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정책의 실태와 발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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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⑴ 노인의 정의와 현황
⑵ 노인의 특성과 제 문제
⑶ 한국 노인복지정책의 현황(실태)
⑷ 한국 노인복지정책의 문제점
⑸ 한국 노인복지정책의 발전방향
(6) 특별기고 친노인정책으로 고령화사회 대비
(7) 고령화사회를 대비하는 복지정책

Ⅲ.결론

※참고 문헌

※첨부자료
외국의 노인복지정책
노인복지정책관련 기사자료

본문내용

방송의 과도한 시선 집중이 이어지고, 이미 연민이나 비하의 대상이 되고 있는 노인들에게 또 다른 부정적 이미지를 덧칠한다고 정 교수는 덧붙였다.
부정적 이미지 못지않게 고령층을 옥죄는 것은 ‘젊음 연장 이미지’다. 상품 광고에서 등장하는 고령자는 하나같이 자신이 고령자임을 부정한다. 인라인을 타거나, 비탈길을 뛰어오르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다. ‘철인 3종 경기를 즐기는 할머니’나 ‘보디빌딩을 하는 할아버지’로 대표되는 ‘예외적인 인물’이 성공적인 노년의 삶으로 포장된다. 정 교수는 “인구도 많고 경제력과 함께 문화적 소비 취향까지 갖춘 현 중년세대가 은퇴할 즈음이면 이런 젊음에 대한 ‘강박적 입맛’은 더 개발되고 ‘젊은 노년’의 이미지 공세는 더욱 공격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젊음 늘이기’는 얼핏 보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 같지만 사실상 늙어가는 과정을 ‘은폐’하면서 이뤄지고, 기존의 부정적인 노년 담론을 극복하는 게 아니라 사실상 ‘회피’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계간 <당대비평> 2003년 여름호).
한 공중파 방송사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는 이아무개씨는 노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의 통상적인 매뉴얼로 1. 울리기 2. 웃기기 3. 놀래기 세 가지를 꼽았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거나, 뒤집어지게 웃기거나, 이색적인 인물을 내세워 눈길을 끄는 전략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절대 다수의 고령자들은 이런 범주에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비고령세대가 고령세대를 보는 시각은 그런 까닭에 지극히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노인들에 대한 의식을 바꾸자
3월9일 서울 마포 신촌로 마포노인종합복지관 현관 앞. 4명의‘노인들’이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발랄한 어조로 호객을 하고 있다. 라떼, 카푸치노 같은 달콤한 커피와 유자차를 취급한다. 한잔에 1천원이다. 양영순(63)씨는 “지난해 여름 60 대 1의 경쟁을 뚫고 이 자리를 얻었다”면서 “한달에 20만∼30만원씩 월급 받는 것도 좋지만, 적성과 특기를 살릴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노인들이 정부나 국가의 ‘혜택’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실버 카페’는 오전·오후 4명씩 8명의 고령자를 고용하고 있다. 월급은 수익에 따라 배분한다. 윤수경 사회복지사는 “바느질 솜씨가 뛰어난 분들은 ‘장수복’(수의) 제작을 하고, 소일거리가 필요한 분들은 포장 소품을 만든다”면서 “장시간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은 구인구직 연결을 해주는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봐주는 ‘도우미’ 소개 문의가 부쩍 늘고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이 복지관에서는 지난 1년간 700여건의 일자리 상담을 받아 절반을 연결했다. 윤 복지사는 “힘을 많이 쓰거나 정보를 다루는 일에는 뒤처지더라도, 틈새를 찾아보면 어르신들이 오히려 잘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면서 “장점은 첫째도 성실, 둘째도 성실”이라고 강조했다.
유도 선수 출신의 홍준표(69)씨는 꼭 낀 앞치마 입은 폼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모든 할머니는 인자하고 모든 할아버지는 쓸쓸한 게 아니다”라면서 “얼굴 생김이 다르듯이 노인들도 다 다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몇해 전 마누라를 ‘등산 보내고’(사망) 혼자 살고 있다”는 홍씨는 “사지 멀쩡하고 머리도 잘 돌아가는데 자식 신세질 생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노인 인구 늘어난다고 걱정하는데 나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면서 “근데 내가 국회의원 홍준표보다 더 멋지게 생기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지난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노인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조사 결과’(2004)를 보면 과반수의 노인들은 자신을 노인이라고 보는 연령을 “70∼74살”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지도가 바뀌면서 사회통계적인 기준점의 변화도 필요하지만, 더 시급히 필요한 것은 고령자에 대한 의식이다. 강병만 한국노인의전화 사무국장은 “공존의 지혜는 노인에 대한 의식을 바꾸는 과정에서 터득된다”면서 “오늘의 노인들이 미래 노인들의 표상이니 걱정하지 말고 지금부터 잘하면 될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강 국장의 말을 듣다 보니, 고령자를 ‘차별과 편견’ 속에 묶어둔 채 고령사회 대비를 외치는 것은 혹시 비고령자들이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생색을 내려는 고도의 ‘정치적 술수’나 ‘문화적 음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먹어도 공존하자
원만형에서 자학형까지, 한국노인의전화를 찾는 고령자 유형
지금의 나, 혹은 미래의 나는 세상과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까? 한국노인의전화를 찾는 고령자들은 네 가지 유형을 보인다고 한다. 각 유형별 특징과 극복법은 다음과 같다.
△원만형
나와 남, 세상을 객관적으로 조망해보는 스타일로, 두루두루 마찰 없이 잘 지낸다. 일이 터졌거나 감정이 상했을 때 사건 위주로 해석하고 주변 환경을 고려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 고령자 혜택이나 정보에 밝고 위기대처 능력이 있어, 자기 몫도 잘 챙기는 영리한 스타일이다. 상담자들이 ‘1등 부류’로 꼽는 유형이다.
△무장형
자기 상처에 예민한 사람들이다. 피해를 주기도 받기도 싫어한다. 함께 차를 마셔도 자기 찻값만 내고 싹 빠지는 식이다.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자신을 지나치게 방어하다가 남에게 뜻하지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어, 일명 고슴도치형이라고 불린다. 내가 상처받기 싫듯 남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분노형
과도한 피해의식을 갖는 유형이다. 문제가 생겼거나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앞뒤 따져보지 않고 분노하는 식이다. 고령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말투가 거칠어진다거나 신경질이 늘었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불만의 원인을 차분히 짚어봐야 한다. 특정 사건, 특정인으로 범위를 좁혀 해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초조·자학형
모든 걸 자기 탓으로 돌리는 이들로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크다. 주위 사람들도 눈치채기 어려워 극단적인 상태로 치달을 수 있다. 상담하기에도 가장 까다로운 부류다. 자기 욕망에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과자 하나를 먹어도 ‘참 맛있다’, 텔레비전을 보더라도 ‘참 재미있다’, 누군가를 만나도 ‘참 반갑다’고 스스로 감정을 키우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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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21
  • 저작시기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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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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