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기원설
1) 설화 기원설
2) 서사무가 기원설
3) 불전 설화 기원설
4) 중국 소설 및 설화 기원설
5) 전(傳) 기원설
6) 역사적 사건 및 인물 기원설
7) 작자에 의한 창작 소설
2. 형성요인
1) 지리적 요인
2) 정치․사회적 형성
3) 종교․사상적 형성
4) 생업․경제적 형성
5) 문화․예술적 형성
1) 설화 기원설
2) 서사무가 기원설
3) 불전 설화 기원설
4) 중국 소설 및 설화 기원설
5) 전(傳) 기원설
6) 역사적 사건 및 인물 기원설
7) 작자에 의한 창작 소설
2. 형성요인
1) 지리적 요인
2) 정치․사회적 형성
3) 종교․사상적 형성
4) 생업․경제적 형성
5) 문화․예술적 형성
본문내용
권층의 재등장을 간절한 희망으로 전제하면서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길동전>의 율도국, <허생전>의 무인도국 등은 이상국가를 건설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결국 고전소설은 정치적인 혼란·타락을 비판하고 시정하여 실세 회복과 함께 이상 정치를 실현하려는 동인에 바탕을 두고 형성된 것이라 하겠다.
- 사회적 동인 : 고전 소설의 작자층이 사회현실에 직면하여 모든 것을 제대로 판단하였다고 한다면, 정치적 혼란과 타락이 빚어낸 사회 생활의 모순과 병리 현상을 고발·비판케 될 것은 당연하다. 이에 그러한 사회 현실을 가정·향리·국가 차원에서 시정하고 개혁하여 이상사회, 신천지를 건설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종교·사상적 형성
- 종교적 동인 : 고전 솔의 작자층이 종교를 주도하는 성직자이거나 그 신봉자라고 전제할 때, 그들은 종교적 이상세계를 지향하면서 대중을 구제하려는 포교를 위하여 고전소설을 지었으리라 추측되어진다. 이러한 작품들은 그 주제를 성취한 것만으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그러한 종교 세계를 대중에게 널리 펴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역대 종교사에서 그 종단 조직이 제일 뛰어나고 포교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불교측에서는 실제로 포교를 위하여 소설을 제작해 내었던 것이다. - <구운몽>, <심청전>, <안락국전>, <옹고집전> - 또 고전 소설을 부정하던 유교측에서도 표면적으로 유교적 덕목을 내세운 역사 소설이나 영웅 소설, 나아가 가정 소설의 상당 부분을 시인·활용하였고, 도교측에서도 불교와 유교 내지 고유신앙 사이를 넘나들면서 그 종교적 위치를 제대로 확보하여 <숙영낭자전>, <전우치전> 등 도교계 작품을 형성시킴으로써 도교적 기능을 꾸준히 발휘하게도 되었다.
- 사상적 동인 : 또 고전 소설은 사상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형성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작자층이 종교와 관련하여 사상적 식견과 濟世敎民의 목적을 가졌다고 전제할 때, 그들은 각종 사상체계를 구체화하여 세상에 펼치고 윤리적으로 선양하기 위하여 고전소설을 지어냈으리라 추정된다. 기실 대부분의 고전 소설이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교와 사상을 총체적으로 융합하여 구체적으로 전개시키고 있다. 적어도 이러한 사상적 체계는 핵심적 사상을 주축으로 조화를 이룸으로써, '儒佛習合', '道佛習合', '巫佛習合' 등으로 표현되었고, 윤리·도덕으로 구체화되어 대중으로 교화하는 큰 방편으로 활용되었다.
4. 생업·경제적 형성
- 고전 소설은 일면으로 생업적인 요인으로 말미암아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작자층이 생활인으로서 어떤 생업을 기대하고 추구해 왔다고 한다면, 그들은 부정적인 생업을 비판하고 이상적인 생업을 제시하기 위하여 고전 소설을 썼을 것이다. 그 구체적인 모습을 보자면, 농업은 기본적인 생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바탕 위에 부정적인 생업이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여성의 생업에 있어서 궁녀나 숙박업, 요식업, 그리고 비복 생활 등은 대개 천박스럽게 간주되었다. 남성의 생업에 있어서는 모리배 생활이나 수적·산적 등의 살인과 폭력의 생업은 처치 곤란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상업류의 생업은 전반적으로 폄시하는 경향이었으나 <심청전>에서는 선행의 모습으로, <허생전>에서는 국리민복의 방향으로 설정되기도 하였다. 흔히 고전 소설의 주인공들은 일찍이 유리걸식하며 고생을 하게 되는데, 유리걸식 자체를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이는 주인공의 부귀영화를 강조·부각시키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반하여 긍정적인 생업으로는 의료, 교육, 승려, 고관대작 등을 들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생업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이상향의 제시라 하겠다.
- 경제적 동인 : 고전 소설의 작자층이 민생 문제에 관심을 두고 모두가 잘 살기를 희망했으리라 전제할 때, 그들은 극심한 가난과 빈부의 차이, 그리고 경제적 비리 등에 대한 비판을 가하며 이를 극복하고 보다 잘 사는 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고전 소설을 지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홍길동전>, <춘향전> 등은 탐관오리의 장난으로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상하 빈부의 차이가 극심하여 그 갈등을 고발·비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러기에 고전 소설에서는 그런 경제적 참상을 극복하고 보다 잘 사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위의 생업·경제적 현상은 전반적인 고전 소설의 형성과정에서 그 근거와 모형이 되고 있으며, 등장인물의 생업을 설정함에 있어 실제의 상황을 근거로 하고, 그 작품에서 전개되는 빈곤층의 참상과 부유층의 향락, 그 현격한 차이에서 야기되는 빈부의 갈등상 등을 구사함에 있어 당시 경제 상황을 모형으로 삼았던 것이다.
5. 문화·예술적 형성
- 문화적 동인 : 고전 소설이란 문화의 창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그 창출을 이룰 수 있을 만한 문화적 수준이 이루어져 있었다는 뜻으로, 언어와 문자 내지 문장 등에 걸친 소설 문화의 수준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 있을 때, 그 바탕 위에서 고소설이 형성·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상하민중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있을 때, 고전 소설은 족히 생장할 수 있는 것이다.
- 예술적 동인 : 작자층이 적어도 미술·음악·연극 등의 대중 예술을 이해하고 그에 동참하였다면, 그들은 그 예술 형태에 충동을 받고 필연성에 의해 고전 소설을 지었으리라 추정된다. 예술은 하나요, 문학은 그 중의 하나로 분화된다. 그렇다면 대중예술의 상호관계가 긴밀한 바, 고전 소설은 당시의 민간 미술이나 대중 연극 등과 한 바탕 위에서 형성·전개 되었다고 할 수 있게 된다.
위의 문화와 예술적 요인은 고전 소설의 형성 과정에서 그 근거와 모형의 일부로 작용하였다. 우선 고전 소설은 당시의 언어·문자·문장 등을 그대로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문화 수준이나 문화 풍토 등을 적절히 수용·반영한게 사실이다. 이것과 관련하여 고전 소설은 당시의 미술·음악·연극 등 예술 현상을 표본삼아 이를 총체적으로 반영·활용하였다.
※ 참고문헌
한국고전소설론, 한국고전소설 편찬 위원회.
고소설통론, 소재영, 반도출판사.
한국소설문학사의 연구.
한국문학통사.
- 사회적 동인 : 고전 소설의 작자층이 사회현실에 직면하여 모든 것을 제대로 판단하였다고 한다면, 정치적 혼란과 타락이 빚어낸 사회 생활의 모순과 병리 현상을 고발·비판케 될 것은 당연하다. 이에 그러한 사회 현실을 가정·향리·국가 차원에서 시정하고 개혁하여 이상사회, 신천지를 건설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종교·사상적 형성
- 종교적 동인 : 고전 솔의 작자층이 종교를 주도하는 성직자이거나 그 신봉자라고 전제할 때, 그들은 종교적 이상세계를 지향하면서 대중을 구제하려는 포교를 위하여 고전소설을 지었으리라 추측되어진다. 이러한 작품들은 그 주제를 성취한 것만으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그러한 종교 세계를 대중에게 널리 펴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역대 종교사에서 그 종단 조직이 제일 뛰어나고 포교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불교측에서는 실제로 포교를 위하여 소설을 제작해 내었던 것이다. - <구운몽>, <심청전>, <안락국전>, <옹고집전> - 또 고전 소설을 부정하던 유교측에서도 표면적으로 유교적 덕목을 내세운 역사 소설이나 영웅 소설, 나아가 가정 소설의 상당 부분을 시인·활용하였고, 도교측에서도 불교와 유교 내지 고유신앙 사이를 넘나들면서 그 종교적 위치를 제대로 확보하여 <숙영낭자전>, <전우치전> 등 도교계 작품을 형성시킴으로써 도교적 기능을 꾸준히 발휘하게도 되었다.
- 사상적 동인 : 또 고전 소설은 사상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형성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작자층이 종교와 관련하여 사상적 식견과 濟世敎民의 목적을 가졌다고 전제할 때, 그들은 각종 사상체계를 구체화하여 세상에 펼치고 윤리적으로 선양하기 위하여 고전소설을 지어냈으리라 추정된다. 기실 대부분의 고전 소설이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교와 사상을 총체적으로 융합하여 구체적으로 전개시키고 있다. 적어도 이러한 사상적 체계는 핵심적 사상을 주축으로 조화를 이룸으로써, '儒佛習合', '道佛習合', '巫佛習合' 등으로 표현되었고, 윤리·도덕으로 구체화되어 대중으로 교화하는 큰 방편으로 활용되었다.
4. 생업·경제적 형성
- 고전 소설은 일면으로 생업적인 요인으로 말미암아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작자층이 생활인으로서 어떤 생업을 기대하고 추구해 왔다고 한다면, 그들은 부정적인 생업을 비판하고 이상적인 생업을 제시하기 위하여 고전 소설을 썼을 것이다. 그 구체적인 모습을 보자면, 농업은 기본적인 생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바탕 위에 부정적인 생업이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여성의 생업에 있어서 궁녀나 숙박업, 요식업, 그리고 비복 생활 등은 대개 천박스럽게 간주되었다. 남성의 생업에 있어서는 모리배 생활이나 수적·산적 등의 살인과 폭력의 생업은 처치 곤란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상업류의 생업은 전반적으로 폄시하는 경향이었으나 <심청전>에서는 선행의 모습으로, <허생전>에서는 국리민복의 방향으로 설정되기도 하였다. 흔히 고전 소설의 주인공들은 일찍이 유리걸식하며 고생을 하게 되는데, 유리걸식 자체를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이는 주인공의 부귀영화를 강조·부각시키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반하여 긍정적인 생업으로는 의료, 교육, 승려, 고관대작 등을 들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생업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이상향의 제시라 하겠다.
- 경제적 동인 : 고전 소설의 작자층이 민생 문제에 관심을 두고 모두가 잘 살기를 희망했으리라 전제할 때, 그들은 극심한 가난과 빈부의 차이, 그리고 경제적 비리 등에 대한 비판을 가하며 이를 극복하고 보다 잘 사는 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고전 소설을 지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홍길동전>, <춘향전> 등은 탐관오리의 장난으로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상하 빈부의 차이가 극심하여 그 갈등을 고발·비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러기에 고전 소설에서는 그런 경제적 참상을 극복하고 보다 잘 사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위의 생업·경제적 현상은 전반적인 고전 소설의 형성과정에서 그 근거와 모형이 되고 있으며, 등장인물의 생업을 설정함에 있어 실제의 상황을 근거로 하고, 그 작품에서 전개되는 빈곤층의 참상과 부유층의 향락, 그 현격한 차이에서 야기되는 빈부의 갈등상 등을 구사함에 있어 당시 경제 상황을 모형으로 삼았던 것이다.
5. 문화·예술적 형성
- 문화적 동인 : 고전 소설이란 문화의 창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그 창출을 이룰 수 있을 만한 문화적 수준이 이루어져 있었다는 뜻으로, 언어와 문자 내지 문장 등에 걸친 소설 문화의 수준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 있을 때, 그 바탕 위에서 고소설이 형성·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상하민중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있을 때, 고전 소설은 족히 생장할 수 있는 것이다.
- 예술적 동인 : 작자층이 적어도 미술·음악·연극 등의 대중 예술을 이해하고 그에 동참하였다면, 그들은 그 예술 형태에 충동을 받고 필연성에 의해 고전 소설을 지었으리라 추정된다. 예술은 하나요, 문학은 그 중의 하나로 분화된다. 그렇다면 대중예술의 상호관계가 긴밀한 바, 고전 소설은 당시의 민간 미술이나 대중 연극 등과 한 바탕 위에서 형성·전개 되었다고 할 수 있게 된다.
위의 문화와 예술적 요인은 고전 소설의 형성 과정에서 그 근거와 모형의 일부로 작용하였다. 우선 고전 소설은 당시의 언어·문자·문장 등을 그대로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문화 수준이나 문화 풍토 등을 적절히 수용·반영한게 사실이다. 이것과 관련하여 고전 소설은 당시의 미술·음악·연극 등 예술 현상을 표본삼아 이를 총체적으로 반영·활용하였다.
※ 참고문헌
한국고전소설론, 한국고전소설 편찬 위원회.
고소설통론, 소재영, 반도출판사.
한국소설문학사의 연구.
한국문학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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