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제17대국회위원선거 주요인터넷 언론사의 온라인 폴(one-line poll) 분석
1. 온라인 폴 분석내용 및 방법
2. 분석결과
1)온라인 폴 현황
2)온라인 폴의 문제점
Ⅲ. 바람직한 온라인 폴의 모델& 결론
Ⅱ.제17대국회위원선거 주요인터넷 언론사의 온라인 폴(one-line poll) 분석
1. 온라인 폴 분석내용 및 방법
2. 분석결과
1)온라인 폴 현황
2)온라인 폴의 문제점
Ⅲ. 바람직한 온라인 폴의 모델& 결론
본문내용
위반한 “불법집회”라며
앞으로 해산.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촛불집회가 열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그래도 참여하겠다(85%)
2. 참여하지 않겠다(14%)
3월 17일
경찰이 탄핵반대 촛불집회가 문화행사 형식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사실상 불법이라며 관련자 사법조치 입장을 밝혔습니다. 촛불집회 불법이라는 경찰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찬성(16%)
2.반대(83%)
3월 26일
경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범국민행동이 27일 촛불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찬성“정치적 탄압굴복 말아야”(81%)
2.반대“불법집회 개최 말아야”(18%)
3월 29일
촛불집회 주최자들에 대한 검찰의 영장청구 문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검찰의 사전보고 누락경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찬성“검찰보고사무규칙 위반”(68%)
2. 반대“검찰 독립성 훼손우려”(31%)
⑤온라인 폴 결과의 단정적 해석
「오마이뉴스」는 2004년 2월13일 ‘선거연령인하, 18세vs19세’란 제목의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폴의 도입문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표 14> 오마이뉴스의 온라인 폴 예시 -3
-<표의 메이킹뉴스>와 <오마이토론방>은 지난 2월 26일부터 13일까지 ‘투표권 19세 인 하찬반’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설문결과 전체 설문 참여자 1099명 중 97%가 선거연령 인하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여 선거연령 인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 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후략)
비록 설문결과 응답자의 97%가 선거연령의 인하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확률 표집에 의한 표본의 대표성이 담보되지 못한 온라인 폴의 결과를 마치 대다수의 국민여론으로 단정하고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해석은 해당 설문의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온라인 폴 역시 선거보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그릇된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Ⅲ. 바람직한 온라인 폴의 모델& 결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터넷 언론사들이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폴은 기존의 여론조사방식과 같이 조사대상자들의 여론을 파악하는 동시에 의견을 개진하는 장으로써, 또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이슈에 관련된 기사들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여론조사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 등으로 인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다. 따라서 온라인 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여론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점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첫째, 응답자들이 투표를 하기 전에 인터넷여론조사의 한계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명이 제시되어야 한다. 특히 온라인 폴을 바탕으로 그 결과에 대한 것을 기사화하는 경우에도 온라인 폴 조사의 한계점을 기술하도록 하고, 전체 독자의 의견인 것처럼 확대하여 인식되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이 제시되어야만 한다.
둘째, 온라인 폴에 대한 신뢰성확보를 위해 이중투표방지나 익명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 온라인 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로그인 방식을 취하거나 의견을 개진할 때 실명확인절차 등을 통해 보다 바람직한 여론형성의 장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할 때 물론 누리꾼(네티즌)들에게는 절차상으로 불편함을 줄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는 누리꾼들의 의식 전환도 필요하다.
셋째, 온라인 폴은 기존 여론조사방식과 달리 응답자들에게 관련 설문문항에 대해 직접적인 설명이 불가능하므로 응답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한 설문문항 제시하는 방식보다는 문항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관련기사를 링크시키는 등의 방식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 또 설문문항에 대한 설명을 제시할 때는 보다 객관적인 기술이 전제되어야 한다.
넷째, 관련기사를 링크함에 있어서도 자사의 기사 뿐 아니라 여타 언론사의 기사들도 함께 링크하여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가지고 폴에 응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선거기간중의 여론조사 횟수는 급격히 증가되어 왔으며,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것은 언론매체의 선거관련 보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특히 인터넷의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여론조사가 많은 사이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의 상호작용성과 하이퍼텍스트성에 기반한 온라인 폴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온라인 폴은 제한적인 언론사 사이트에 접속하여 제한적인 온라인 폴에 투표하고 결과를 보는 것을 통해 소수 누리꾼(네티즌)의 의견을 여론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계를 대부분의 인터넷언론 이용자들이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인터넷 언론사들이 폴 자체나 폴 결과를 이용한 여론조사 보도시 명확한 한계를 명시하지 않는 것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온라인 폴은 분명 이용자의 능동적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제 설정(Agenda-Setting)기능과 이용자들을 공론장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인터넷 공간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식변화를 필요로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터넷언론사들의 자기반성에 의해서도 상당부분 좌우될 수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서 인터넷 언론사들은 온라인 폴을 그저 ‘이용자를 잡아두기 위한 목적’, ‘자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도구’가 아닌 진정한 상호작용적 여론형성 도구로 인식해야 한다.
인터넷 언론사들의 자기반성은 여론조사 보도의 경우에도 필요하다. 소수의 유력한 인터넷 언론사들을 제외하고 아직 대부분 영세한 인터넷언론사에게 정확한 여론조사보도를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터넷언론사들이 인터넷을 무한한 자유로운 표현의 공간으로만 인식해서 기본적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한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자신들의 노력과 성과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강미은(2001), 인터넷 저널리즘과 여론. 나남,
앞으로 해산.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촛불집회가 열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그래도 참여하겠다(85%)
2. 참여하지 않겠다(14%)
3월 17일
경찰이 탄핵반대 촛불집회가 문화행사 형식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사실상 불법이라며 관련자 사법조치 입장을 밝혔습니다. 촛불집회 불법이라는 경찰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찬성(16%)
2.반대(83%)
3월 26일
경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범국민행동이 27일 촛불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찬성“정치적 탄압굴복 말아야”(81%)
2.반대“불법집회 개최 말아야”(18%)
3월 29일
촛불집회 주최자들에 대한 검찰의 영장청구 문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검찰의 사전보고 누락경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찬성“검찰보고사무규칙 위반”(68%)
2. 반대“검찰 독립성 훼손우려”(31%)
⑤온라인 폴 결과의 단정적 해석
「오마이뉴스」는 2004년 2월13일 ‘선거연령인하, 18세vs19세’란 제목의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폴의 도입문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표 14> 오마이뉴스의 온라인 폴 예시 -3
-<표의 메이킹뉴스>와 <오마이토론방>은 지난 2월 26일부터 13일까지 ‘투표권 19세 인 하찬반’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설문결과 전체 설문 참여자 1099명 중 97%가 선거연령 인하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여 선거연령 인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 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후략)
비록 설문결과 응답자의 97%가 선거연령의 인하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확률 표집에 의한 표본의 대표성이 담보되지 못한 온라인 폴의 결과를 마치 대다수의 국민여론으로 단정하고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해석은 해당 설문의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온라인 폴 역시 선거보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그릇된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Ⅲ. 바람직한 온라인 폴의 모델& 결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터넷 언론사들이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폴은 기존의 여론조사방식과 같이 조사대상자들의 여론을 파악하는 동시에 의견을 개진하는 장으로써, 또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이슈에 관련된 기사들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여론조사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 등으로 인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다. 따라서 온라인 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여론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점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첫째, 응답자들이 투표를 하기 전에 인터넷여론조사의 한계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명이 제시되어야 한다. 특히 온라인 폴을 바탕으로 그 결과에 대한 것을 기사화하는 경우에도 온라인 폴 조사의 한계점을 기술하도록 하고, 전체 독자의 의견인 것처럼 확대하여 인식되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이 제시되어야만 한다.
둘째, 온라인 폴에 대한 신뢰성확보를 위해 이중투표방지나 익명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 온라인 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로그인 방식을 취하거나 의견을 개진할 때 실명확인절차 등을 통해 보다 바람직한 여론형성의 장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할 때 물론 누리꾼(네티즌)들에게는 절차상으로 불편함을 줄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는 누리꾼들의 의식 전환도 필요하다.
셋째, 온라인 폴은 기존 여론조사방식과 달리 응답자들에게 관련 설문문항에 대해 직접적인 설명이 불가능하므로 응답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한 설문문항 제시하는 방식보다는 문항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관련기사를 링크시키는 등의 방식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 또 설문문항에 대한 설명을 제시할 때는 보다 객관적인 기술이 전제되어야 한다.
넷째, 관련기사를 링크함에 있어서도 자사의 기사 뿐 아니라 여타 언론사의 기사들도 함께 링크하여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가지고 폴에 응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선거기간중의 여론조사 횟수는 급격히 증가되어 왔으며,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것은 언론매체의 선거관련 보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특히 인터넷의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여론조사가 많은 사이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의 상호작용성과 하이퍼텍스트성에 기반한 온라인 폴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온라인 폴은 제한적인 언론사 사이트에 접속하여 제한적인 온라인 폴에 투표하고 결과를 보는 것을 통해 소수 누리꾼(네티즌)의 의견을 여론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계를 대부분의 인터넷언론 이용자들이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인터넷 언론사들이 폴 자체나 폴 결과를 이용한 여론조사 보도시 명확한 한계를 명시하지 않는 것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온라인 폴은 분명 이용자의 능동적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제 설정(Agenda-Setting)기능과 이용자들을 공론장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인터넷 공간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식변화를 필요로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터넷언론사들의 자기반성에 의해서도 상당부분 좌우될 수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서 인터넷 언론사들은 온라인 폴을 그저 ‘이용자를 잡아두기 위한 목적’, ‘자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도구’가 아닌 진정한 상호작용적 여론형성 도구로 인식해야 한다.
인터넷 언론사들의 자기반성은 여론조사 보도의 경우에도 필요하다. 소수의 유력한 인터넷 언론사들을 제외하고 아직 대부분 영세한 인터넷언론사에게 정확한 여론조사보도를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터넷언론사들이 인터넷을 무한한 자유로운 표현의 공간으로만 인식해서 기본적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한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자신들의 노력과 성과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강미은(2001), 인터넷 저널리즘과 여론.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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