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전문학사 - 원시시대부터 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소개글

북한의 고전문학사 - 원시시대부터 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원시문학
1) 우리나라 원시사회와 문학예술의 발생
2) 원시가요
3) 신화

Ⅲ. 고대문학
1) 노예소유자 사회의 형성과 고대 문화의 발전
2) 고대서정시
3) 고대건국신화

Ⅵ. 삼국시기문학(1∼7C전반기)
1)봉건사회의 형성과 삼국시기 문학
2)인민가요
3)향가 발생과 서정시문학의 발전
4)설화

Ⅴ. 발해 및 후기신라문학(7C∼9C)
1)통일 신라와 발해국가 설립이후 봉건 관계의 발전 및 문학의 발전
2)향가와 한자서정시
3)설화와 예술적산문(우화, 수이전체문학)

Ⅵ. 결론

본문내용

다듬이소리」(양태사), 「달을 보고 고향을 그리면서」(오아효렴), 「남천축길위에서」(혜초)등은 여행 과정에서 체험한 자기 나라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것들이다.
) "애국심은 그 어떠한 추상적인 개념인 것이 아니라 자기 조국의 강토와 력사와 문화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그것은 또한 자기 고향과 고향사람들에 대한 애착심, 자기의 부모처자에 대한 애정에서도 표현되는 것입니다."《사회주의문학예술론》,54페이지
이 시기 애국적 감정을 노래한 한자 서정시는 우선 발해 인민들 속에서 창작되었다. 고구려의 옛 땅에 자리잡은 발해는 아주 발전된 문화를 창조하였으며, 시가 문학에서도 우수한 서정시 작품들을 남겼다. 발해의 시가 문학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애국적 감정을 노래한 서정시 작품들이 많이 창작된 것이다. 발해의 서정시 창작에서의 이러한 경향은 발전한 고구려의 애국적 문화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이 시기에 창작된 발해의 시가 문학이 자기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고구려의 시가 문학과 많은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시기 발해의 서정시 작품들은 많이 없어졌으나 남아있는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자기 나라·자기 고향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작품들이 많이 창작된 것이다.
3) 설화와 예술적산문(우화, 수이전체문학)
삼국시기 구전설화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것은 봉건 통치배들과 중들의 착취와 약탈, 기만행위를 폭로하고 인민들의 가난한 생활처지와 아름다운 면모를 보여준 작품들을 들 수 있다. 대표적은 작품으로는 「무영탑」,「에밀레종」, 「효성이 지극한 지은」등을 들 수 있다.
설화 「무영탑」은 불국사의 석가탑을 쌓는 공사에 끌려나와 고역에 시달리는 한 석공 아내의 비극적 운명을 통하여 불교의 유포로 말미암아 빚어진 신라 말기 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 보여주고 있다. 당시 신라의 봉건통치배들은 불교를 봉건통치와 권력을 유지 정당화하기 위한 사상적 도구로 이용하였고 중들은 봉건국가의 비호 밑에서 도처에 절을 짓고 불교의 허황된 교리를 퍼뜨리는 등 봉건 관료들과 다를 바 없는 간악한 약탈자였다. 따라서 이 설화는 주인공의 형상을 창조하면서 그녀가 겪는 비극적 운명을 이른바 부처의 '공덕'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다는 석가탑의 건설과 사람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가혹하게 부리면서도 찾아온 가족들 조차 만나지 못하게 하는 중들의 악랄성을 결부시켜 통치배들과 더불어 온갖 만행을 부리는 중들의 죄행을 신랄히 폭로하였다.
이 시기의 인민들은 봉건 사회 현실을 보다 진실하고 폭넓게 반영할 수 있으며 자기들의 염원과 희망이 반영될 수 있는 산문 형태의 출현을 요구하였다. 또한 봉거 통치배들의 악정과 그것이 초래하는 봉건 사회의 각종 불합리성을 인식하고 불만을 품은 진보적 문인들은 자기들의 진보적인 산문의 발전에 대한 요구가 바로 선행 시기의 여러 산문 형태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예술적 산문 형태이 창작 우화와 수이전체 문학을 출현하게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적 산문의 출현은 진보적 문학이 반동적인 문학과의 투쟁에서 이룩한 중요한 성과중의 하나이다.
① 우화
우화문학은 구전우화에서 진보적인 사상경향과 의인화, 풍자해학 등 우수한 창조수섭을 이어받음으로써 출연 초기부터 비교적 우수한 사상예술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현한 우화문학의 대표적작품 「할미꽃의 충고(화왕계)」(설총)는 어리석고 우유부단한 봉건군주인 꽃왕이 간신(장미)를 곁에 둘 것을 선택하면서 늙은 장부(할미꽃)의 비판과 충고를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간신들에게 농락되어 악정과 부패를 일삼는 신라왕에 대한 비판과 봉건제도의 결점을 꽃들의 의인화를 통해서 풍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② 수이전체 문학
수이전체 작품은 당대의 현실적 문제들을 취급하고 있는 개별작가의 작품이다. 이런 작품은 구전설화적인 요소를 가지면서도 인간형상들이 보다 구체성을 띠고 있으며 현실 생활에 대한 작가의 입장과 미학적 이상도 표현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주인공의 설정과 사건구성에서 보통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등장시키고 그들간의 관계를 통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인물형상과 사건구성은 환상적인 수법을 상요하더라도 작품은 현실적 문제의 예술적 해명에 귀착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최치원의 「두녀자의 무덤(쌍녀분)」이 있다. 이 작품은 옛 무덤의 주인공들인 두 여자의 기구한 운명을 보여준다. 이들은 유교 도덕의 '부교'를 어기고 아버지가 택한 혼처를 반대하며 끝내 불만과 원한을 품은 채 무덤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런 두 여인의 기구한 운명을 환상적으로 보여주면서 이 시기 유교 도덕과 낡은 생활 인습이 어떻게 인민들에게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 주는가, 인민들은 유교 도덕 이념에 어떻게 반대해 왔는가 하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Ⅵ. 결론
앞에서 북한의 문학사를 고대에서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살펴보았다. 북한에서는 문학을 사회·경제의 기반위에 성립된 상층 구조로 이해하면서 모든 시대의 문학을 해석, 평가, 서열화하고 있다. 문학은 모든 시대에 있어서 계급과 대립과 갈등으로 나타나는 여러 현상을 충실하게 반영함으로써, 투쟁이라는 해결 방식에 얼마만큼 기여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평가되어야 한다는 태도가 북한의 문학사 기술에 기조가 되는 것이다. 북한의 문학사는 특히 사회 현실을 반영하는 문학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사회 현실이란 계급간의 대립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회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예컨대 지배틔의 착취상, 피지배츠으이 빈궁, 피지배층의 지배층에 대한 반항과 폭풍 등의 투쟁 양상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문학을 문학사에서 가치 있는 것으로 서열화하여 평가하고 있다.
<참고문헌>
1.『조선문학사』, 임헌영, 김일성종합대학편, 천지
2. 『조선고전문학사』, 허문섭, 료녕민족출판사
3. 『조선문학사 - 고대·중세편』,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과학, 백과출판사
4. 『북한의 고전문학』, 설성경,유영대, 고려원
5. 『조선문학개관』, 정홍교, 사회과학출판사
6. 『조선문학사1』, 김춘택, 김일성종합대학출판사,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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