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방문보고서)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 상담소 견학 인터뷰 및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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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관방문보고서)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 상담소 견학 인터뷰 및 소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ꊱ 기관 명칭

ꊲ 기관 주소 및 연락처

ꊳ 설립 취지

ꊴ 기관 연혁-한국여성민우회

ꊵ 2003년 예산 현황(계획)

ꊶ 조직구조

ꊷ 주요 사업 - 2002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 한국여성민우회

ꊸ 가족과 성 상담소 유경희 소장과의 interview내용 정리

ꊹ 기관방문 소감

본문내용

에서 생활에서 서로 돕는 형태로의 발전이 가능하다.
과제중심모델과 같이 구조화된 형태로 총8회로 이루어진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시범운영 했었다. 주로 이혼 여성들의 자아 존중감 향상과 사회적 지지망 형성이 그 목적이었다. 프로그램의 도구로는 MBTI검사, 미술치료, 요가와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법, 인간관계와 자기표현, 춤동작 심리치료, 효과적인 의사소통 훈련 등이 사용되었다. 우리 기관에서 개발한 서비스 모델을 구로종합사회복지관과 마포, 서대문, 은평 자활후견기관이 시범운영해서 사례분석을 하고 자료집을 발간했었다.
-상담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 상담은 전문상담교육을 받은 전문가들과 일반 상담원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본 기관에서는 가족문제와 성폭력 문제에 대한 전문상담원교육과 일반상담원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 가족 지원상담실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본 상담소의 자문위원)이 지원 상담을 통해 많은 한부모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법률상담, 정신건강상담, 자녀교육상담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상담이후 follow-up : 집단 상담을 받았던 이들이 서로돕기 모임을 조직해서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지지해주고 한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의 모임이 가장 오래되고 잘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고, 그 외에도 2개의 서로돕기 모임이 더 운영되고 있다. 또 상담을 받은 여성 가장들과 많이 가까워져 언니, 동생처럼 연락을 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 늦은 밤에라도 속상한 일이 있거나 기쁜 일이 있으면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소식을 알린다.
-실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소진될 때 극복방법 :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접하다 보니 속이 상할 때가 많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고 많이 힘이 된다고 했었던 내담자가 취업해서 시간이 없어서 못나올 때 참 안타깝다. 한부모들의 대부분이 정시에 출근해서 퇴근하는 직장보다는 간병인이나 식당 도우미처럼 근무시간이 길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서 서로에게 힘이 많이 되던 자조모임이나 프로그램도 각자 시간 내기가 어려워 활동이 뜸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속이 상한다.
얼마 전에 많이 어려웠던 여성 한부모 가장이 지방에 작은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을 열게 되었다면서 전화를 해왔다. 지치고 힘이 들다가도 그렇게 자리를 잡아서 잘 지낸다는 연락을 받을 때면 힘이 나고 기쁘다. 또 상담을 받은 이들이 내게 계속 연락을 해주고, 언니처럼 여기고 힘든 일, 기쁜 일을 핸드폰으로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이야기 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
기관방문 소감
동평빌딩 4층이라는 주소를 들고 상담소를 찾아갈 때 금새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약도도 비교적 자세했고 ‘빌딩’을 못 찾을 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약도에 써있는 대로 서대문역을 나서서 한참을 헤매도 동평빌딩은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약도에 있는 교육청 건물이며 병원은 다 있는데도 동평빌딩만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한참을 헤매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버리고 결국 다시 전화를 걸어서 물었더니 상담소에서는 웃으면서 큰 빌딩이 아니라 작은 건물이니 잘 찾아보라고 했다. 그 이후에도 한참을 더 헤매인 끝에 겨우 찾을 수 있었던 동평 빌딩 4층의 한국 여성민우회는 생각보다 무척 작은 규모였다. 빌딩이라기보다는 그냥 작은 건물의 4층에 간이 칸막이로 가족과 성 상담소, 생활협동조합, 미디어운동본부, 여성환경센터, 여성노동센터가 나뉘어져 있었다.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여성 민우회에서 해온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들을 자주 접했었기 때문에(각종 자료집 발간, 정책 제안 심포지엄 개최 등) 상당히 큰 규모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작은 규모에 먼저 놀랐다. 이 작은 공간에서 이 소수의 인력이 그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니! 놀라울 뿐이었다.
방문하기 전에 통화에서 어렵게 시간을 얻은 것이라서 폐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너무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다. 자료집도 선뜻 여러 권 주시고 따뜻한 차도 타 주셨다. 그리고 소장님이 직접 기관에 대한 설명과 한부모가족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한 시간 넘게 자세히 해주셨다.
이번 기관 방문의 목적이 기관방문 과제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부모 가족에 대한 발표자료를 얻기 위해서이기도 해서 한국여성 민우회의 가족과 성 상담소를 방문하게 되었다. 다른 사회복지관이나 가족상담소와 달리 한부모가족 문제에 집중된 활동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가족대상 실천이면 정상가족을 유지시키기 위한 갈등 해결활동을 먼저 생각하게되는데 한부모가족에 포커스를 맞추어 특화된 활동을 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생각되었다. 보통 ‘이혼’은 가족의 갈등이 극에 달해서 해결할 수 없는 일종의 “끝”처럼 여겨지기 쉬운데, 가족과 성 상담소에서는 이혼 가정도 ‘한부모가족’이라는 정상적인 가족의 형태로 여기고 이들이 사회적 편견과 열악한 조건에서도 기능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소외되기 쉬운 부분에 주목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과 제도 개선 양 쪽 모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 대단하게 여겨졌다.
그렇지만 제한된 인력으로 정책 제안과 정서적 프로그램 모형 개발, 상담 서비스를 모두 하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기존의 사회복지관이나 가족상담소로 한부모 가족을 위한 정서적심리적 상담프로그램을 확대되고 여성 민우회에서 제안하고 있는 정책들이 받아들여져서 가족과 성 상담소의 부담이 좀 줄었으면 좋겠다.
기관방문을 마치고 나서 느낀 가장 큰 감정은 씁쓸함이었다. 사회복지의 어떤 분야에 대해서 조사할 때도 항상 정책적 뒷받침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지만 이번은 특히 더 심한 것 같았다. 사회적으로 높은 이혼율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미 이혼한 가족에 대해서는 그 어떤 구체적인 대책도 없는 현실이 너무 갑갑했다. 이제는 높은 이혼율이 문제라면서 이혼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로만 끝내지 말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수많은 한부모 가족이 보다 쉽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지원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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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17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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