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요약
감상
감상
본문내용
에 자신들을 보여주며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 느낌이 전해져 책을 놓아두고 생각에 잠겼다. 학교생활을 하며 사람들에게 나를 보여주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는 내 모습도 떠오르고, 자원봉사 활동으로 공부를 가르치며 만나던 한 아이도 생각나고... 그 애는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가정환경 탓인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려워한다. 친구들 사귈 때도 그렇고 아르바이트 구할 때도 그렇고 제 몫을 타고났을 아이가 활짝 웃지 못하는 게 늘 안타깝다. <흔들리며 피는 꽃> 시처럼 비바람에 흔들려도 자신의 꽃을 세상에 피워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이야기 말고도 글 하나 하나에 나온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그 아이들과 선생님의 관계맺음에 책을 읽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가 슬며시 웃었다가 하며 며칠 동안 이 책을 품에 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