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시대, 본인의 생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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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파국의 시대
제1장 총력전의 시대
제2장 세계혁명
제3장 경제적 심연 속으로
제4장 자유주의의 몰락
제5장 공동의 적에 대항하여
제6장 1914-45년의 예술
제7장 제국들의 종식

제2부. 황금시대
제8장 냉전
제9장 황금시대
제10장 사회혁명 : 1945-90년
제11장 문화혁명
제12장 제3세계
제13장 ‘현실사회주의’

제3부. 산사태
제14장 위기의 몇십 년
제15장 제3세계와 혁명
제16장 사회주의의 종식
제17장 전위예술의 사멸-1950년 이후의 예술
제18장 마법사의 도제-자연과학
제19장 새로운 천년기를 향하여

본문내용

것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환경에서 '예술작품'은 말, 소리,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실종되었다.
● 제18장. 마법사의 도제 - 자연과학 ‘극단의 시대’에서의 자연과학은 많은 과학자와 그들의 이론 등의 소개와 현 시대로의 변화 과정에 대해 상술하였으나 이에 대해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며 따라서 여기서는 사회적인 관점에서만 서술하겠다.
역사상 20세기보다 더 자연과학이 지배하고 자연과학에 의존한 시기도 없을 것이다. 유럽 중심적 과학은 20세기에 막을 내렸다. 파국의 시대와, 특히 파시즘의 일시적 승리로 인해서 과학의 무게중심은 미국으로 넘어갔고 그 중심은 지금도 여전히 미국에 위치한다. 20세기가 과학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굳이 증명할 필요도 없다. '고등'과학, 다시 말해서 일상적 경험으로는 얻을 수 없고 다년간의 학교교육을 받지 않고는 실행될 수도 이해조차 될 수도 없는 종류의 지식은 19세기 말 이전까지는 현실에 대한 적용범위가 비교적 좁았다. 17세기의 물리학과 수학이 기사들을 지배했고, 18세기말과 19세기초의 화학 및 전기 분야에서의 발견이 빅토리아조 중반에 이미 공업과 통신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전문적 과학 연구자들의 탐구가 기술진보를 선도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인정되었다. 과학에 기반한 기술은 이미 19세기 부르주아 세계의 중심에 위치했다. 19세기에 이러한 사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제국의 시대에 현대 첨단 기술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현대 과학 이론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과학상의 혁신이 아무리 비의적이고 불가해하다해도 일단 이루어지고 나면 거의 즉각 실제적인 기술로 바뀌었다. 20세기 과학은 과학기술로 가득 찬 인간생활을 통해서 20세기말의 세계에 자신의 기적을 매일 보여준다, 그러나 20세기는 자신의 가장 비범한 성과이자 자신이 의존한 과학에 대해 마음이 편치 못했다. 자연과학의 진보로 의심과 두려움 속에서 진행되었고 그러한 의심과 두려움은 때때로 이성과 이성의 모든 산물에 대한 증오와 거부로 타올랐다. 생활이 갈수록 의료기술을 포함한 현대 과학기술 및 그 위험에 지배받게 됨에 따라 북미 문화에 고질적인, 건강에 대한 지나친 염려 역시 그러한 두려움을 확신시켰다. 새로운 과학혁명은 단순화가 아니라 복잡화를 낳았다. 자연과학은 그 이상의 승리와 지적인 진보 이외에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었고 이는 현재 통용되는 이론의 잡다하고 불완전하고 즉흥적인 성격을 정당해주었다. 정치화된 과학의 시대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반핵 운동이 과학자 집단 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았던 경우 그 운동을 지지했던 것은 주로 정치화된 반파시즘 세대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자연과학은 과학자들이 살았던 세기를, 인식론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규범이 될 수밖에 없는 경험주의적 방법론, 즉 가설들이 실제적 시험에 의해서 검증 될 수 있는 방법론의 범위 내에서만 반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과학은 자신의 시대를 반영했다. 과학은 사회의 도덕적 신념에 대해 최소한의 양보를 하면서 어떠한 결과에 이르든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원칙의 토대를 침식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비과학자들이 행한 일에 대해 책임이 없었다. 이젠 문제가 되는 것은 진리의 추구가 아니라 진리를 그것의 조건 및 결과와 분리시킬 수 없다는 점이다.
● 제19장. 새로운 천년기를 향하여
단기 20세기는 열전이든, 냉전이든, 강대국들 및 그 동맹국들이 갈수록 묵시록적이 되어 가는 대량파괴 시나리오를 가지고 벌인 세계전쟁의 세기였다. 앞으로의 이러한 위험은 명백히 사라졌다. 미래가 무엇을 야기하든 세계 드라마의 기존 주역들 가운데 한 나라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졌거나 변형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구식의 제3차 세계대전은 가장 일어날 가망이 없는 것 가운데 하나임을 의미했다. 하지만 전쟁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1980년대는 1983년의 영국-아르헨티나 전쟁과 1980-88년의 이란-이라크 전쟁을 통해서 세계 초강대국들간의 대결과 무관한 전쟁이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이미 입증했다. 20세기 후반의 새로운 현상(파괴 수단의 민주화 내지 사유화)으로 폭력과 파괴가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이제는 아주 작은 집단의 정치적 반대자들이나 여타 종류의 반대자들이 어느 곳에서나 사회혼란을 낳고 파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20세기는 그 성격이 불분명한 전지구적 무질서 속에서 그리고 그러한 무질서를 끝내거나 통제할 수 있는 분명한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막을 내렸다. 오늘날 세계가 당면한 주요 문제로는 인구문제와 생태학적 문제를 들 수 있다. 그 해결책으로는 먼저 인구문제에 관해선 고령시민들이 많고, 어린이들이 적게 태어나는 나라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조건부의 이민자 입국을 허용하는 것이다. 생태학적 문제들은 장기적으로는 결정적이더라도 당장은 그리 폭발적이지 않았다. 이는 문제들을 과소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생태학적 위기에 대한 대응에 관해서 정당성을 들자면 첫째로 그러한 대응은 지역적이라기보다는 전 지구적 이어야한다. 둘째로는 생태학적 목표는 근본적인 동시에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 경제 문제는 그다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세계경제는 천년기가 끝나기 전에 또 한번의 팽창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세계의 부유한 나라들과 가난한 나라들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예외로 볼 수 있다. 20세기 후반 세계경제의 불안에 떨게 하는 요인으로는 과학기술은 재화와 용역의 생산에 들어가는 인간의 노동을 계속해서 줄여나가면서 그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동일한 종류의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거나 그들을 흡수할 정도의 경제 성장률을 보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노동이 여전히 생산의 중요한 요소로 남는 한 경제의 전 지구화는 공업을 노동비용이 높은 부유한 나라들의 기존 중심지에서 다른 점들이 동일하다면 저렴한 일손과 두뇌가 주된 이점이 되는 나라들로 이동시켰다는 것이다. 세계의 정치적 전망은 불안정하다. 그 특징으로 국민국가의 약화와, 성장이 아닌 사회적 분배가 새로운 천년기의 정치를 지배할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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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15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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