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리의 『가족 시네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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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미리의 『가족 시네마』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작가소개

2.들어가며

3. 주요 등장인물
3.1 어머니와 아버지
3.2 후카미 세이치
3.3 그 밖의 인물들 - 요코, 가즈키, 가타야마, 이케

4. 배경
4.1 집
4.2 농원

5. 엑스트라 - 개와 고양이

6. 마치며

본문내용

. 어차피 삶이란 아픈 것, 혼자인 것, 가족의 울타리는 그 아픔에서 지켜주지 못하는 약한 것. 가족에 관련된 소설을 써 보려고 노력했었기 때문이 이 소설은 나에게 더 큰 자극이 되었다. 내가 쓴 소설에 대해 교수님을 이렇게 말했다. ‘너무 착하다.’ ‘가족끼리의 섬뜩한 잔인함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나는 소설에서 어떻게든 화해를 시키고 싶었다. 부정적 결말 보다는 살아갈 ‘힘을 얻는’ 결말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의 결말이 너무나 궁금했다. 그리고 끝까지 읽고 난 후 나는 아팠다.
주인공은 후카미의 집에서 나온 뒤 그와 함께 갔던 학교로 간다. 그런데 학교는 텅 비어있다. 봄방학을 해서 아무도 없는 것이다. 그녀는 홀로 그네를 탄다. 얼마 전 보았던 벚꽃들은 이미 비에 더러워져 회색으로 보이고 꽃잎도 몇 장남아 있지 않다. 나는 그네를 탄다. 그리고 뜨뜻미지근한 3월의 바람이 불어온다. 그녀는 바람과 타협하기 위해 몸을 흔든다. 가족끼리 어쩔 수 없이 들어갔던 욕탕 물 같은, 미지근한 바람. 그리고 타협하려는 그녀. 가족과 내가 뗄 수 없는 관계라면 이 삶, 사회와 나 역시 지겹도록 끈끈한 인연으로 엮여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아예 버리는 것이 불가능한 이상 미지근하게나마 그들과, 삶과 타협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이는 적극적인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어쩔 수 없는’ 아픔을 겪는가. 완벽한 가정이란, 삶이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지면을 차고 그네를 하늘로 올리는 그녀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과 함께 살아갈 ‘힘을 얻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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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5.04.16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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