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폐인문화 및 그 영향력에 대한 연구

목차

Ⅰ.서론
▷연구목적 및 연구문제

Ⅱ.본론
▷폐인이란 무엇인가
▷드라마폐인의 발생 배경
▷폐인의 활동과 영향력
▷드라마 폐인문화의 긍정적인 면
▷드라마 폐인문화의 부정적인 면

Ⅲ.결론

본문내용

반하여 인간적인 것에 대해 목말라있다. 폐인의 매니아 문화는 개인적인 애정으로 시작되지만 결국에는 좋아하는 것이 같은, 비슷한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에 모여들게 되고 이들의 친밀감에 대한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곧 성숙된 개인주의가 형성되는 것이고 이 이면에는 집단적인 문화가 아니라 개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된다는 배경이 깔린다. 따라서 문화는 점점 더 다양화 될 것이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공동화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다.
5. 매니아들이 직접 생산하는 문화 형성
매니아들이 직접 생산하는 문화가 생겨난다는 점이 이 시대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매니아들은 그저 주는 물을 먹는 사람들이 아니라 스스로 우물을 찾는, 없으면 땅을 파서라도 자기가 원하는 물을 얻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사회적으로 묻혀버릴 번한 문화를 캐내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의 형태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면 현재의 일본 애니메이션 판타지를 미국 디즈니와 맞먹을 정도로, 혹은 더 앞서나가는 애니메이션 ‘철학’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오타쿠들의 힘이다. 또한 최근 한국 영화가 이루어낸 스크린 점유율 50%와 무구한 영화적 발전은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 매니아들의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폐인문화의 부정적인 면
1.맹목적인 옹호로 인한 독선적, 배타적성향 증가
폐인들은 특정한 문화 텍스트에 대해 광적인 애정과 집착을 보이고, 그래서 그만큼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 자신이 갖고 있는 문화에 대한 애정과 정보를 과신한다. 그로 인해 때로 매우 배타적이며 독선적이며,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나만 좋으면 그뿐'이라는 것이 많은 마니아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사고방식이다.
2.비판기능 및 자정기능을 상실한 `폐쇄폐인`으로 변질
강한 열정을 가진 소수자의 만드는 폐인 문화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그 이면에 품고 있는 '폐쇄성'이라는 단점이 악화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3.아직 연령의 벽을 넘지 못함
폐인문화는 비록 문화적인 소재가 다양해지고 집단도 많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연령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폐인집단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직 20∼30대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인터넷에서 가장 활발한 사용자층이 아직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특정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문화상품을 내놓으면 신선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기는 힘들다.
Ⅲ.결론
과거의 우리는 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일차원적인 수용에 불과하였지만, 현재에는 많은 매체들을 통해 방송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수동적인 수용자에서 능동적인 수용자로 변모하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닌 비판적인 수용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방송사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것이 수정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
이제 수용자들은 단순히 수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과 맞는 문화를 찾고, 그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문화의 중간에 있는 이들이 바로 폐인들이라고 생각한다. 폐인은 문화적 민주화의 산물이며 또 주체적 대중 집단의 등장이라는 점, 대중문화의 질서 속에서는 문화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보루이며 기존의 문화산업의 지배적인 틀을 깨는 문화실천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수집하고 이를 공유하며, 스스로 새로운 텍스트를 생산하는 능동적인 생산자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대중문화의 다양성과 진정한 문화적 민주주의의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 할 수 있다.
문화는 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폐인은 이런 문화상품의 창조와 발전에 최고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만들어 낼 사람을, 매니아들을 인정하고 육성시키는 일도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다.
드라마폐인들과 같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뭉치게 되면, 그들은 좋아하는 것을 더욱 부흥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기 때문에 폐인 문화는 문화로서의 문화를 더 발전시키고 진정한 문화의 다양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본다.
또, 그들이 모여 인간적인 유대를 통해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인 가능성과 가치를 창출해 내는 일, 폐인 문화가 지금 행하고 있는 일이며 더 노력해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자신이 속한 문화의 정신적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의 사회적 맥락과 의의를 통찰하고, 그것이 그들 자신의 삶과의 연관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를 생각하는 노력을 통해 폐인문화의 단점을 최소화 시키고 장점을 극대화시켜서 바른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계점: 여러명이 모여 한 조를 이뤄 어떠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음을 간과할 수 없었다. 가장 부족했던 점은 이론적 배경에 대한 지식 습득이 부족 한 채, 웹상의 자료들에 의존해서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또, 폐인문화의 영향력에 대한 깊은 연구를 해보고 싶었으나, 자료부족으로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
<참고자료 및 자료출처>
Anthony Giddens, 김미숙 외 옮김, 『현대사회와 사회학』 Chapter2., 을유 문화사
서이종, 『지식정보학 : 이론과 실제』,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8
Levy, Pierre, 『사이버 문화』, 문예출판사, 2000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웹진, 2003년 10월 1일 기사, '세분화되어가는 폐인문화,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
『현대 사회학』chapter 2, Culture and Society, Anthony Giddens 지음, 김미숙 외 옮김
을유 문화사
내용출처 : [기타] <대중문화의 이해> 김창남 저(2003) imbc 다모클럽 <다모아> 마이클럽 "드라마에빠지다" / 네이버 오픈사전 / 다음뉴스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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