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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럽게. 안팎 없이 둘러싼 저 벽들을 우린 어떻게 뚫어가고 넘어설 수 있을까? 조선 지식인들의 서슬 퍼런 내면 풍경, 불광불급의 억센 고집들! 그 뒤늦지 않을 지혜들이 서력(西曆) 21세기를 사는 우리들 첨단의 스캔들을 여전히 서늘하게 일깨우는 이유다. 애초에 길은 없었고 그리움은 퇴행이 아니다. 걷다가 얻는 뒤꿈치의 상처 그 걸어본 그리움만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