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

소개글

한국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한국영화의 수요자,공급자적 특징

2.가치재적 특성

3.한국영화에서의 혁신이란 무엇인가

4.한국영화에서의 지적재산권은 무엇이며 어떻게 보호될수 있는가

5.한국영화의 시장구조는 어떠한가

6.어떻게 하면 한국영화에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할 수 있는가

7.한국영화의 정부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8.한국영화의 민간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9.한국영화의 상품성은 어떠하면 세계경쟁력이 있는가

10.결론

본문내용

극복하고 다양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하여 향후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 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국민들의 의식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9. 한국영화에서의 상품성은 어떠한가? 즉, 예술산업 혹은 문화산업으로서 발전 가능성은 있는가?
이제 영화산업이란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가는 핵심 산업으로서, ‘One source-Multi use'에 의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다. 매년 7-10%의 고도성장 추세에 있는 세계 영화시장을 감안할 때,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에게 영화산업은 최적의 전략사업으로 매우 중요한 산업 분야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산업의 육성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제가 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만큼 최근 한국영화의 급성장은 영화계가 산업적인 마인드를 수용하면서 요즘 시대 새로운 관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장 지향형 제작경향이 보편화되고, 잠재역량이 풍부한 인적 자원의 확대와 기술 수준 개선 및 영화의 유통구조 강화, 한국영화에 대한 인식변화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겉으로는 큰 성장을 이룬 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흥행에 집착하여 영화문화의 저변확대와 실질적인 질적 향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앞서 말했듯이 영화는 특정한 사회문화와 유리된 채 이해될 수 없으며, 그러한 문화적 차별성을 확보하지 못한 영화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국산영화의 몰락을 좌시 할 수 없는 가장 본질적 이유도 문화상품으로서의 영화는 위력적인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들어 각국은 문화의 다양성과 특성을 보존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는 미국 오락문화와 그 자본의 침투를 단지 특정한 상품의 자국내 시장지배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또는 민족적 정체 형성에 심각한 도전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국영화에 매달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도 고유한 문화를 지켜야 한다는데 있다. 왜냐하면 고유한 문화는 집단 자신의 고유한 정체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우리가 강조하는 영화의 고부가가치도 한국영화의 특수성을 전제로 하여야만 창출될 수 있다.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이 말했듯이 우리도 잘 팔리는 영화를 만들면 될것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제작비나 제작물량에서 미국과 경쟁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따라서 한국영화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은 작품의 수준과 작품에 녹아있는 보편적 가치 외에 한국 고유의 문화적 특성이 엿보일 때에 가능할 것이다.
이제 영화는 고부가가치의 창출이 기대되는 영상산업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형성에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하는 대중예술이다.
10. 레포트를 마치면서
우리가 흔히 영화산업이라고 통칭하지만 적어도 1980년대까지는 실제로 한국의 영화산업을 논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한국의 영화는 산업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제작과정이나 방식이 전근대적이고, 전문인력이 부족하며, 배급도 비합리적이었다. 산업화란 간단하게 말해서 효율성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조직화와 표준화를 통하여 대량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우 1920년대 이미 영화의 독점자본주의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대중에게 호소력을 지니는 표준화된 영화생산체제를 갖추었으며, 제작비와 제작물량의 수준에서 거대 영화사들이 출현하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영화제작비의 영세성으로 인하여 미국이나 일본의 메이저와 같은 거대 영화사가 생겨날 수 없었다. 따라서 한국영화는 직배의 영향과 국내 대기업들이 영화산업에 뛰어든 1992년 이후에야 산업화를 논할 수 있다.
한국영화의 산업화는 크게 두 가지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미국영화의 직배와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이 영화산업에 뛰어든 것이 그것이다.
미국 영화사의 직배가 허용된 후 10년동안 다량 공급된 미국영화는 국내시장에서 양적 확대만 이루어낸 것이 아니라 국내 영화 배급구조를 급속도로 변화시켰다. 미국영화의 직접 배급은 제작 및 수입업자는 물론 지방배급업자들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켰다. 그 속에서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의 영화산업 진출(삼성영상 사업단, 일신창업투자개발, 시네마서비스등)이 있었고 4대 제작사들은 이들과 함께 제작과 자본의 분리라는 이원적 체계를 충무로에 정착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충무로’로 대변되던 한국영화는 이렇듯 자본에 의한 재편과정을 겪고 있다. 국내자본과 외국자본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으며, 또 충무로 안의 자본과 충무로 밖의 자본이 충돌하면서 다양성을 향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흔히 일컫는 충무로 토착자본이 현재 한국영화산업을 주도한다고 할 수 없으며, 또 신흥 투자사나 제작사가 영화산업을 주도하는 메이저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리고 물론 독립영화인들이 충무로의 주인이라고 할 수도 없다. 따라서 충무로 안이냐 충무로 밖이냐의 구분도 무의미해졌다. 한국의 영화산업은 지금 신규 투자와 지원으로 투자자와 투자환경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처럼 자금조달 경로와 방법이 다양해지는 것은 합리적 제작과 관리를 위한 필수적 환경이므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영화를 접하는데 바람직한 우리의 자세는 무엇일까.
먼저 한국영화를 보지 말고 좋은 영화를 보자는 주문이다. 투자한다고 무조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문화가 없는데 돈만 쏟아 부으면 그 돈은 결국 장사꾼들의 배만 불리게 된다. 오히려 그 돈은 문화의 기초를 세우는데 써야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영화를 많이 보지 말자고 한다. 다양한 문화의 습득이 중요한 것이지 영화에 지나친 시간을 집중하는 것이 진정 영화와 문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차라리 좋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모여서 관계함을 강조한다. 영화를 진정 상품자본으로서만이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서 우리 정서함양의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토대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관계하면 이슈가 있을 때 연대하여 틀린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영화뿐만 아니라 이 사회가 조금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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