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뉴얼 윌러스틴의 역사적 자본주의 자본주의 문명을 읽고

목차

제 1부 역사적 자본주의
1. 만물의 상품화 : 자본의 생산
2. 축적의 정치학 : 이익을 위한 투쟁
3. 아편 노릇을 하는 진리 : 합리성과 합리화
4. 결론 : 진보와 이행에 관하여

제 2부 자본주의 문명
1. 득실표
1) 묵시록의 네 기사, 혹은 기본적인 필요
2) 개인적인 삶의 질
3) 집단적인 삶의 질
4) 누구에게 득이 되었는가? 그리고 왜 논쟁이 있는가?
2. 앞으로의 전망
1) 축적의 딜레마
2) 정치적 정당화의 딜레마
3) 지구문화적 과제들의 딜레마
4) 역사적 체제의 위기

본문내용

취해야 한다. 그들은 어느 국가집단들을 이용하여 다른 국가집단들에 대항하거나, 또는 국내의 정치적 연합체들을 결성하여 국가정책을 변화시키거나, 아니면 사회적인 영역에서 활동하여 관습적인 그리고 예상되는 행동들의 사회적 정의를 바꾸어놓음으로써, 즉 한편으론 직접적인 기호들을 변화시킴으로써, 또 한편으론 좀더 기본적인 가치관의 전제들을 공격함으로써 이런한 목적을 이뤄왔다.
이처럼 축적의 정치학은 끊임없는 투쟁이었으며, 이는 결국 세계경제의 전면적인 확산을 보장해온 독점의 약화로 귀결되는 것이었다. 이처럼 비록 그 속도가 아무리 더디다 할지라도 규칙적인 독점의 약화, 즉 잇따라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경쟁은 이윤착취와 장기적 침체로 이어져왔다. 이 같은 침체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체제는 평형을 잃는다.
2) 정치적 정당화의 딜레마
자본주의 문명을 정당화하는 데에서 딜레마는 단순명료하다. 모든 역사적 체제들은 그 체제의 중간간부층에게 보상을 함으로써 생존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문명은 많은 인구가 체제에 비교적 순순히 따를 수 있도록 해준 그런 신념 체계들의 토대를 좀먹어 들어가고 있었다. 과학주의와 국가구조의 관료화, 대규모 인구의 체계적 동원이 결합되어 점차 문화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 혁신의 촉매로 작용한 것이 프랑스 혁명이다. 이 프랑스 혁명의 영향으로 역사적 자본주의의 정치체제는 인민주권이라는 개념을 자신의 새로운 도덕적 정당화에 이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곧 이 시기(19세기) 이 체제가 당면한 딜레마는 정통성의 이론적 원천인 인구 대다수의 충성을 어떻게든 확보하면서 동시에 어떻게 중간간부층에 보상을 계속해줄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이것은 노동계급에게 참정권을 확대하고 사회임금 및 복지국가의 확산이란 보수를 통해서 제각기 통합시켰다. 20세기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시기별 조정들은 한계점에 이르렀다.
3) 지구문화적 과제들의 딜레마
개인을 역사의 주체로 세우는 데 따르는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자본주의 문명이 애초부터 안고 있었던 문제였다. 물론 보수주의 논객들은 사회주의 이론가들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임박한 재앙에 대하여 늘 경고해왔지만, 실천적으로는 보수주의 논객이든 사회주의 논객이든 아주 오랫돈안 이 지구문화적인 과제에 직접 맞서 싸우려 들지 않았다. 거꾸로 그들은 이 지구문화적인 과제에 스스로를 맞춰갔으며, 그것을 그든 자신의 목표에 가까운 쪽으로 돌려보려고 노력해왔다. 이것은 두 가지 서로 상반되는 보편주의와 인종차별주의란 주제를 동시에 강조하고 동시에 추구하며 또 이 둘 사이를 지그재그식으로 오락가락함으로써 모순이 이제껏 억제되어 온 것이다.
4) 역사적 체제의 위기
자본주의 문명은 여러 모순들 속에서 갈고 다듬어져왔다. 각각의 모순은 조정 메커니즘에 의해 역사적으로 억제되어왔다. 그러나 이것은 세계체제 가체가 체제의 위기에 가까워지고 있거나 아마도 이미 그런 위기 속에 빠져 들어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역사적자본주의,   자본주의문명,   윌러스틴,   독후감,   독서감상문,   서평,   유물사관,   상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