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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녀가 걸어올라가는 길은 뚝 끊어져 있지만 정체 모를 고리가 소녀를 가볍게 반대쪽 길로 옮겨다주고 있다. 천사를 헤어진 후 눈을 잃은 소녀의 뒤에선 작은 나비가 팔랑거리고 따라오고 있다는 걸 지미는 뒤늦게 보여주었다. 어차피 예측하지 못하는 어둠 속 공간이었지만 천사가 나비를 수호천사처럼 붙여주었다는 거, 몰랐지? 지미는 혀를 낼름거리며 웃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