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매카니즘과 그 미래 - 이매뉴얼 윌러스틴의 역사적 자본주의 / 자본주의 문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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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부 역사적 자본주의
제 2부 자본주의 문명

본문내용

축적의 은폐 등 모든 과정이 이 책을 통해서 전부 드러났다. 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체제가 자본주의이면서 실감나게 다가오지는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교육도 이 책에 의하면 자본가들의 자본 축적을 은폐하기 위한 더 정확히는 그것은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의 일환이다. 왜냐하면 결국 상부구조 속의 이데올로기 또한 자본가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은 결국 자본가들이 철저히 계획하고 실행해 놓은 장막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그 장막을 걷어내지 못하더라도 개인의 의식들이 하나하나 깨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장막이 서서히 걷혀지고 그 실체를 드러낼 것이다. 그런 시대가 오면 자본주의 이후의 역사적 사회체제가 들어설 것이다.
이 책이 오늘날의 현실과 좀 동떨어진 모습이 있어 언급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양극화이다. 자본주의 초기의 모습은 책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철저한 양극화를 가지고 왔다. 이 책은 또한 그러한 양극화는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중간 계층에 대한 언급이 너무 쉽게 지나가고 말았기 때문일 것이다. 중간 계층은 소수의 자본가 계층이 만들어낸 계층이다. 결국 자본가 계층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그들은 그들의 지위를 이 체제에서 확고히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자본가와 노동자의 양극화 구조를 탈피시켰고 그나마 피착취계급의 수를 줄여주었다. 오늘날 소위 복지 국가라고 하는 나라들의 모습은 이 책은 설명을 못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복지 역시 중간 계층을 위해서 만들어졌고 자본가들이 중간 계층에게 주는 꿀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자본가들의 은폐수단으로써 보고 있다. 하지만 소위 복지국가라고 하는 나라들은 분배에 대한 개념이 이 책과는 전혀 다르다. 이 책에서 이윤의 분배라고 하는 것은 고작 자본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을 뿐이고 또한 자본가 그룹의 자본 축적의 은폐수단으로 사용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복지국가는 자본가 그룹의 통제를 거의 받지 않고 철저히 국가의 주도 하에 국민에게 동등한 분배를 하고 있다. 또한 소득이 적은 노동자 계층의 혜택을 위한 법 제정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등을 이 책에서는 설명을 못하고 있다. 자본주의 역사의 시작은 이 책이 언급한 것처럼 동의 할 수 있지만 양극화 현상이나 끊임없는 자본가 그룹의 착취 현장이라는 언급은 오늘날의 모습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의 기본적 입장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이 메카니즘은 끊임없는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자본의 축적을 위한 개인적, 집단적 부조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보자면 개개인의 의식의 향상으로 그리고 정치적 입장의 향상으로 결국 은폐의 모습은 드러낼 것이고 복지국가와 같은 형태의 사회로 변화할 것이라고 본다. 아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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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매카니즘과 그 미래
역사적 자본주의 / 자본주의 문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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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5.17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7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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