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삶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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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진이의 삶과 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황진이(黃眞伊)의 삶
☞ 황진이의 생존 연대
☞ 황진이의 출생 배경
☞ 진현금(陣玄琴)의 정성
☞ 기류(妓流)에 투신한 이유
☞ 지족선사(知足禪師)와 화담(花壜) 서경덕(徐敬德)
☞ 여러 가지 일화
☞ 삶의 마감

2. 황진이(黃眞伊)의 작품
☞ 마치며....

본문내용

고 함이 더욱 마땅하겠다.

冬至ㅅ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여
春風 니블 아래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구뷔구뷔 펴리라.
동짓달 긴긴 밤의 한 가운데를 베어 내어.
봄바람처럼 따뜻한 이불 속에 서리서리 넣어 두었다가
정든 임이 오신 밤이면 굽이굽이 펼쳐 내어 그 밤이 오래오래 새게 이으리라.
대인(待人)의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아프게 아로새겨진 글이 아닌가. 거만하리만치 높은 자존심과 개방적인 성품을 지닌 황진이였지만 그 껍질을 벗기고 벗기면 이토록 고운 여성적 서정이 그의 진수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진실로 여성의 솜씨 아니고서는 빚을 수 없는 오묘한 멋을 지닌 시이다. '허리'라든지 '춘풍 이불' 등의 선정적인 어휘들이 위태롭게 노출되었으면서도 교묘히 구사되어 천박한 느낌을 배제하고 있다. 오히려 그러한 시어들 때문에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그리움이 한결 구체화되고 신선한 감각을 더하여 주고 있다.
"冬至ㅅ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여"라는 것은 님없는 기나긴 겨울의 시간을 단축하자는 의미의 표현이며, "춘풍 니불 아래 서리서리 넣겠다"는 것은 님을 만날 수 있는 기대에 찬 봄의 시간을 연장하자는 의사의 표현이다. 그러나 이것도 님이 오지 않으면 봄도 겨울일 수 밖에 없으니, 종장에서 "어른님 오신 날 밤이어든"하고 조건을 제시하였으나, "펴리라"의 의사가 이치의 반역이기에 이 조건도 미상불 가상에 머물 수밖에 없고, 결코 ㅣ루어 질 수 없다.
☞ 마치며....
자신의 신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생의 길을 택한 황진이는 너무나도 현명한 여자인 것 같다. 신사임당의 남편은 과연 행복했을까? 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황진이의 남편이 된다면 너무나도 행복했을 것이다. 시와 풍류를 아는 여자였으며 사랑과 기다림을 나는 여자이다.
우리가 황진이라는 우리의 선인을 알게 된 것은 너무나도 다행이다. 그녀는 멋을 아는 여인이다. 기생이라서 문란할 것 같은 생활도 조금 더 그녀를 이해한다면 지조가 느껴질 것이다. 그녀의 많은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사랑을 알고 있다. 각박해지는 세상속에서도 우리는 자연을 돌아 볼 줄 알고 그 속에 담긴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황진이는 자신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모든 것을 이룬 여자이다. 신분적인 상황을 이겨냈고 원하는 것을 이루었다. 우리는 그런 삶의 자세를 본받아야한다. 의지 있게 자신의 소신을밀고 나가는 것이나 노력하는 그런 모습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황진이의 작품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벽계수가 어떤 뜻이며 청산은 어떤 뜻이다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한의 정서를 느끼고 자연을 보고 배우며 우리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 참고문헌
1. 유주현, 『황진이』, 범서출판사, 1982
2. 장덕순, 『황진이와 기방문학』, 중앙일보사, 1978
3. 강전섭, 『황진이 연구』, 창학사, 1986
4. 문정배, 『황진이-정복되지 않은 여자, 미래문화사 1994
5. 이학, 『황진이가 되고 싶었던 여인』, 범우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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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4.29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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