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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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론
Ⅰ. 들어가며

■ 본론
Ⅱ.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
Ⅲ. 캐릭터 설정
Ⅳ. 작품의 ‘외재적’ 관점에서의 측면
ⅰ ‘사회과학적’ 눈으로 바라본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전쟁에 대한 문제의식
ⅱ ‘환경친화적’ 눈으로 바라본 ‘하울의 움직이는 성’
-기계문명과 자연의 대립과 조화
ⅲ ‘사회적’ 눈으로 바라본 ‘하울의 움직이는 성’
A. 페미니즘적 성향에서의 읽기
B. 노인소외의 산업사회
C. 가족해체와 재구성의 ‘재해석’
Ⅴ. 작품의 ‘내재적’ 관점에서의 비평
A. 입체적 캐릭터 구축의 실패
B. 세계관과 명분의 상실

■ 결론

본문내용

은 대부분의 관객들이 처음 접하는 이야기라서 감독은 빠르고 역동적인 스토리 전개에 앞서 캐릭터 구축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그냥 정신없이 캐릭터들이 등장할 뿐이고 얼핏보면 개성이 넘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어떤 캐릭터도 생동감 넘치게 그려지고 있지 않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은 러닝타임에 비해 그 수가 너무 많아서 그 어떤 캐릭터도 충분한 설명과 상황을 통해 그려내기가 애초에 불가능했다고 본다. 가혹한 평가 일 수도 있지만 영화 내내 소피를 따라 다닌 무대가리 허수아비가 마지막에 마법이 풀리는 장면의 황당함이라든지, 소피를 마법에 걸리게 한 황야의 마녀가 갑자기 힘을 뺏기고 무기력한 노인이 되는 장면 등을 보면 미야자키가 이번 작품의 캐릭터 운용에 있어서 치명적 실수를 했음을 느낄 수 있다.
ⅱ 세계관과 명분의 상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서는 전쟁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의 욕망, 그리고 박애 넘치는 해결과정을 방대한 세계관과 함께 자연스럽게 전달해낸다. 그에 비해<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정말 같은 감독인지 조금 의심스러울 정도 이다. 이 영화에서는 전쟁을 한다는 그 양쪽 나라의 논리는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일반인, 정치가, 마법사, 정령, 악마 등 여러 종족과 계층들의 관계 역시 얼렁뚱땅 설명 없이 넘어간다. 설명 없어도 이해할 만한 거라면 좋겠지만, 스토리상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건너뛰는 것이다. 그래서 캘시퍼가 하울에게 들어가게 된 과거 회상에서 애초에 왜 칼시퍼가 지상으로 소환당했는지, 어째서 그 합체의 과정 속에서 하울은 저주를 받게 되었는지, 하다못해 그 저주의 구체적인 내용이 뭔지(단순히 힘을 쓰다보면 괴물로 변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규칙') 모두 생략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에 들어가서는 모든 스토리 전개의 논리가 급격하게 붕괴된다. 전반에 세계관 구축을 하고 후반에 그 속에서 사건들이 벌어지고 수습되는 구조여야 할 것이, 세계관 구축도 안 된 상태에서 사건만 뜬금없이 계속 연속되다보니 망가지는 것이다. 덕분에 소피는 '쓸데없이' 성을 무너트렸다가 다시 세우고, 하울은 구체적으로 왜 싸우는지도 잘 모르는 채 명분없는 전쟁에서 피를 흘린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스토리 전개 자체에 매우 중요한 세계관 설명이 뭉텅이로 빠졌다. 불친절한 시나리오와 멍청한 시나리오는 한끝 차이다. 유감스럽게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후자쪽에 속하는 것 같다. 결국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시나리오는 작품 속 세계의 구동 원리를 관객에게 납득시키는 것에서 미흡함을 보이고 있고, 그 덕분에 결국 남는 건 미야자키 하야오표 '코드'들 뿐이다.
결론
늘 물질문명 속에 숨 가쁘게 사는 우리들의 모습과 감성을 독특하고 때론 엉뚱하지만 코믹하게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토토로>나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 지금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모두 같은 맥락을 띠고 있는듯하다. 이번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기본페이스로 깔고 있는 판타지에 로맨스가 가미되어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기발한 모험과 상상력 로맨스가 강하게 부여된 미야자키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와 시각적인 효과, 캐릭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독창성을 다소 결여시키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그들의 모험 속에 펼쳐지는 개개인의 의미부여와 전쟁의 명분(하울이 왜 싸워야 하는 것인지, 왜 전쟁을 하는것인지..)이 분명치 않았었던 점, 그로인해 혼잡함이 생기면 담백하면서도 강했던 의미가 시시해져 버린 것 이다. 게다가 전쟁의 공포를 표현하면서도 정작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반전 메시지는 러브스토리에 눌려 이렇다할 느낌표를 주지 못했다. 더군다나 막판의 다소 황당한 반전이라던가 짜임새가 헐렁한 이야기 구조는 하야오 작품에서는 의외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소피와 하울의 사랑 속에 그들의 모험은 생기를 잃어버린듯하며 어딘가 조화를 이루지못하고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구조도 치명타라면 치명타일 것이다.
하울은 악마의 유혹에 저주가 걸려있고 불의 악마 캘시퍼는 계약으로 인해 하울의 성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며 소피역시 마법에 걸려 90살의 늙은 노인이 되어있으며, 황야의 마법사조차 마법의 힘을 잃고 늙은 노인으로, 그렇게 갖가지 사연을 가진 이들은 하울의 성에서 서로를 돌보며 전쟁과 악마의 그림자에서 서로를 지탱해준다. 전쟁과 어지러운 세상 속에 연결된듯하면서도 단절된 듯한 묘한 공간인 네발달린 하울의 움직이는 성속에서는 현재 우리의 모습. 다시 말해 자연과 가장 가까운 우리지만 서로의 개개인의 상황과 사연 속에 단절된 듯 이익 챙기기에만 바쁜 우리에게 하울의 성안에서 머무는 이들은 오히려 단합 속에 사람들 간의 어울림. 배려, 사랑을 보여준다.
하울의 스승에게 소피는 그를 이해할 수 있겠다며 그가 원하는 것은 자유였다며 당당하게 대항한다. 그리고 성은 무너졌지만 끝에는 캘시퍼나 쇠나 하울 ,허수아비 모두다 마법에 풀려나 전쟁 끝에 평화를 찾는 모습에서 치열한 소리 없는 전쟁처럼 모두 저마다 자신의 것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며 살지만 결국 진정한 자유를 얻지 못 하는 현실을 오히려 마지막 평화스런 결론으로 마무리 지음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완전한 평화의 여유로움을 맛보게 한다.
그리고 소피의 말처럼 늙어서 여유로움을 되찾아간다는 자연의 섭리처럼 늙은 소피를 보는 것이 그 때문에 더 편하고 자연스러웠는지도 모르겠다. 또 하울 역시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자신 또한 나약하고 여리고 공포심을 가진 부족한 존재임을 드러내고 소피나 캘시퍼나 황야의 마녀나 모두들 서로를 보듬는 그 모습이 퍽이나 애니메이션이었지만 가슴 따듯한 교훈을 안겨다주었다.
로맨스가 가미되어 조금의 혼잡선을 만들긴 했지만 그의 무한한 상상력,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문을 열면 늘 다른 세상이 기다리는 그의 성처럼 변화무쌍하지만 평화를 꿈꾸는 우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그의 초자연적인 태도와 기발한 상상력의 전주곡은 계속될듯하다.
* 참고사이트: 하울의 움직이는성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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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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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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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6.01
  • 저작시기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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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9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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