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뷰티와 정신건강

소개글

아메리칸뷰티와 정신건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영화 선택의 이유

2.영화 소개

3. 인물의 심리적 특성 분석
1. 레스터 번햄 Lester Burnham
2. 캐롤린 번햄 Carolyn Burnham
3. 제인 번햄 Jane Burnham
4. 프랭크 피츠 Frank Fitts
5. 바바라 피츠 Barbara Fitts
6. 리키 피츠 Ricky Fitts

4.두 집안의 인물 분석에 의한 결론

5.우리가 그들을 치료한다면?

6.참고 자료

마이너리티 리포트

본문내용

영화에서 우리는 자주 젖어 있는 길바닥을 볼 수 있게 된다.
( 바닥이 젖어있다.)
(건물옥상에 빗물이 고여 있다.)
(주차장 바닥에 고여 있는 빗물)
바닥이 젖어 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먼지가 많이 나거나, 청소를 위해 사람들이 일부러 옥상이나 도로에 물을 뿌렸을까? 길은 포장이 잘 되어있어 먼지가 날릴 걱정은 없었으며, 건물 옥상이나 주차장을 청소하기 위해 물을 뿌리는 사람도 없다.
위의 영화 속 장면들은 영화 전반에 걸친 기상 상태를 말해준다. 계속되는 우천 상황. 이 말은 다시 바꿔서 비가 자주 내리므로,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감소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일조량 감소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람의 뇌에는 송과선이라는 내분비선이 있는데, 이것은 눈으로 들어오는 일조량에 따라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멜라토닌은 일조량이 많을 때는 적게 분비되고, 적을 때는 많게 분비되며, 이에 맞춰 낮에는 그 양이 적고, 밤에는 많은 양이 분비되게 된다. 멜라토닌의 효과는 진정 능력과 수면 유도 능력인데, 그 양이 너무 과하면 우울증에 빠지게 하는 물질이다.
그렇다면 연일 계속되는 우천상황과 구름낀 날씨로 인하여 레스터와 그 외 인물들의 체내에는 멜라토닌의 과다 분비로 인하여 가벼운 우울증 증상을 내재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2. 높아진 습도
체온이 높아지면 사람의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분비하여 체온을 떨어뜨리려고 한다. 하지만, 높은 습도는 그 상태의 온도 속에 이미 많은 양의 수증기가 녹아 있다는 말이 되고, 이는 기화작용을 방해하여 수증기 및 땀의 증발량을 감소시킨다. 기화량의 감소는 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하려는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고, 이는 불쾌한 감정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레스터와 그 주변 인물들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계속적인 우천상황에 의해 높은 습도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을 것이다. 항상성 유지에 많은 고초를 겪고 있었던 그들은 작은 일에도 쉽게 반응하는 짜증과 불쾌한 감정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1+2. 두 상태에 의한 사람들의 심리상황
자 그렇다면 이 두 가지는 과연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일까?
먼저 프랭크를 살펴보자. 가벼운 우울증과 짜증은 그에게 아들을 내쫓는 상황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그전에 그러한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짜여진 각본들이 존재하고 있었지만, 그러한 증세속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그에게 더욱더 커다란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또한, 그러한 증세는 레스터를 살해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한가지로 영향을 미치게 되었을 것이다.
아들을 내쫓음 (우울증 상태와 짜증과 불쾌감이 누적된 상태에서의 행동) 자신에 대한 분노(우울증) 자살욕구(우울증) 자신은 강한 사람이다 (페르조나에 대한 강렬한 믿음) 레스터를 살해(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를 레스터에게 투사시킴)
캐롤린은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남편에게 바람 피는 현장을 목도당한 그녀는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때마침 비까지 쏟아진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그것은 엄청난 짜증과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이다. 결국 그녀는 순수하게 사과를 해야 하는 현실을 무시하고, 극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제인과 안젤라는? 짜증과 갈등이 극대화 대면서, 서로 싸우게 되고, 안젤라는 자신의 미에 대한 믿음이 깨어지며, 스스로를 비관하게 된다.(우울증증세)
3. 결론
영화는 짜여진 사건의 흐름에 의해 이야기가 전개 되어간다. 그리고 영화의 감동과 표현을 위해 특별한 효과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라면, 그 때의 상황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위 그래프는 2001년과 02년 사이에 월별로 발생한 폭력범죄의 그래프이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날씨가 무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 비약적으로 그래프가 상등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는 사람의 성격이나 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단지 어릴 적 학습에 의한 요소뿐만이 아니라, 환경과 기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아메리칸 뷰티' 속에 나오는 기상조건도 어느 정도 영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며, 위에 분석한 내용들이 단순한 억지가 아닌 어느 정도 타당성 있는 추론이라고 사료되는 바이다.
<2> 프랭크의 파국적 흐름
프랭크는 총을 수집한다. 총은 힘의 의미고, 남근의 상징이다. 그는 자신이 게이지만 사회적 페르조나를 의식하고 이를 밖으로 내보이지 않는다. 그것을 대리만족하기 위해서 그는 총을 수집하고, 총을 만지는 일을 즐겼을 것이다. 총에게 다른 남성을 투사시켜서 자신의 욕구를 만족 시켰을 것이다.
프랭크는 영화 막바지에 아들 리키를 때리면서 말을 한다.
"게이가 되느니 나가서 죽어라"
리키는 그래서 집을 나간다. 그리고 프랭크는 레스터에게 퇴짜를 맞는다.
프랭크는 자신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지켜야할 책임감을 페르조나에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그는 자살 충동을 일으켰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총을 들고 자살을 시도하려 했을 때, 그는 총을 쥠으로서 약간의 심리적 만족을 느꼈을 것이다. 여기서의 심리적 만족은 힘을 가진 것에 대한 만족이 아니라, 동성애적 성향에서 갖는 남근을 품는 환상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총과 남근의 동일시는, 레스터를 살해하는 중요한 단계가 된다. 왜 레스터를 살해했을까? 레스터를 살해할 때의 프랭크의 총은 단순히 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남근을 동일시시킨 물건으로 레스터의 뒤를 공격하는 것이었다. 그전 상황(프랭크가 레스터에게 접근했던 상황)이 쌍방합의간에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면, 그들은 레스터가 살해당할 때쯤, 서로의 욕망을 채워주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것을 프랭크는 자신의 남근의 상징으로 레스터의 앞도 아닌 옆도 아닌 뒤를 공격하면서 욕정을 풀어낸 것이었다.
이 욕정이 만족되었다는 표현은 총을 쏘고 난 다음의 장면으로 이어진다. 하얀 타일위로 피가 뿜어져 나간다. 이는 욕망을 해결한 프랭크가 사정한 것과 동일시라고 보면 되겠다.
결국 프랭크의 욕구해결 방식이 다소 극단적이었지만, 그의 욕구는 모두 만족되어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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