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에세이 책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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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철학에세이 책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바로보기 우리들의 동양철학

공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노자 인생의 보배를 간직하라

묵자 약자를 지키는 방패

장자 광활한 정신 세계의 끝없는 이야기

맹자 유가의 파수꾼

순자 동양의 프로메테우스

법가 인간을 조직하고 인간을 활용한다

명가 상식을 부순 사람들

주역 점쟁이와 철학자

돌아보기 남은 이야기들

본문내용

자신을 더 잘 알고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처럼 주역의 정신도 연구할 가치가 있다는 태도이다. 이 두 번째 태도가 보통 주역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신비한 책으로 주역을 믿는 태도, 이것이 문제이다.
주역은 우리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실천하기를 포기하고 무슨 신통력을 믿어 우주와 인간의 비밀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책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고대에 형성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입장에서 해석하고 보완하여 만들어 낸 세계에 대한 이해 방식이고, 자기 성찰을 전제한 행동 지침이다. 주역의 설명원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나온 역사의 산물이면서 갈래가 아주 많은 해석과 학설들의 집합이다. 동양 고전에 대한 신비화는 동양 철학 자체의 발전을 가로막을 뿐이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주역이 인류의 정신적 유산임을 부정하거나 그 철학적 가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사고를 단련하는데 철학 공부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 우리는 주역을 철학사 안에서 의미있는 책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돌아보기 - 남은 이야기들>
되살아나는 춘추 전국 시대
과학의 발달은 인간에게 끝없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과학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옳으냐 하는 문제를 가져왔다. 이런 와중에서 이제까지 과학이 싸워서 이겨냈다고 생각했던 신비주의, 종교, 도덕이 곳곳에서 들고 일어났다.
15세기 무렵까지는 동양의 과학이 서양보다 앞서있었으나 18세기를 넘어서면서부터 어느새 동양을 앞지르고 말았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동양철학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어이없게도 그것은 서양에서 불어오고 있었다. 여러 가지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가진 목표와 분위기는 서로 다르지만 끌어다 쓰는 것은 한결같이 동양 철학이다.
돈 되는 일이면 무엇이든 상품화하는 자본의 속성이 이런 분위기를 가만 놓아둘 리 없다. 한의학이나 기공, 태극권, 주여 등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이 그 증거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양철학에 흥미를 느끼면서 한편으로 무언가 기대를 갖고 있다. 마치 만병 통치약이나 구세주를 기다리던 사람들처럼 말이다.
신과학 운동, 기공, 유교 부흥론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 동양철학의 유행이 반갑지 않을 리는 없다. 그러나 무작정 반가워할 일이 아니다.
근래 동양 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흐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신과학 운동은 근대의 기계적 세계관과 양아 역학이나 상대성 이론에서 나온 현대 과학이론 사이에 벌어진 틈을 타고 생겨난 새로운 세계관이다. 결과적으로 신과학 운동은 동양 철학을 신비한 상품으로 유행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두 번째로 볼 수 있는 흐름은, 과학의 남용이 환경과 인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면서 생긴 수련 차원의 관심 증가이다. 요즈음 사람들은 이같은 관심은 과거 동양 철학자들의 문제 의식이 정치와 도덕이라는 구체적인 사회 현실에 있었던 것과는 다른 접근 방법이다.
세 번째로 볼 수 있는 흐름은 자본주의 질서와 관련되 유교에 대한 관심이다. 이같은 유교에 관한 논의는 그 동안 일본을 중심으로 자본주의 진영에서 논의해 왔던 '유교자본주의론'과 연관이 많다. 유교자본주의론은 경제성장에 유교문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면이 많다는 내용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 논의는 경제성장 원인을 공통된 문화적 토대에서 찾으려는 것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에는 유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 심리적 전통을 경제 건설에 이용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동양철학의 붐이 왜 문제인가? 그 문제점들을 짚어보면 무엇이 바람직한 동양 철학일까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이다.
첫째 문제는 개인주의이다. 이러한 관심의 밑바닥에는 자신의 내면에 주고나적인 틀을 만들고 거기에 안주하면서 자유를 누리려는 이기주의적 발상이 깔려있다.
둘째 문제는 개인주의의 확산이 가져오는 사회성의 부정과 실천성의 결여이다. 개인에 대한 집착은 내면의 주관적 행복만을 추구하게 만들고 그 결과는 자신의 문제가 아니면 돌아보려 하지 않는 이기주의를 만든다.
셋째 문제는 이런 것들이 귀결할 수밖에 없는 신비주의이다. 객관성과 합리성에 대한 거부는 주관적`비합리적 경향으로 나타나며, 내적`직관적 체험의 강조로 이어진다. 그 결과 사회의 기본 동력인 물질적 토대를 무시하게 되며, 나아가서는 모든 사회 관계와의 단절을 가져온다.
넷째 문제는 위의 문제들이 갖는 몰역사성이다. 사실 유행하는 대부분의 동양 철학은 전근대적 사회를 토대로 한 사유들이다. 따라서 그 사유체계들은 당시 사회가 가졌던 한계를 그대로 반영한다.
이러한 경향은 변형된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유교자본주의론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교자본주의론은 자본주의적 물질 문명과 봉건주의적 정신 문명을 무차별로 결합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래서 또 다른 지배 형태인 관과 민, 자본가와 노동자 등의 관계에서 지배 집단의 이익을 관철하는 논리가 되고 만다.
동양 철학의 참모습
동양의 여러 사상들은 오랜 역사 속에서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작용해왔다. 이런 점을 검토하고 반성해 보지 않은 채 지금의 유행처럼 동양 철학을 되살려 내는 것은 문제가 많다.
현대와 동양 철학을 바르게 접맥시키려면 무엇보다 기준이 있어야 한다. 기준이 있어야 '알맹이'와 '찌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바꿀 수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기준은 현실적 요구이다. 대다수의 민중이 인정하는 사회성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성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남을 위한다는 것이 바로 유학에서 말하는 정의이다. 묵자의 철학도 바로 그런 것이었으며, 오늘날 필요한 유교적 삶 또한 도덕적 실천, 즉 도덕의 사회적 실현인 정의의 실천인 것이다. 노장사상의 참모습은 허위 의식에 대한 비판과 평등 의식에 대한 갈망이었다. 그들은 모순에 찬 현실을 보면서 모두가 제 모습을 드러냈고 제 역할을 다하는, 모두가 주체로 어우러지는 평등 사회를 바랐던 것이며, 이같은 이상의 실현을 위해 주체적 삶을 가로막는 온갖 사회 제도와 허위 의식을 부정하고 비판했던 것이다.

키워드

동양철학,   공자,   노자,   묵자
  • 가격4,000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5.05.31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9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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