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렛 증후군의 특징과 치료적 측면

목차

1. 뚜렛증후군이란?

2. 뚜렛증훈군(틱 장애)의 발병율

3. 뚜렛증훈군(틱 장애) 진단과정

4. 뚜렛증훈군(틱 장애) 원인

5. 틱의 증상

6. 틱 장애의 종류

7. 치료

8. 경과

9. 예후

본문내용

니라 치료약인 할로페리돌(haloperidol) 사용량을 훨씬 줄일 수 있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치료에 더욱 중요하다.
뚜렛증후군인 경우 전형적으로 할로페리돌(Haldol)이나 비슷한 계열의 약물이 사용되는데 이는 증상을 조절하는 강력한 신경 안정제이긴 하지만 운동 기능을 너무 심하게 진정시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둔하게 만들어 버린다.
연구진은 8세∼18세 사이 뚜렛증후군 환자 70명를 대상으로 할로페리돌과 함께 매일 7mg의 니코틴 패치(담배를 끊기 위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패치와 비슷함)를 붙이도록 했다. 패치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약 3시간이 지나면 최고 수치에 이르는데 이는 담배를 피울 경우보다는 훨씬 느린 속도이다. 70명 중 절반은 진짜 패치를 붙였고 다른 절반은 아무 것도 없는 패치만 붙였다.
그 결과 니코틴 패치를 붙인 그룹에서는 운동성 경련의 강도와 빈도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할로페리돌을 적정량 사용한 경우나 50%만 사용한 경우나 똑같이 좋아졌다. 심지어 2주 동안 패치를 제거했을 때에 니코틴에 노출됐던 환자들의 경우 할로페리돌을 복용한 환자보다 증상이 더 잘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니코틴 의존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환자들은 특히 구토와 현기증과 같은 부작용을 겪었다. 니코틴 관련 부작용 때문에 뚜렛증후군 보조 치료로 패치를 널리 이용하는데 약간의 장애가 있긴 하겠지만, 기존의 약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에는 패치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니코틴이 갑작스런 무의식적 움직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확실치 않지만, 연구진은 화학 물질이 뚜렛증후군 환자의 뇌에서 특정 니코틴 수용체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결국 뚜렛증후군에 있어서 뇌 니코틴 수용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연구진은 특정 뇌 질환을 정확하게 목표로 하면서 패치보다 부작용은 적은 니코틴 대체물을 찾고 있는 중이다. 예를 들어 메카밀라민(mecamylamine, Inversine)이라는 약은 어린이에게 안전하면서 뚜렛증후군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카밀라민이 니코틴 패치처럼 운동성 경련은 줄여주고 할로페리돌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
8. 경과
매우 다양한 경과를 나타낸다. 대개 만2세부터 13세사이에 시작되며, 7-11세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눈을 깜박거리는 증상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한가지 증상이 없어지고 다른 증상이 새로 나타난다. 수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저절로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 경우도 많다. 일시적인 틱은 대개 저절로 사라지지만, 일부는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로 발전한다.
가장 흔히 동반되는 상태는 강박장애(50%까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30-50%), 기분장애 등이다. 또래들의 거절이나 낙인에 따른 또래관계와 사회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9. 예후
틱 장애가 만성적인 질병임은 분명하지만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다고 본다. 음성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근육틱 역시 호전된다. 대개 7-15세사이에 가장 증세가 심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점차 증세가 약해진다. 뚜렛 장애 아동의 30-40%는 완전한 증상 소실이 되며, 30%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된다. 나머지 심한 경우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된다. 예후가 나쁜 경우는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강박장애가 동반된 경우, 또는 불안정하고 지지적이지 못한 가족환경이 있을 때 등이다.

키워드

뚜렛증후군,   틱장애,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