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외딴방 - 사적인 삶과 역사적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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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1. 작가소개
2. 외딴방에 대해
Ⅱ. 작품분석
1. 인물분석
2. 문체
3. 서술상의 특징
4.내용개관
Ⅲ. 맺음말
1. 사적인 삶과 역사적 현실
2. 삶의 유기체와 조각 찾기
Ⅳ. 참고자료-신경숙 인터뷰

본문내용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소설 저변에 깔려있다.
Q. “글을 쓰는 일은 이미 누군가에게 잊혀졌거나 누군가를 잊어본 마음 연약한 자의 의지하는 마지막 보루 같다”고 말한 것을 보았다. 글을 쓰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A. 『깊은 숨을 쉴 때마다』란 소설에 나오는 구절이다. 나는 지금 여기 존재하고 있지만 흘러간 시간 속에는 다른 일을 하며 다른 사람과 다른 감정을 교류하고 있었을 것이다. 사랑했던 감정이 잊혀지듯이 그런 감정은 늘 변해간다.
반면 소설쓰기는 구도를 맞춰서 렌즈를 돌려 사진을 찍는 것처럼 그 순간을 담아놓는 것이다. 사투리, 옛날 지붕 등 예전의 것들은 현실에서 사라져 가지만 작품 속에서 한 시절을 보냈던 나, 그 시절을 같이 보낸 사람, 사회적 풍경은 그 안에 복원돼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실, 감정을 받쳐주는 것이 언어가 지닌 힘이라고 생각한다.
Q. 『풍금이 있던 자리』가 ‘눈먼 송아지(The Blind Calf)’는 제목으로 ‘하버드 리뷰’ 2002년 가을 호에 실린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게재된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한국 문학의 세계진출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A. 우리나라 서점에 일본과 미국 서적 코너가 따로 설치돼 있을 만큼 많은 외국 작품들이 번역되는데 우리 작품은 번역되기가 너무 힘들어 안타깝다.
‘하버드 리뷰’에도 내 작품 이전에 실려야 할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후속작 연결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아시아 작품에 대한 인식은 일본·중국을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이 설 자리가 비좁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번역에 투자하는 비용도 적다. 베트남이나 대만 등지에서 우리 문화의 대중적 흡수력이 높아진 것처럼 앞으로 선진국에서도 우리 문화의 자생력을 키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Q. 공지영, 양귀자, 전경린 등과 함께 우리 시대 작가로 꼽히고 있다. 여성으로서 이 시대에 여성 문학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A. 여성문학을 따로 지칭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여성 작가라고 쓰지 않더라도 내가 여성인 것을 다 알 뿐 아니라, 남성 작가 앞에도 ‘남성’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는다.
‘여성’을 붙이는 문제는 여성의 위치, 남자와 동등하게 얘기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된 다음 논의돼야한다. 지금 여성을 따로 묶어 내는 것은 절대로 여성이 우월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따로 구분해서 가려내는 것이며, 어떤 전문성을 띠는 것에 성을 앞에 붙이는 것은 황당한 일이다. 여성문학이라는 것도 다만 내가 여성으로 살고 있고 여성의 심리상태를 묘사하는 것이 훨씬 더 실감나기 때문에 붙여진 것에 불과하다.
Q. 신경숙 씨의 작품을 관심있게 읽는 독자가 많다.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을 끊임없이 관철하는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인생에 있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의 척도의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충분히 경험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젊은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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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12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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