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비교 문화학’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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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비교 문화학’에 끼친 영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마르크스, 프로이트 그리고 니체

2. 생성과 극복의 놀이

3. 니체가 ‘비교 문화학’에 끼친 영향

본문내용

이 빌헬름 딜타이 및 오스발트 슈펭글러 등의 독일 문화철학에서 힌트를 얻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들 독일 철학자들의 유형론적 사상을 그대로 이용하지는 않았음을 밝혔다. 그녀에 따르면, 슈펭글러의 『서구의 몰락』에 나타난 문화 유기체설이나 \"인간의 유형\"에서의 \'경제적 인간\', \'미적 인간\', \'종교적 인간\'이라는 구분, 또한 \'파우스트적 인간상\'의 적응도 지나치게 연역적ㆍ주관적이다. 딜타이 철학의 \'지배적 욕구\'에 대한 강조도 복잡한 서구문명 분석에는 적합치 않다고 본다.
그녀는 이러한 문화철학의 방법은 오히려 민족학 분야에서, 미개사회 분석에 적용될 때에만 유효하다고 생각했다. 이 논문에는 이미 1930년 논문에서 푸에블로 족을 아폴론적으로, 평원 인디언 및 콰키우틀 족을 디오니소스적으로 설명한 내용이 일부 되풀이되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한 쌍의 대립 개념이 더해졌다. 즉, 그녀는 디오니소스적인 인디언 부족들을 다시 \'현실주의적\'인 정신적 태도를 지닌 부족과 \'비현실주의적\'인 정신적 태도를 지닌 부족으로 나눴다. 예컨대, 똑같이 디오니소스적이지만, 평원 인디언들은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현실주의적인 성격을, 주술적 세계에서 살고 있는 콰키우틀 족은 비현실주의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 아야베 쓰네오, 이종원 옮김, 『문화를 보는 열다섯 이론』, (경기도 고양시:인간사랑, 1999), pp. 54-55.
최준식은 「한국의 종교문화와 무교(巫敎)」에서 우리 놀이문화의 원형은 중국의 역사책인 『삼국지』의 「위지 동이전」에 인용되어 있는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와 같은 제천의례에서 즉 \'굿판\'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신바람\'의 근원을 우리 민족의 종교적 심성 가장 깊은 곳에서 면면히 흐르고 있는 무교로써 설명하고 있다. 신바람, 신명은 바로 신이 내렸을 때, 신이 들렸을 때 생기는 망아경적인 현상이다. 신이 나기 위해서는 신이 내려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굿을 하는 무당에게 신이 지피면 무당이 망아경 속에서 신명나게 한판 놀 듯이 우리는 놀 때나 일할 때 바로 이 모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의 음주문화는 술을 마심으로써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려는 데에서도 그 특징을 찾아볼 수 있겠지만 술에 의해 망아적 상태에 이르고 그 상태에서 너나 없는 깊은 인간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데에도 그 독특함이 있다. 그래서 이차고 삼차고 끝까지 가서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마셔서 나는 없어지고 술만 남아야, 그렇게 망아경 속에 들어가야 끈끈한 정이 생기고 인간적인 관계가 형성되며 이것은 바로 무당이 망아경 상태에 들어가 신과 깊은 관계, 즉 신과 하나가 되는 상태를 가지려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 최준식,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서울:사계절, 1999), pp. 48-51.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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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P. 스턴, 이종인 옮김, 『니체』, (서울:시공사, 1999)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1』, (서울:휴머니스트, 2003)
오스발트 슈펭글러, 박광순 옮김, 『서구의 몰락 1』, (서울:범우사, 2000)
아야베 쓰네오, 이종원 옮김, 『문화를 보는 열다섯 이론』, (경기도 고양시:인간사랑, 1999)
최준식,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서울:사계절, 1999)
필립 아리에스 편집, 전수연 옮김, 『사생활의 역사 4-프랑스 혁명부터 제1차세계대전까지』 (서울:새물결, 2002)
레지날드 홀링데일, 김기복 옮김, 『니체, 그의 삶과 철학』, (서울:이제이북스, 2004)
로이 잭슨, 이근영 옮김, 『30분에 읽는 니체』, (서울:중앙M&B,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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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프로이드,   비교 문화학,   철학,   니체의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