았다.
이처럼 국학은 와카의 폐쇄적인 전수사상을 비판하고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실증적이고 문헌학적인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것으로서 전통에 도전하는 학구적인 자세에서 출발한 것이다.
5) 극문학
근세의 문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민의 활약을 보여주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서민의 정서가 짙게 반영된 것이 극문학인 가부키와 죠루리일 것이다. 중세와 달리 근세의 예능은 지배계급의 비호와는 무관하게 순수하게 관중의 입장료 수입에 의해 발전되어 왔다. 따라서 관중의 기호에 맞추는 것이 전제조건이었다.
가부키는 여성과 미소년의 공연이 금지된 이후부터 연극으로서 본격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는데, 가미가타와 에도에서 제각기 와고토·아라고토라는 다른 성격의 가부키를 발전시킨 점에서 도시의 전통과 분위기가 잘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시대에 따라 무대와 연기의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며 발전해 간다.
특히 4세 난보쿠가 추구한 현실의 생생한 사실적 묘사가 보여주는 선정성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는 당대의 시대상과 인간 욕망의 본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점에서 문학으로서도 백미라 할 수 있다. 또 근세 말기에 나타난 모쿠아미 역시 가부키에서 작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인식시키는 중대한 역할을 한 인물로 인정할 수 있다.
반면 죠루리는 인형극의 특성 상, 처음부터 작가와 기다유의 역할이 중요했고 지카마쓰와 같은 대작가와 다케모토 기다유 같은 걸출한 낭송자의 출현으로 17세기 후반부터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경쟁적인 극단의 출현으로 극적인 발전을 거듭하게 되고, 가부키와 더불어 번갈아 가며 서민들의 인기를 얻어 발전하게 된다.
특히 걸출한 작가가 없는 시대엔 합작공연이 성행하였고, 무대의 발전으로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 노력을 한 것이 주효하여 가부키와 죠루리는 상호 경쟁적인 관계이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작용도 하여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이루게 된다. 일시적으로 쇄퇴했던 죠루리가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분라쿠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근세 말기에 오사카에 나타난 분라쿠 좌라는 극단에 의해서이다.

키워드

문학,   일본,   한국
  • 가격1,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5.04.12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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