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와일드의 영화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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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윌리엄 와일러의 영화 인생

3. 윌리엄 와일러의 연출 기법

4. 윌리엄 와일러의 대표작
1) 신이여, 정녕 이 영화를 제게 만들었나이까
- <벤허>
2) 로마에서 피어난 천진난만한 사랑
-<로마의 휴일>

5. 나가며

본문내용

적인 영화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 영화는 오드리 햅번에게 오스카상을 안겨주며 오드리 햅번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윌리엄 와일드 감독은 이 영화 안에서 로맥틱한 장면들을 잘 연출해 내었다. 우선 아름답고 기품이 있지만, 아직은 세상을 잘 모르는 순진한 공주님과 이와는 반대로 세상 물정에 닳고닳은 신문기자가 있으며, 그 사이에 화려하고 낭만적인 로마라는 도시를 로맥틱하게 잘 그려내었다. 윌리엄 와일드는 이 영화를 통해 로마의 아름다움을 빠뜨리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스페인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이라든지, 진실의 입에 손을 넣으면서 벌어지는 소동 등은 로마의 명물을 잘 소개해주는 것과 같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유럽 각지를 친선 방문중인 모 국의 공주 앤은 로마대사관에 체재 중이었다. 그녀는 매일 빽빽하게 짜여진 일상이 지겨워 밤중에 몰래 빠져 나오지만, 유모가 먹인 진정제 때문에 거리의 벤취에서 잠들어 버린다.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미국 신문사의 기자 조는 앤을 발견하고 그대로 버려 두고 갈 수 없어 자신의 하숙집으로 데려가 하룻밤을 재운다.
다음날 아침, 신문사에 출근해서야 비로소 공주의 실종사건을 알게 되고 어젯밤의 처녀가 앤이라는 것을 깨닫는 조는 부랴부랴 친구인 사진기자 어빙을 불러 의논하고 하숙집을 나온 앤의 뒤를 몰래 따른다. 앤은 트레비 분수 가까운 미용실에 들어가 긴 머리를 숏 커트해 버리고 사람들이 눈치 채지 않게 거리를 거닐었다. 스페인 광장의 계단에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앤에게 접근한 조는 그녀에게 로마 구경을 안내하고 친구 어빙은 이것을 교묘히 카메라에 담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평민의 자유를 만끽하는 앤과 행동을 함께 하던 조는 점점 그녀의 순수한 아름다움에 애정을 갖기 시작한다. 그날 밤, 테베르 강변의 무도장에 간 두 사람은 왕궁 쪽에서 보낸 비밀탐정에게 발견되어 대 소동이 일어난다. 앤은 조를 따라 강을 건너 추적을 피했다. 그러나 그들에겐 돌아가야만 하는 현실이 있었다. 서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두 사람은 아쉬운 작별의 키스를 하고 헤어진다. 귀국하는 앤의 기자 회견장에서 앤은 수많은 기자들의 무리 속에서 조를 발견했다. 앤의 눈망울 속에 잠시 당혹함이 머문다. 그 때 한 기자가 로마를 방문한 기념 선물이라며 작은 봉투를 건네 주었다. 어제 만난 조의 친구 어빙이었다. 어빙이 건네준 봉투 속에는 조와 앤의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이 담겨져 있었다. 공주가 예정에 없었던 기자들과의 악수를 청했다. 한 사람, 또 한 사람과 악수를 하며 앤은 조 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 조용히 손을 잡는다. 두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을 확인하며 돌아서서 왕좌로 향하는 앤 공주는 이제 어제의 철부지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조는 앤 공주에게 어떤 도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냐는 질문을 던지고, 앤 공주는 로마라고 대답한다.
이 영화에는 한 가지 에피소드가 전해지는데, 바로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햅번이 이별을 고하는 장면에 얽힌 이야기이다. 두 사람이 이별을 고하는 결정적인 장면에서 오드리 햅번이 계속 실수를 저지르자, 결국 윌리엄 와일러 감독은 참지 못하고 무척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감독의 꾸지람이 결국 다음 촬영에서 오드리 햅번이 완벽하게 연기를 해내도록 했다는 것이다. 즉 영화를 보면 마치 그 장면이 이별에 안타까운 오드리 햅번이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와일러 감독에게 혼이 나서 그랬다는 것이다. 이러한 에피소드를 볼 때, 윌리엄 와일드의 엄격한 연출 스타일까지 함께 엿볼 수 있기도 하다.
5. 나가며
윌리엄 와일드 감독은 앞에서 소개한 <벤허>, <로마의 휴일> 이외에도 <폭풍의 언덕>, <우리 생애의 최고의 해>,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등 여러 주옥같은 작품을 만들어내었다. 한 장면이라도 결코 쉽게 넘어가지 않으려했던 그의 연출에 대한 집착과 노력이 있어기에 <벤허>나 <로마의 휴일>과 같이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인지도 모른다. 앙드레 바쟁은 이러한 윌리엄 와일러 감독에 대해 "와일러의 심도 깊은 화면들은 관객들에게 스스로 관찰하고 선택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라고 말했으며 "민주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을 가진 감독"이라고 평하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 경우, 더욱 원작보다 그 내용을 잘 소화시키고 그것을 영상에 잘 담아낼 줄 알았던 그의 영화에 대한 집념은 오늘날에도 영화사에 중요한 기록을 남겼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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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29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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