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播는, 搖也라.
파는 요야라.
는, 小鼓니. 兩旁有耳하여, 持其柄而搖之면, 則旁耳還自擊이라.
도는 소고니 양방유이하여 지기병이요지면 즉방이환자격이라.
도는 작은 북이니 양 쪽 곁에 귀가 있어서 그 자루를 쥐고 흔들면 곁 귀에서 다시 스스로 치게 된다.
武는, 名也라. 漢은, 漢中이라.
무는 명야라. 한은 한중이라.
무는 이름이다. 한은 한중이다.
少師陽과 擊磬襄은 入於海하니라.
소사 양과 격경양은 입어해하니라.
소사 양과 경쇠를 치는 양은 해도로 들어갔다.
少는, 去聲이라.
소는 거성이라.
소는 거성이다.
○少師는, 樂官之佐라.
소사는 악관지좌라.
소사는 악관의 보좌관이다.
陽 襄은, 二人名이니. 襄은 卽孔子所從學琴者라.
양 양은 이인명이니 양은 즉공자소종학금자라.
양과 양은 두 사람 이름이니 양은 즉 공자가 찾아가 거문고를 배운 사람이다.
海는, 海島也라.
해는 해도야라.
해는 바다의 섬이다.
○此는 記賢人之隱遯[遁]하여 以附前章이라,
차는 기현인지은둔하여 이부전장이라.
이 말들은 현인의 은둔을 기록하여 앞 장에 붙인 것이다.
然이나 未必夫子之言也니. 末章放此니라.
연이나 미필부자지언야니 말장방차니라.
그러나 반드시 공자의 말이라고 할 수 없으니 끝의 장도 이를 본떳다.
張子曰: 周衰樂廢어늘, 夫子自衛反魯하여, 一嘗治之하시니라.
장자왈 주쇠악폐어늘 부자자위반로하여 일상치지하시니라.
장자가 말하길 주나라가 쇠하고 음악도 폐지하거늘 공자가 위나라로부터 노나라로 돌아와 한번 일찍이 다스렸다.
其後에 伶人賤工도 識樂之正이러니. 及魯益衰에, 三桓僭妄한대, 自大師以下, 皆知散之四方하여, 逾河蹈海以去亂이라.
伶(영리할, 사령 령{영}; 人-총7획; ling)
기후에 령인천공도 식악지정이러니 급노익쇠에 삼환참망한대 자대사이하 개지산지사방하여 유하도해이거란이라.
그 뒤에 사령과 천한 공인도 음악이 바로잡힘을 알거늘 노나라가 더욱 쇠약함에 삼환들이 참람되이 망령하니 대사 이하로부터 다 사방에 흩어져서 강을 넘고 바다를 밟아서 난리를 떠남을 알았다.
聖人俄頃之助가, 功化如此하니. 如有用我면, 期月而可가. 豈虛語哉시리오?
성인아경지조가 공화여차하니 여유용아면 기월이가가 기허어재시리오
성인이 잠깐의 도움의 공과 교화가 이와 같으니 만약 나를 쓰고자 하시면 1년이면 좋을 것이란 말이 어찌 허언이겠는가?
周公이 謂魯公曰: 君子不施其親하며, 不使大臣怨乎不以하며. 故舊無大故면, 則不棄也하며. 無求備於一人이니라.
주공이 위노공왈 군자불시기친하며 불사대신원호불이하며 고구무대고면 즉불기야하며 무구비어일인이니라.
주공이 노공에게 말하길 군자는 그 친척을 버리지 않으며 대신을 등용 하지 않아도 원망듣게 하지 않으며 옛 친구가 큰 이유가 없으면 버리지 않고, 한 사람에게 완비되기를 구하지 않는다.
施는, 陸氏本에 作弛하니, (詩紙反이라.) 福本同이라.
시는 육씨본에 작이하니 복주본도 같다.
○魯公은, 周公子 伯禽也라.
노공은 주공자 백금야라.
노공은 주나라 공자 백금이다.
弛는, 遺棄也요. 以는, 用也라.
이는 유기야요 이는 용야라.
이는 유기함이고 이는 등용함이다.
大臣非其人則去之요, 在其位則不可不用이라.
대신비기인즉거지요 재기위즉불가불용이라.
대신은 그 사람이 아니면 떠나고 그 지위에 있으면 쓰지 않을 수 없다.
大故는, 謂惡逆이라.
대고는 위악역이라.
대고는 악하고 거스름이다.
李氏曰: 四者는 皆君子之事니, 忠厚之至也라.
이씨왈 사자는 개군자지사니 충후지지야라.
이씨가 말하길 4가지는 다 군자의 일이니 충후의 지극함이다.
○胡氏曰: 此伯禽受封之國할새, 周公訓戒之辭니. 魯人傳誦하여, 久而不忘也라.
호씨왈 차백금수봉지국할새 주공훈계지사니 노인전송하여 구이불망야라.
호씨가 말하길 이는 백금이 분봉받은 나라를 받을 때 주공이 가르침과 경계하는 말이니 노나라 사람이 전송하여 오랫동안 잊지 않은 것이다.
其或夫子嘗與門弟子言之歟아?
기혹부자상여문제자언지여아?
그것이 혹시 공자가 일찍이 제자들과 말씀했던 것인가 하다.
周有八士하니: 伯達과 伯适과 仲突과 仲忽과 叔夜와 叔夏와 季隨와 季니라.
주유팔사하니 백달과 백괄과 중돌과 중홀과 숙야와 숙하와 계수와 계와이니라.
(공골말 왜{과}; 馬-총19획; gua,wa)
주나라에는 8명의 선비가 있으니 백달과 백괄과 중돌과 중홀과 숙야와 숙하와 계수와 계와이다.
는, 烏瓜反이라.
와는 오과반이라.
○或曰 成王時人이라 하고 , 或曰 宣王時人이라 하니 . 蓋一母四乳而生八子也라,
혹왈 성왕시인이라 하고 혹왈 선왕시인이라 하니 개일모사유이생팔자야라.
혹자는 성왕 때 사람이라고 하고 혹자는 선왕 때 사람이라고 말하니 한 어미가 4번 낳아서 8아들을 낳은 것이라고 한다.
然이나 不可考矣라.
연이나 불가고의라.
그러나 고찰할 수 없다.
○張子曰: 記善人之多也라.
장자왈 기선인지다야라.
장자가 말하길 착한 사람이 많음을 기록함이다.
○愚按: 此篇은 孔子於三仁 逸民 師摯 八士에, 旣皆稱贊而品列之하시다;
우안 차편은 공자어삼인 일민 사지 팔사에 기개칭찬이품열지하시다.
내가 생각하길 이 편은 공자가 3인, 일민, 사지, 8사에 이미 모두 칭찬하여 품평하여 나열한 것이다.
於接輿 沮 溺 丈人에, 又每有接引之意하시니. 皆衰世之志也니, 其所感者深矣라.
어접여 저 닉 장인에 우매유권권접인지의하시니 개쇠세지지야니 기소감자심의라.
접여와 장저 걸닉 장인에 대해서도 또한 매번 연연하여 접하여 당기는 뜻이 있으니 모두 세상이 쇠약해졌다는 뜻이니 느끼는 바가 심가한 것이다.
在陳之歎도, 蓋亦如此시니라.
재진지탄도 개역여차시니라.
진나라에 있어서의 탄식도 또한 이와 같다.
三仁則無間然矣요, 其餘數君子者도, 亦皆一世之高士니라.
삼인즉무간연의요 기여수군자자도 역개일세지고사니라.
3인은 비난할 사이가 없고, 그 나머지 여러 군자도 또한 모두 일 세의 숭고한 선비이다.
若使得聞聖人之道하여, 以裁其所過而勉其所不及이런들, 則其所立이, 豈止於此而已哉리오?
약사득문성인지도하여 이재기소과이면기소불급이런들 즉기소립이 기지어차이이재리오?
만약 선인의 도리를 들어서 그들의 과실을 판단하고 그들이 미치지 못함을 권면하였다면 그들의 입장이 어찌 이에 머무르겠는가?
파는 요야라.
는, 小鼓니. 兩旁有耳하여, 持其柄而搖之면, 則旁耳還自擊이라.
도는 소고니 양방유이하여 지기병이요지면 즉방이환자격이라.
도는 작은 북이니 양 쪽 곁에 귀가 있어서 그 자루를 쥐고 흔들면 곁 귀에서 다시 스스로 치게 된다.
武는, 名也라. 漢은, 漢中이라.
무는 명야라. 한은 한중이라.
무는 이름이다. 한은 한중이다.
少師陽과 擊磬襄은 入於海하니라.
소사 양과 격경양은 입어해하니라.
소사 양과 경쇠를 치는 양은 해도로 들어갔다.
少는, 去聲이라.
소는 거성이라.
소는 거성이다.
○少師는, 樂官之佐라.
소사는 악관지좌라.
소사는 악관의 보좌관이다.
陽 襄은, 二人名이니. 襄은 卽孔子所從學琴者라.
양 양은 이인명이니 양은 즉공자소종학금자라.
양과 양은 두 사람 이름이니 양은 즉 공자가 찾아가 거문고를 배운 사람이다.
海는, 海島也라.
해는 해도야라.
해는 바다의 섬이다.
○此는 記賢人之隱遯[遁]하여 以附前章이라,
차는 기현인지은둔하여 이부전장이라.
이 말들은 현인의 은둔을 기록하여 앞 장에 붙인 것이다.
然이나 未必夫子之言也니. 末章放此니라.
연이나 미필부자지언야니 말장방차니라.
그러나 반드시 공자의 말이라고 할 수 없으니 끝의 장도 이를 본떳다.
張子曰: 周衰樂廢어늘, 夫子自衛反魯하여, 一嘗治之하시니라.
장자왈 주쇠악폐어늘 부자자위반로하여 일상치지하시니라.
장자가 말하길 주나라가 쇠하고 음악도 폐지하거늘 공자가 위나라로부터 노나라로 돌아와 한번 일찍이 다스렸다.
其後에 伶人賤工도 識樂之正이러니. 及魯益衰에, 三桓僭妄한대, 自大師以下, 皆知散之四方하여, 逾河蹈海以去亂이라.
伶(영리할, 사령 령{영}; 人-총7획; ling)
기후에 령인천공도 식악지정이러니 급노익쇠에 삼환참망한대 자대사이하 개지산지사방하여 유하도해이거란이라.
그 뒤에 사령과 천한 공인도 음악이 바로잡힘을 알거늘 노나라가 더욱 쇠약함에 삼환들이 참람되이 망령하니 대사 이하로부터 다 사방에 흩어져서 강을 넘고 바다를 밟아서 난리를 떠남을 알았다.
聖人俄頃之助가, 功化如此하니. 如有用我면, 期月而可가. 豈虛語哉시리오?
성인아경지조가 공화여차하니 여유용아면 기월이가가 기허어재시리오
성인이 잠깐의 도움의 공과 교화가 이와 같으니 만약 나를 쓰고자 하시면 1년이면 좋을 것이란 말이 어찌 허언이겠는가?
周公이 謂魯公曰: 君子不施其親하며, 不使大臣怨乎不以하며. 故舊無大故면, 則不棄也하며. 無求備於一人이니라.
주공이 위노공왈 군자불시기친하며 불사대신원호불이하며 고구무대고면 즉불기야하며 무구비어일인이니라.
주공이 노공에게 말하길 군자는 그 친척을 버리지 않으며 대신을 등용 하지 않아도 원망듣게 하지 않으며 옛 친구가 큰 이유가 없으면 버리지 않고, 한 사람에게 완비되기를 구하지 않는다.
施는, 陸氏本에 作弛하니, (詩紙反이라.) 福本同이라.
시는 육씨본에 작이하니 복주본도 같다.
○魯公은, 周公子 伯禽也라.
노공은 주공자 백금야라.
노공은 주나라 공자 백금이다.
弛는, 遺棄也요. 以는, 用也라.
이는 유기야요 이는 용야라.
이는 유기함이고 이는 등용함이다.
大臣非其人則去之요, 在其位則不可不用이라.
대신비기인즉거지요 재기위즉불가불용이라.
대신은 그 사람이 아니면 떠나고 그 지위에 있으면 쓰지 않을 수 없다.
大故는, 謂惡逆이라.
대고는 위악역이라.
대고는 악하고 거스름이다.
李氏曰: 四者는 皆君子之事니, 忠厚之至也라.
이씨왈 사자는 개군자지사니 충후지지야라.
이씨가 말하길 4가지는 다 군자의 일이니 충후의 지극함이다.
○胡氏曰: 此伯禽受封之國할새, 周公訓戒之辭니. 魯人傳誦하여, 久而不忘也라.
호씨왈 차백금수봉지국할새 주공훈계지사니 노인전송하여 구이불망야라.
호씨가 말하길 이는 백금이 분봉받은 나라를 받을 때 주공이 가르침과 경계하는 말이니 노나라 사람이 전송하여 오랫동안 잊지 않은 것이다.
其或夫子嘗與門弟子言之歟아?
기혹부자상여문제자언지여아?
그것이 혹시 공자가 일찍이 제자들과 말씀했던 것인가 하다.
周有八士하니: 伯達과 伯适과 仲突과 仲忽과 叔夜와 叔夏와 季隨와 季니라.
주유팔사하니 백달과 백괄과 중돌과 중홀과 숙야와 숙하와 계수와 계와이니라.
(공골말 왜{과}; 馬-총19획; gua,wa)
주나라에는 8명의 선비가 있으니 백달과 백괄과 중돌과 중홀과 숙야와 숙하와 계수와 계와이다.
는, 烏瓜反이라.
와는 오과반이라.
○或曰 成王時人이라 하고 , 或曰 宣王時人이라 하니 . 蓋一母四乳而生八子也라,
혹왈 성왕시인이라 하고 혹왈 선왕시인이라 하니 개일모사유이생팔자야라.
혹자는 성왕 때 사람이라고 하고 혹자는 선왕 때 사람이라고 말하니 한 어미가 4번 낳아서 8아들을 낳은 것이라고 한다.
然이나 不可考矣라.
연이나 불가고의라.
그러나 고찰할 수 없다.
○張子曰: 記善人之多也라.
장자왈 기선인지다야라.
장자가 말하길 착한 사람이 많음을 기록함이다.
○愚按: 此篇은 孔子於三仁 逸民 師摯 八士에, 旣皆稱贊而品列之하시다;
우안 차편은 공자어삼인 일민 사지 팔사에 기개칭찬이품열지하시다.
내가 생각하길 이 편은 공자가 3인, 일민, 사지, 8사에 이미 모두 칭찬하여 품평하여 나열한 것이다.
於接輿 沮 溺 丈人에, 又每有接引之意하시니. 皆衰世之志也니, 其所感者深矣라.
어접여 저 닉 장인에 우매유권권접인지의하시니 개쇠세지지야니 기소감자심의라.
접여와 장저 걸닉 장인에 대해서도 또한 매번 연연하여 접하여 당기는 뜻이 있으니 모두 세상이 쇠약해졌다는 뜻이니 느끼는 바가 심가한 것이다.
在陳之歎도, 蓋亦如此시니라.
재진지탄도 개역여차시니라.
진나라에 있어서의 탄식도 또한 이와 같다.
三仁則無間然矣요, 其餘數君子者도, 亦皆一世之高士니라.
삼인즉무간연의요 기여수군자자도 역개일세지고사니라.
3인은 비난할 사이가 없고, 그 나머지 여러 군자도 또한 모두 일 세의 숭고한 선비이다.
若使得聞聖人之道하여, 以裁其所過而勉其所不及이런들, 則其所立이, 豈止於此而已哉리오?
약사득문성인지도하여 이재기소과이면기소불급이런들 즉기소립이 기지어차이이재리오?
만약 선인의 도리를 들어서 그들의 과실을 판단하고 그들이 미치지 못함을 권면하였다면 그들의 입장이 어찌 이에 머무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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